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 친구입니다. 제 아이디로는 글쓰기가 안되네요.
혹여 뭐 동일인이다 하시는 분 있으실까 밝히는데, 본 아이디 주인과 저는 동문수학하던 친구였습니다.
그간 저도 많은 자기소개서 공들여 쓰고 좌절하면서, 객관적으로 문장 구사력이나 표현력이 떨어지는 자기소개서가 붙은 경우도 많이 보아 왔습니다. 심지어 중학생 수준의 글도 붙더군요. 면접시에는 당연히 보겠지만 서류전형 단계에서 그 많은 자기소개서를 일일이 검토한다는 데에는 저도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각설하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해 의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겠죠. 그래서 말씀드립니다.
방송기술직으로 토익 805, 학점 3.65/4.5 통신쪽 쌍기사에 컴활 적어냈던 걸로 기억합니다. 어학연수나 외국체류기간 단 1초도 없구요. 학교는 서울 국립대 두개중에 후진데구요. 당시 면접이다 뭐다 정신없던 터라 앞쪽 이력만 다 메꾸고 뒷쪽은 1로 채워서 저장해 놓았었습니다. 생각났으면 나중에 고쳤겠죠.
제 생각에는 컴퓨터 오류 같네요. 입력하시는 분이 실수로 잘못했다던지 하는 경우는 있을 수가 있겠죠. 그렇다고 잘못을 인정하고 추가합격 시키는 방법도 기업 입장에서는 그리 모양새가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뭐 제 생각이 절대적으로 맞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무턱대고 기업을 의심하는 것도 정신건강에 안좋잖아요.
다들 아시겠지만 나중에 면접가면 자기소개서는 무조건 보잖아요. 서류전형에서 자소서 안본다고 해서 열심히 안쓸것도 아니고. 우리 목적이 서류통과였던가요? 최종합격이잖아요. 최대한 자기 실력발휘 하시면 면접에서 분명히 플러스 알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MBC 자소서 잼나게 잘 썼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3인칭 시점, 인터뷰 형식 - 제 자소서랑 매우 비슷하네요. 나름대로 독특하게 써 냈다고 자부했었는데, 역시 이바닥이 좁긴 좁군요. 즐감했습니다.
굿이네요... 굿!!^^
자소서 멋져요~글이 이정도 포스는 지녀야되는거였군요..ㅜㅜ
잘봤습니다. 멋지십니다.
막힘없이 쭉 내려 읽었습니다.. 재밌다, 참신하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저와는 차이가 있네요.. 꼭 합격하시길..ㅎ
저도 평범하다고 생각.....형식도 좋고 군더더기도 없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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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3333333 제걸 읽는 느낌이었습니다;;;;;;;;;
글에서 진정성과 겸손함이 묻어나는 것 같아요... 한수 배운 것 같습니다.. 형식과 표현의 힘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갑니다^^
평범하다시는 님들은 다 붙으신듯... 좋으시겠음... =ㅁ=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남기고 싶은 말- 이 부분이 인상적이네요... 다른 부분은 저도 평범하게 쓰신 듯 생각이 드는데요.
문장력도 좋으시고 글도 술술 ...좋네요 근데...지원분야가 뭐지요???
서울산업대는 확실하고...매체공학과? 동아리 활동 얘기보니 매체공학과 맞으시네요...선배님이신지 동문인지...동문중에 이렇게 괜찮은 사람이 있었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