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령 괌여행] 여행의 묘미 괌 차모로 빌리지 야시장..........2
.
.
#[미국령 괌여행] 여행의 묘미 괌 차모로 빌리지 야시장..........2
.
유랑자는 한동안 바다멍에 빠져 있다가 정신을 차려본다. 갑자기 말려오는 民生苦[민생고]를 해결해야 할 것만
같아 고민에 빠졌다. 어차피 저녁도 해결 해야할겸 . 그런데 아~ 그러고 보니 오늘은 수요일. 매주 수요일이면
괌의 유일한 야시장이 서는 날이다.
.
괌 야시장은 파세오 공원에 형성된 마을로 다양한 전통문화와 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시장이다. 지역 예술
인과 장인들이 만들어놓은 수제품들은 기념품으로도 손색없는 공예품과 생활용품을 구경할 수 있다.
.
*차모로야시장은 파세오공원 옆 차모로 빌리지 에서 매주 수요일 5시~9시 사이에 열리는 야시장이다.
.
.
.
.
그렇다고 해서 뭐~ 우리나라 야시장처럼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의 야시장은 항상 관심
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여행지 쇼핑의 진정한 맛, 야시장.......언제부턴가 괌은 쇼핑의 천국이라 불리는 홍콩
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쇼퍼들을 유혹하고 있다.
.
우리나라 거제도만한 크기에 불과한 섬이지만 섬 전체가 면세지역인 괌 곳곳에 쇼핑몰들이 대거 입점해 있기
때문 쇼핑의 천국이라 불리는 섬이다. 암튼 유랑자는 얼핏 들은 이야기가 있어 호텔 후론트로 달려갔다. 안내로
는 차모로야시장 운영시간은 매주 수요일 저녁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
*파세오 공원 뒤편에 위치한 차모로 빌리지는 괌 원주민의 전통과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전형적인 괌의 전통
시장으로 저녁 7시 이후에 본격적으로 라이브 음악과 괌 전통 춤 공연이 펼쳐진다.
.
.
.
.
그러고 보니 오늘이 바로 그 수요일이다. 18시 30분쯤 유랑자는 미리 깔아놓은 카톡에서 톡으로 택시를 부르고
10여분쯤 기다렸을까, 택시도착 그리고 바로 달려간 곳 차모르 야시장입구, ‘차모르 야시장’은 시끌벅적 한참
괌 민속전통 공연이 시작되고 있었다.
.
요즘 어느 나라든 마찬가지겠지만 괌역시 코로나19 때문에 2년여 동안 열리지 않았던 차모로야시장이 지난 5
월부터 다시 열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참고로 괌은 한국교민들이 7.000여명 정도가 거주 하는데 교민 사
회에서 자체 운영하는 자가용 택시가 있어 영어가 부족한 사람일 지리도 100% 소통이 가능하여 아주 편리하다.
.
.
*다양한 행사와 먹거리, 기념품이 많아 구경만 하기에도 너무 좋은 곳으로 괌 현지 원주민들이 만든 다양한 음
식과수공예품들을 만날 수 있다.
.
.
.
음악이 흘러넘치는 야시장은 이미 많은 인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매캐한 연기와 음식냄새, 그리고 흘러나오
는 전통음악들. 또 있다. 골목길을 가득 채우고 곳곳에 자릴 잡고 앉아 이색적이면서도 맛있는 음식들을 먹고
있는 여행객들의 모습들은 한결같이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얼굴들이다.
.
외국이어서 일까 색다른 분위기는 나름 여행의 참맛이 난다. 때가 때인지라 하루 종일 쫄쫄 굶었던 상황, 배는
고프고 음식냄새에 참을 수가 없어 유랑자도 먼저 먹고 싶은 것만 골라 공원 한켠에 자릴 잡았다. 어라 그런데
좁은 섬나라인 만큼 함께 타고왔던 미스 괌 아가씨가 나름 저녁을 즐기고 있는것이 아닌가, 반가움에 인사를
나누고 허겁지겁 적당히 배를 채운다. 오랜만에 맛본 외국 음식은 한동안 여운이 남는다.
.
.
*야시장 개장시간이 5시~9시 이긴 하지만 맛집들은 일찍 솔드아웃 되기도 하기 때문에 되도록 17시까지 서둘
러야 좋다.
.
*고로 다니다가 먹을만 하고 맛있는게 눈에 보이면 지체 없이 바로 사야한다. 괜스레 여유 부리다가 8시쯤 되
면 맛집들이 솔드아웃 되서 가게를 접는다.
.
.
알겠지만 차모로 빌리지는 차모로족의 문화와 음식, 멕시칸 음식, 자메이카 음식 등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차모로족의 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만들어진 시장이다. 야시장답게 노점에서는 감칠맛 나는 토속 음식과 아시
아, 태평양 제도의 음식을 맛볼 수 있기에 음식에 관심이 많은 유랑자에겐 안성맞춤인 곳이다.
.
배를 채운 유랑자는 이제 쇼핑을 하기위해 시장 안으로 이리저리 파고든다. 흘러 나오는 음악에 어깨는 자동으
로 들썩들썩 흥겨운 음악도 같이 즐길 수 있다, 살랑살랑 엉덩이는 자동으로 흔들흔들 괌만의 또 다른 특별한
차모로 밤 문화의 경험이다.
.
.
.
.
.
코로나 때문에 한동안 문을 닫았던 탓일까 야시장은 현지인과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빈다.
기념품점은 더 활기를 띠고 포장마차에서는 레드 라이스, 새우 파이, 필리핀식 국수, 코코넛 가루를 뿌려 구운
닭고기, 바비큐 등 맛있는 괌의 로컬 음식들을 판매한다.
.
다들 엇비슷한 음식과 물건을 파는 것 같지만 인기 있는 가게들은 길게 줄을 서야 하기 때문에 일행과 방문한
다면 구입할 아이템을 나눠 사고, 한사람은 앉을 만한 자리를 재빠르게 찾아야 한다. 또한 광장 한편에서는 물
소 타기 체험을 비롯해 민속 공연, 차차 댄스, 악기 연주와 노래를 부르는 등 상시 공연을 하기 때문에 눈과 귀
가 즐겁다.
.
.
*음식들을 구비한 사람들이 구석구석마다 자릴 잡고 앉아서 먹고 마시고 떠든다. 물론 북적이고, 시끄럽고 정
신 사나울수 있지만, 그게 또 현지 야시장의 매력 아니겠나싶다.
.
.
.
.
이곳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괌의 일상적인 분위기를 물씬 느껴 볼 수 있어서 여행을 계획할 때 수요일을 넣으
라고 추천하고 싶을 정도이니 꼭 방문해 보기 바란다. 특히 야시장이 열리는 수요일에는 주차장이 부족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서둘러 움직이는 것이 좋다.
.
팁이라면 돗자리를 꼭 챙겨 가면 요긴하게 쓰인다. 끝으로 괌 여행 중에서도 유랑자의 기억에 많이 남는 장소
였다는 것을 애써 강조하고 싶다.
...
.
*해변에서 입기 좋은 옷이나 모자, 괌 토속 기념품, 생활 소품 등을 판매하는 부스와 함께 차모로 바비큐 등 괌
현지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 트럭에서 특색 있는 괌 음식을 맛볼 수 있다.
.
.
.
*위치 :아가냐 대성당 인근의 파세오 공원 내
*레드 트롤리(수요일 차모로 빌리지 야시장 셔틀) 또는 레아레아 트롤리(수요일 차모로 빌리지 익스프레스) 이용
하여 차모로 빌리지 하차
*소재지 Paseo Loop, Agana(전화: 671-475-0376)
*야시장 이용 시간: 매주 수 17:30~21:30
.
.
.
*원주민들이 차차 댄스를 추며 노는 모습도 볼 수 있으며 여기에 관광객들까지 합류하여 흥겨운 여흥을 만들기도 한다.
.
*괌 차모로 야시장매주 수요일만 열리기 때문에 여행 일정중 수요일이 겹치신다면 여행코스로 꼭 한번 방문해
보길 강추하는 바이다.
.
.
.
*오는길에 괌 대표적인 k마트, 이곳에서 여행중에 숙소에서 먹을 거리를 완벽하게 준비해 간다.
.
.
*괌 여행중 필수 코스 K마트는 괌의 대표적인 24시간 마트다. 우리나라 대형마트와 같은 개념이며, 기념품등
쇼핑을 하기에도 좋다. 이를테면 괌 초콜릿, 바나나칩, 스팸, 과자, 맥주 등... 또한 물놀이에 필요한 비치타월,
파라솔, 쪼리, 스노클링, 아쿠아슈즈 등..... 다양하게 판매중이니 꼭 구경해 보시길! ,면세인 만큼 일단 저렴하다.
.
.
.
.
.
유랑자 여행기 이어보기
https://cafe.daum.net/b2345/9toB/2100
.
괌관광청 :https://www.welcometoguam.co.kr/
.
*괌 - Google 한글 지도.(지도를 보시려면 이곳 이 글을 클릭 하세요)
.
첫댓글 잘보고갑니다.
감사 합니다.
나름은 낭만있는 괌이
아닌가도 싶습니다.
야시장에 줄서 있는 사람도많고 맛집인가봐요~
꼬치도 맛있어보이고
K마트에도 가보고싶네요~^^
ㅋ 가시면 되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