[신영증권 박소연] 12월 셋째주 증시전망
11월 미국 CPI 상승률은 6.8%로 40년래 최대치였습니다. 그야말로 눈이 튀어나올 정도였죠. 차차 안정을 찾아가겠지만 테이퍼링 가속화를 피해갈 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이 와중에 미국시장에서 52주 신고를 경신하는 종목군이 있어 눈에 띕니다.
바로 주택건설주인데요. D.R호턴, 레나 등 단독주택을 지어 파는 회사들 뿐만 아니라 셔윈윌리엄스(페인트), 빌더스퍼스트소스(건자재), 홈디포(건축소매점)까지 동반 급등 중입니다.
2008년 모기지 버블 붕괴 후 인수합병/대형화가 전개되면서 주택공급이 많이 줄었는데 가격이 급등하자 업황이 급격하게 개선되고 있는거죠.
인플레 때문에 어려워지는 섹터가 있는가 하면, 인플레를 누리는 섹터도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유동성 밀물장에서 썰물장으로 바뀌면 투자 난이도는 크게 올라가겠죠. 그러나 단가 인상, 투자 확대가 나타나는 업종은 분명 Next 주도주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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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동향 : KOSPI 오미크론 우려 완화에 2주 연속 반등. 반면 12월 FOMC 테이퍼링 경계감에 성장주 약세. 국고 3년물 금리 10bp 급락해 1.80%, 원/달러 환율은 1,181원으로 보합권
▲ 업종/종목 : 가치주군 전반 반등했으나 에코프로(-6.9%), 위메이드(-4.9%) 등 게임/2차전지 등 최근 주도주군 차익실현 뚜렷. 덱스터(-21.8%), 위지윅스튜디오(-13.5%) 등 영상/컨텐츠주도 약세
- 52주 신고/근접 : 성신양회, 이수페타시스 / 파트론, 다날, 넥슨지티, NHN벅스, 디와이피엔에프
▲ 주말 해외동향 : 뉴욕증시 상승 마감. 11월 CPI 상승률 6.8% 기록했지만 컨센서스 수준으로 충격 없었음. 애플(+2.8%), 브로드컴(+8.3%), DR호튼(+2.5%) 등 사상 최고치 경신. GM(+6.0%), 포드(+9.3%) 등 자동차주도 급등
▲ 종합판단 : 연준 긴축 압력 지속될 가능성 높아 고밸류 성장주 경계적 관점 유지. 12MF PBR 1배 지점인 2,790선 전후 Rock Bottom 예상. 2022년 주도주는 반도체/에너지 등 투자 사이클에서 찾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