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민 작가님의 “브릿지”을 읽고 생각하면서
이 글을 준비하면서 <브릿지>는 이번 작가와의 만남의 메인 책이자
내가 읽은 책 중 최고의 책이었다. 무엇보다 주인공 인혜에 감정이 공감되었고,
현에 무게를 바치는 브릿지처럼 꿈의 무게를 버티는 인혜의 이야기가 나에게 가까이 다가왔다.
줄거리는 주인공 인혜는 첼로를 한다. 처음으로 엄정현 선생님에게 배우지만 안 좋은 관계를 쌓고 결국 다른 첼로 선생님인 정단아 선생님이랑 수업한다.
이야기는 인혜의 친할머니가 죽으면서 점점 결과를 찾아가는데 인혜는 할머니 덕분에 첼로를 시작했고, 배우게 됐다.
그런 할머니가 아빠와 싸우면서 관계가 틀어지고 인혜 자신도 멀어지게 된다.
한 첼로 친구 대호를 만나 할머니의 비밀을 하나씩 퍼즐 맞추듯 알아간다.
인혜는 할머니에게 못다 한 말을 마음속에 담아두지만, 죄책감으로 쌓아진다.
학교에서 첼로를 제일 잘하는 연수가 아프면서 연수는 자신의 첫 첼로 선생님인 엄정현 선생님의 딸이라는 걸 깨닫고
할머니와 엄정현 선생님도 관계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할머니가 죽은 걸 경찰한테 듣는데
신고한 사람이 엄정현 선생님이라는 사실도 알게 된다. 인혜의 첼로 선생님
정단아 선생님이 해외로 떠나기 전에 인혜는 선생님을 찾아가 인혜의 속마음을 털어둔다.
그 장면에서 인혜의 속마음이 많이 공감되었던 것 같다. 할머니에게 속상하고 자책하는 모습이 “나에게도 올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한 것 같다.
인혜는 할머니를 모르는게 아닌 알아가는 과정이었던 것 같다. 마지막에는 엄정현 선생님에게 찾아가 다시 레슨 받고 싶다는 인혜의 말로 책을 마무리 짓는다.
문경민 작가님의 책을 읽으면서 항상 퍼즐 맞추는 느낌이었고 마무리도 끝이라는 게 안타깝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을 읽고 후회 없이 살자고 다짐했고, 이 책에 더 가까이 다가간 게 책 인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되었다.
<훌훌>과 <브릿지> 둘 다 실제 인물 바탕인 것도 놀라웠다.
인혜와 첼로를 이어준 할머니 역할이 브릿지였던 것처럼 나도 브릿지처럼 살아가야 하겠고 꿈을 이어줄 브릿지를 기다려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