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 정말 화도나도 어이도 없고 열불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글을 씁니다. (방탈 죄송합니다.)
저는 20대 후반 평범한 여자 직장인이구요. 제목 그대로 정말 1도 관심없는 남자 직장동료분이 오늘 저한테 자기는 저랑 잘 되가는 단계인줄 알았다고 이야기를 해서요.
알아보시는 분이 계실까봐 회사 사정에 대해서 자세히는 못쓰겠구요.
공기업(자랑 no)이다보니 1년 단위로 인사이동이 있고 전국으로 발령이 납니다. 그 분은 18년 부터 저랑 같이 근무해서 20년 5월까지 같은 팀이였고, 현재 그 분이 다른 곳으로 인사이동을 한 상황인데요.
단도직입적으로 제가 남자친구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분도 여자친구가 없구요. 근데 제가 남친이 없다고 해서 그 분이랑 만난다는 건 아니거든요.
그 분 성격은 착하신데 정말 솔직히 말해서 키작고 뚱뚱하고 못생기셨습니다. 정말 제 스타일 아닙니다. 저도 눈이라는게 있고 이상형이라는게 있는데 제가 남친이 없어서 가능할꺼라고 생각한건지 아니면 정말 순수하게 저를 좋아한건지 모르겠는데요. (거만해 보이는 표현이라면 죄송합니다.)
같이 근무할때부터 사내 메신저나 카톡으로 업무외적인 일로 연락하길래 같은 팀이고 원래 같은 팀끼리는 친하게 지내니깐 저도 답장 잘해주고 받아줬습니다. ( 하루는 같은 팀일때 저녁에 카톡오셔서 받아 주다가 제가 폰으로 영화보느라고 12시 넘어서 답장온거 확인해서 너무 늦었길래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 답장을 안했더니 그 담날 출근해서 왜 답장 안해줬냐는 스타일...)
인사이동으로 다른 곳으로 가셨는데도 사내메신저+카톡 (퇴근후 8시~9시, 주말) 에 주말 잘 보내고 있냐며, 밥 먹었냐며 이래서 대답해주다가 정도가 지나친거 같길래 몇 번 씹었습니다.
평일 업무시간에 또 카톡이 와서 안 보고 있으니깐 사내 메신저로 'ㅇㅇ(직급)님 핸드폰 잃어 버리신거는 아니시죠?' 라는 거에 눈치를 밥 말아 먹은건지 정 떨어져서 메신저로 제가 요즘 개인적+회사일로 너무 바빠서요. 라고 보내니 '뭐 때문에 바빴는지 나중에 저한테도 꼭 알려주세요.' 라는 거에 두번 정떨어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한 2-3주 정도 지속이 되었고 돌려 말하기를 하려고 해도 이분은 돌려 말하면 못 알아 듣는분인거 같아서 솔직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업무 외적인 일로 주말이랑 퇴근 후에도 연락을 하시는데 왜 연락을 하시는 건지 이해가 안간다. ㅇㅇ님(직급)이 저랑 같은 팀일때 잘 도와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저도 웬만하면 돌려서 말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직접적으로 이야기 안하면 앞으로도 계속 연락하실꺼 같아서 말한다. 앞으로는 업무적인 일로만 연락해주셨으면 좋겠다." 라고 말씀드리니 알겠다며 근데 자기는 저랑 잘 되가는 단계인줄 알았다며, 같은 팀 일때는 제가 사내연애 싫다고 해서 부담스러워할까봐 말 못하고 인사이동 해서 연락한건데 잘 받아주시길래 ㅇㅇ님도 저랑 같은 마음인줄 알았다는데....
하.....;;; 거울 보라고 하고 싶은거 정말 꾹 참았습니다.
어떻게 잘 되가는 사이인줄 알았는데 메신저를 씹고 하겠어요... 그리고 정말 마음에 들었으면 같이 일한게 2-3년인데 같은 팀일때 만났겠죠.
다행히 말귀를 알아 들으셔서 다행이시긴 한데 제가 정말 여지를 준건지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늘은 비가 오는데 더운 여름 건강 조심. 코로나 조심하세요.

https://m.pann.nate.com/talk/352530009?currMenu=talker&order=RAN&rankingType=total&page=3
첫댓글 싫다고 하면 그냥 아 내가 별로구나 하지 거기다 대고 꾸역 꾸역 우리 잘 돼가는 중인 줄 알았는데 이거 너무 추하다고 ㅠㅠ
꼭연애못해본 남자들이 직장이나 사회일때문에 답장몇번해주면 혼자 설레고 혼자 음침한생각함 어휴
남친 없으면 없는거지 왜 자꾸 지랑 가능성을 탐색하냐;
진심 지랄하네 죽었으면
착하네 나 같으면 바로 니 몸무게나 보라고 카톡보냄
차라리 그냥 싸가지없다 소리듣는게 나음^.^
두번째 베댓 ㄹㅇ 이네;; 불친절하면 싸가지 없다 지랄하고 조금만 친절하면 지랑 썸타는줄 알고
좆같네 씨발놈이 아
으 ㅅㅂ
나그래서 연애 안한지 5 년넘었는데 걍 어디가서 남친 있다고 함 물어보면 ㅋㅋ 원래 한남 남친 잏다고 말하고 가상연애 하는척 하기도 (남친안만나? 몇일됫어? 잘생겻어? 어쩌고 물어보는거 답하기)짜증나서 없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드녓는데 그냥 잇다고 뻥까고 얼마안됫어요 ㅋㅋ 이러고 남친 얘기 꼬치꼬치 물어보면 물어보지말란식으로 눈치주고 좀 무시하는게 훨 편함 진짜;;;;;;;;; 그럼 안물어보고 남친 잇구나 하고 지들 연애대상에서 제외되고 편함;;;;:;
개ㅇㅈ 알바생이 걍 사무용미소 지어도 지한테 관심잇는줄 알어 인간관계 기본이 없어 사회성재기한 새끼들 아오씨발 빡쳐 사람취급도 해주면 안됨
한남들은 도대체~~~
인사이동 한게 개웃겨
왜 남자들은 친절하면 지들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는거임..? 대가리가 나빠도 유분수..
여자들 평가나 하지말고 자기 스스로 평가 좀 해보지..거울보면 모르나ㅡㅡ
글쓴 너무 이해되는게 나 서비스직인데 직업상 친절한건데 자기 좋아해서 자기한테만 그러는줄 아는거 역겨워..
자댕이는 친절하지 않아도 되는 삶을 산다 ㅇㄱㄹㅇ 회사 다녀보거나 알바해보면 알 거삼 자댕이 존나 틱틱거려도 컴플 안 걸리는데 여자는 존나 친절해도 컴플 잘 걸림ㅋㅋ
그래서 남자들은 잘보이고 싶은 상대한테만 친절함(친절하지 않아도 되는 한남민국이라) 본인들이 그렇기 살았으니 여자도 자기랑 똑같을 거라 생각하는 거삼
칼로 대신 찔러드립니다@@@
막댓ㅋㅋㅋㅋㅋㅋㅇㅈ
하 시발 전회사에서 당했던 수모가 생각난다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