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의 세계는 1%의 고객을 위해 움직입니다.
하지만 이 1%가 미치는 영향은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핸드폰, 자동차, TV등 모든 제품들의 하이엔드 전략에는 일반인이 생각하기 힘든
오랜 시간의 고뇌와 제품 개발자들의 철학이 담기게 되기게 되니까요.
삼성전자에서 다음달에 시판 예정인 70" LCD TV의 비공개 전문가 테스트가 있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전세계 마켓 쉐어 1위를 달성하고 난 뒤부터는 판매량보다는
표준화질로의 접근과 퀄리티 향상이라는 절대절명의 과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올바른 방향이고, 현재 그 프로젝트는 무난하게 진행중입니다.
위의 사진은 곧 판매예정인 70" LCD TV 최종 제품입니다.
마지막 퀄리파이가 한창중이지요.
판매될 상용 제품중에는 세계 최대 LCD TV고, 화질도 잘 튜닝되었습니다.
PDP로는 현재 파나소닉에서 102"를 예약판매 중이고,
작년에 삼성에서도 80" PDP를 판매했었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
이번에 출시될 70" LCD TV는 광원에 LED를 사용한 첫 작품입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큰데요
LED광원을 쓰게되면 수명이 길어지고, 낮은 소비전력으로 밝은 빛 투사가 가능합니다.
빠른 응답속도로 딜레이가 거의 없고, 수은이 없기 때문에 환경친화적인 상품이 됩니다.
기술적으로는 로컬 디밍을 사용했기에 글로벌 디밍을 사용한 타사의 제품에 비해
대화면에서 매우 빼어난 화질을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비용도 많이 들고 쉽지 않은 기술인데 과감히 채용한 것이 마음에 듭니다.
판매예정 가격은 5천 만 원대라고 합니다.
주변에 세분 정도가 70인치 나오면 무조건 사겠다고 예약중이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게 나와서 어찌될 지 모르겠네요.
일단 화질은 기존의 63" PDP보다는 좋습니다.
대화면임에도 불구하고, 다이내믹 콘트라스트와 로컬 디밍, 빠른 응답속도 등
여러가지 기술적인 요소가 밸런스있게 결합되었고 모양도 괜찮은 편이더군요.
LCD TV는 근원적으로 대화면에서 화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광원에 LED를 채용하고 극복한 모습이 가능성을 엿보이게 합니다.

이 제품은 LG에서 나온 수퍼블루라는 제품인데
차세대 DVD라 불리는 블루레이와 HD-DVD를 동시에 재생해주는 콤비 플레이어입니다.
아직 차세대 미디어들의 향방이 결정되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LG의 발빠른 대응이 주목거리였는데요,
테스트 결과는 그냥 차세대 미디어의 콤비플레이어 첫작품이라는데에 의미를 두면 그만일 듯 합니다.
여러가지 면에서 함량 미달이고요, 매니아들에게도 권할만한 수준은 못됩니다.
여러 인터넷 몰에서 바람잡이를 할것이지만 현혹될 필요는 없습니다.
160만원 정도에 시판될 거라 합니다.

삼성의 블루레이 플레이어입니다.
혹평을 받았던 첫작품 1000에 이어 나온 1200 모델인데
국내에는 판매하지 않고, 미국에만 판매하는 개선 모델입니다.
1000에 비해 화질적으로 많은 향상이 있었고 가격적인 부분도 개선됐지만
국내에서 볼 수 없다는것이 아쉽지요.
하지만 이를 발판으로 하반기에는 꽤 쓸만한 블루레이 3기종이 나올 예정입니다.
가격도 100만원 이하로 말이지요.
이젠 머지 않아
기존의 DVD와 블루레이를 한대로 충분히 즐길만한 시절이 올 듯 합니다.
HD-DVD는 이미 해킹을 당했기 때문에 블루레이로 갈 가능성이 90%정도 됩니다.
HD-DVD에는 투자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풀HD의 세계는 경험해보지 않고 논할 수 없는 깊은 감동과 디지털 세계의 완성적인 의미가 존재합니다.
황문규

첫댓글 블루레이 가슴에 확 닿던데, 그때가 언제쯤 올려나.... 근데 마지막 사진~~ 가슴아프게 하는군요.....^^
ㅋㅋㅋㅋㅋ
담주에 xcan...s 비딩이있어서 마침 주의깊게 보다가...마지막에..ㅍㅎㅎㅎㅎ....넘어갔습니다
LG는 유저인터페이스는 세계적 수준인데 정작 화질에의 접근방법이나 디자인 등에서는 소니와 삼성에 밀려 이미 2류로 밀려나고 있는 느낌이라 안타깝군요.
음...전 비디오 없이 자라서...완전 문외한....근데 마지막 사진...avalanche(맞나요??) 시작이 4억대라고 들었는데...ㄷㄷㄷ 멋집니다~
그럼... 미라지는 얼마나 하나요? @.@
지금상태가 3.2천정도구요, 겜발라 보내서 750셋팅하면, 5.2천할꺼에여... 아님 그레이로 수입하면 4~5천정도 세이브된다고 하네요...
3.2라고해도 ㄷㄷㄷ ㅠ.ㅠ 근데 최고 권위의 모 잡지에서...이 차는 이미 차가 아니라 예술품이라고 평하더군요~~음음...
에공... 제가 박막으로 논문 쓸때까지만 해도 PDP쪽이 인기가 좋았는데...
아놔 60인치 설치하기도 힘들어 죽겠는데....70인치가 왠말인가...ㅡㅡ 죈장....ㅡㅡ 80인치 pdp는 전국에 한 5-10대 정도만 판매된걸로 알고 있어요....완전 거시기죠...^^ 70인치 잘 나가려나 모르겠네요....저거 나오면 또 교육 하겠군요...흠...
삼성 것이 LG 것보다 화질이 더 선명하고 그리고 어두운 부분이 더 잘 보이더군요. 저는 Display는 PDP고 LCD고 모두 LG 것만 이용해왓거든요? 왜냐면 삼성은 선명한 대신 오래 보면 좀 눈이 피곤해지지않을까 할 정도로 선명해서요..그에 반해 LG 것은 색감이 아주 부드러운 느낌...좀 편안한 느낌이 들어서 LG걸 여태까지 고수해왔는데 엊그저께 하이마트가서 똑 같은 제품 두 브랜드 자세히 보니 제가 늘 아쉽게 생각하던 어두운부분의 명암표현 삼성 것이 훨씬 더 우수하더군요. 엘지는 그냥 모두 새카맣게 나오는 수준...아..어찌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대개 공포영화나 호러물 같은 거 보면 밤 장면 많이 나오고 그래서 어두운 화면이 많이 나오는데 화질 HD 급이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은 CATV 급 화질의 경우, 전혀...안 보입니다..그냥 모두 새카맣게 보이는 수준...처음엔 CATV 수신기 고장인 줄 알고 마구 따졌었는데 알고보니 어두운부분이 잘 표현이 안 되는 엘지디스플레이의 문제...그렇다고 삼성걸 새로 살 수도 없고..삼성건 그리고 너무 선명해서 오래보면 좀 눈이 피곤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
근데 머리 반 쪽만 새치가 나신거여요? 아니면 머리 반쪽만 일부러 하얗게 염색하신 것...?? 사진 상으로 그렇게 보이는데요..
영화 좋아하시면 PDP 로 가세요....피디피는 화면이 부드럽기 때문에 장시간 시청시에도 눈이 LCD에 비해 덜 피로하구요...요즘은 pdp도 블랙 패널이 나와서 빛 반사가 거의 없이 낮에도 어두운 장면을 잘 볼수 있는장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매장에서 보시는것은요 "매장모드"라는 것이 있어서요 가정모드 보다 훨씬 선명하게 세팅을 해놓습니다....^^
일체의 가공이 들어가지 않은 자연스럽게 세팅된 반백이랍니다. ^^(글고 매장에서의 현상은 밑에 리얼님의 말이 맞습니다. 일부로 그런 모드가 있어 5분 게임에서 유리하게 하는 거랍니다. 표준화질은 원하시면 제가 측정기 들고가 세팅해드리지요.)
차 죽인다....
LG에서 전송속도 120hz제품이 나올텐데..그럼 좀 나아지는건가요?
120Hz는 들어오는 영상을 매우 안정적으로 스케일링 해주는 것이기에 좋은 기술입니다. 삼성이 먼저 채용하느냐 LG가 먼저 채용하느냐의 싸움인데 LG가 먼저 채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컬러밸런스에서 LG가 좀 더 많이 노력해야 할 듯 합니다. 120Hz는 분명 매우 좋은 기술이지요.
그렇군요..기운나는데요 ㅆㅆ 감사합니다
102인치짜리가 지금의 60인치만큼 가격이 내려가려면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요?
102인치는 상용화되기 매우 어렵습니다. 판매되더라도 일반 집에는 설치가 쉽지 않으니까요. 70~80인치가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맥시멈으로 자리잡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