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몇몇 카페를 거치면서
많은 글들을 썼었다
지금 종이등불 카페지기님 처럼
문학적이고 학식적인 글은 못썼고
또 안썼다
이유는
쫌 무식하기도 하고
또 내자신이 어렵고 우아하고 고상한건
딱 질색이라서
내 글을 읽고 정말 고마웠던 댓글은
정말 우울했는데 님의 글을 읽고 빵 터져서 기분이 전환되었다와
역에서 기차 기다리면서 화장실에 갔는데 님의 글을 기분좋게 읽고 순풍순풍했다
그리고선 내용을 완전 잊어버려서 좋았다
였다
나는 진실만을 다소 거친 언어표현으로 MSG 조금 치면서 쓴다
문학성은 완전 제로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만 좋아하는 사람도 많아서 댓글이 백개 이상도 달렸었다
아~~서론이 너무 길었다
암튼 늙도젊도 안한게 주책이다
어느 카페에서
이런 나의 인기를 조금 인정하셨던지 어느날 카페지기께서 돌연히 그 카페에서 잘생기고 지적인 용모와 수려한 언변으로 모든 행사진행도 맡고 방장도 하신 그야말로 그 카페 대표남과 나를 인기투표에 붙이셨다
일정기한을 정해서 투표를 하게 하곤 그결과를 발표했다
나는 촌에서 졸지에 인기서울남자분이랑 본의 아닌 경쟁을 하게 되어 매우 당혹스러웠다
특히나 서울남자분은 그카페의 묵은지로 여러 행사에 참석했었기에 인지도가 아주 높았다
누가 봐도 내가 불리했다
근데 결과는
누가봐도 조작처럼 비겼다
나는 내가 이긴듯이 야호야호~~!!했고
그 서울남자분은 들리는 소문으론 듣보잡 촌것이랑 비겼다고 분해서 3일을 굶었다고 하더라 그리고선 나이를 대비하면 넌 나에게 졌어!!로 위안삼았다고 하더라
나는 그냥
어머나~ 그렇게 깊은 뜻이? 했었다
오늘
먼길 오신 그분을 기장 대변항에서 만났다 헉~~지적이고 세련된 모습은 여전하셔서 깜짝 놀랐다
그분은 오늘도 나를 경쟁자로 생각하시는지 뜬금없이 나보다 흠씬 작은 키를 들이대면서 자기가 키가 더 큰거 같다고 우기시더라 호호호~~
그분의 몽타쥬를 공개합니다^^
첫댓글 두분 다 잘생겻어요
화이트 칼라
근디 키는 도 찐 개 찐 푸 하하
누가 큰 키인지 확인 하는 자리 였어요?
어떤분처럼 빼딱 구두 신고 긴 바지로 덮고 갔껄~ㅎ
나무 고문님의 말씀에 웃음을 터뜨립니다.
나무 고문님의 키도
두 분과 막상막하.
도토리 키재기인데 더 크게 보이시면 어캅니까?
나무고문님께서도 외모, 인품.
두 분과 우열을 가릴 수 없는데
빼딱구두 안 신으셔도 충분하십니다.
모 카페에서는 후보자가 두 분이었다는데
절대로 그럴 리야 없고,
그래서도 아니되겠지만
만약 울 카페에서도 인기투표한다면
나무 고문님 포함.
후보자 선정부터 난항을 겪을 것 같습니다.
두분다 잘생기셨고 키도 신발차이로 알수없고 다시 투표해야겠습니다.
연예계로 치자면
이정재 정우성씨 ㅎ
두분다 멋진 신사 십니다
그런 일화가 있었군요
인기 짱인 두분계서서
길목카페 무궁 무진 발전할껏 같은 예감 !!
@산애 산애고문님 답댓글에 빵 터졌습니당.
두분
싸나이중에
싸나이다요 ~~~ㅎ
호호호.
산애님은 중후하면서 기품있는 신사님이시고,
울 비사몽 방장님은
아주 세련되고, 잘 빠지신 멋쟁이.
글이면 글.
인품이면 인품.
몸매면 몸매.
화술이면 화술.
매너면 매너.
노래면 노래.
두 분 모두 뛰어나시어
우열을 가릴 수 없는데
꼭 한 분을 뽑으라면
저는 말 못합니다.
저는 아직 실물을 못봐서 그런지
비몽사몽님이 더 눈에 들어 오는디유
아마도 등불님도 저 하고 같은 생각이지 싶으유
@산애 아하
그렇군요
형님도 한참 형님이시니
그나저나
동안이십니다요
역시 인기투표는 그냥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에 한바탕 웃고갑니다. 두 분 멋집니다.
@산애 심지어 군대갔다 왔냐고ㅎㅎ
넘나 잼나요ㅋㅋ
유머센스도 짱!
잘 생긴 분이 웃겨주시기까지,
그것도 두 분의 공통점입니다. ^^
ㅎㅎ 그 투표 하던 시절이 그쪽 동네 호시절이었지요.
산애 방장님이 역할을 잘하셔서 방 문턱 닳아지고
미남인데다 글빨도 갖추신 몽몽님을 비롯한 다수의 스타들이 반짝반짝 하던 시절,
그런 시절 그동네에선 가버렸고 다시 오기 힘들죠.
산애 오라버니는 모임에서 세 번 뵈었는데,
진짜 미남이시고 풍채 좋으신데다 동안이기까지 하시죠.
두 분 미남님의 투표 대결은 그래서 용호상박에 용쟁호투 였었지요. ㅎㅎ
아, 덕분에 잼난 추억 떠올리고 갑니다. ^^
그 당시의 추억을 떠 올려봅니다.
근데 두분 여기서까지 이러시면
됩니다..
치고 박고 할 일을 말로만 해서 되나요?..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참내.
지난 밤에 얼마나 광란의 밤을 보내셨기에
해가 똥구멍까지 뜨고도 한참 지났는데
한밤중인 줄 아시다니......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러게.
울 순정이.
몸은 좀 어떠신지요.
빨리 쾌유하셔요.
그렇잖아도 산애고문님 댓글과 답댓글에
빵 터졌는데
신순정님께서 확인사살 하시깁니까?
@산애 ㅋㅋ 제가 어제 진종일 인파넘치는 경주를 갔다와서 지쳤어요 산애님의 얼도당토 안하게 치밀한 이론을 어떻게 반박해야할지 고심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