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안산/안산이 낳은 조선의 화선 단원 김홍도 영인본관
날 짜: 2013.6.26(맑음)
위 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충장로 422 (성포동)
전 화: 031-481-0503~4
지난 4월 5일 대한민국 대표 화가인 단원 김홍도의
예술혼 계승과 새로운 미술 문화의 패러다임을 제시해나갈 단원미술관이 개관하였다.
안산은 14회에 걸쳐 단원미술제라는 큰 예술 행사를 치르고 있음에도 변변한 미술관이 하나 없어서 매회
가건물을 지어가며 미술제를 치렀다.
단원 김홍도는 현동자 안견, 겸재 정선, 오원 장승업과 함께
조선 시대 4대 화가로 꼽히며, 혜원 신윤복과 더불어 풍속화의 대가로 알려졌다.
그의 풍속화에는 ‘씨름’, ‘서당’, ‘무동’, ‘벼타작’ 등
서민들의 생활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안산은 어린 시절 김홍도가 스승 표암 강세황으로부터
화법과 문학을 익히던 곳으로 매년 10월 김홍도를 기념하는 예술제가 열리는 등
김홍도의 고장이라 할 만한 곳이다.
단원미술관 영인본실에는 단원 김홍도 선생의
'씨름'을 비롯해 90여 점의 영인본과 단원미술제 수상작 등이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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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은 김해이며, 호는 단원(檀園)이다.
예로부터 안산은 문화적 토양이 매우 비옥했던 고장이었다.
18세기 영·정조시대에 이곳은 학문과 예술의 향훈(香薰)으로 가득차 있었다.
첨성촌(현재의 일동)에는 실학의 거목인 성호 이익이, 북쪽의 부곡동에는 시서화(詩書畵)의 삼절(三絶)로
추앙을 받던 표암 강세황이 계셨다.
김홍도는 7∼8 세부터 20여세까지 이곳 안산에서
표암 강세황(豹庵 姜世晃) 선생으로부터 그림과 글 수업을 받았으며
그의 천거로 도화서 화원이 되었다. 이렇게 어릴 때부터 그림에 천재적인 소질을 보여주었던 단원 김홍도는
후에 어진화가(御嗔畵家)로 대성하여 그 명성을 전국에 떨쳤던
조선의 대표적인 화가로 이름이 드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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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는 1745년(영조 21년)태어나,
정조 재위 24년을 거쳐 순조 6년 1806년경까지 62년을 살았다.
일곱 살 전후의 어린 나이에 강세황에게서 화법을 배웠다.
이후 행적은 1765년 그의 나이 21살 때 지금은
전해지지 않는 <경현당수작도>를 제작한 것에서 나타나고 있다.
그는 화원으로 두드러진 활동을 하였으며 특히 정조 원년인 1777년(33살)때부터 국왕으로부터
발군의 실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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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벽루 연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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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황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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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맹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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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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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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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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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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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와 떠나는 예술여행"은 6월 12일 첫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9월 4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8차례에 걸쳐 운영되며, 어린이·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회차 당 40명씩을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