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발대신 화분...딸의 선물입니다.
자비를 사랑하고 자녀들이 하는 말을 끈기 있게 들어주며
자녀들의 괴로운 문제들을 사랑으로 이해할 줄 아는 부모가 되게 하소서
지나친 간섭을 삼가고 자녀들과 말다툼을 피하며 모순된 행동으로
자녀를 실망시키지 않게 하소서
부모에게 예의 바른 자녀가 바라는 것같이
우리도 자녀에게 친절하며 정중하게 하소서
비록 부모라 할지라도 자녀에게 잘못했음을 깨달았을 때는
용감하게 자신의 허물을 고백하며 용서를 구할 수 있는 부모가 되게 하소서
부질없는 일로 자녀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지 않게 하소서
자녀의 실수를 보고 웃거나 벌을 줌으로서 자녀로 하여금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끼지 않게 하소서
우리들의 자녀들이 거짓말을 아니하고
남의 물건을 탐내지 않는 깨끗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돕게 하소서
시간마다 나를 인도하시어
나의 말과 행동으로 본을 보임으로써
정직하게 사는 것이 행복의 비결임을 분명히 보여주게 하소서
오 주여! 간절히 비옵나니 초라한 나의 모습을 감추시고
나의 혀를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그 나이 때면 누구나 행하는 자녀들의 사소한 잘못을 보게 되었을 때
이를 너그럽게 봐줄 수 있는 아량을 베풀게 하소서
자녀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고 스스로 실행할수록
충분한 기회를 허락하게 하소서
부모로서의 권위를 세우기 위하여
자녀들을 책망하지 않게 하소서
자녀들이 바라는 것이 옳은 것이라면 다 허락하면서도
만약 그것이 자녀에게 해가 되는 것이라면
끝까지 거절할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어느 한 편으로 치우치지 않고
항상 공정하고 생각이 깊고 사랑이 넘치는 부모가 되게 하시어
자녀들로부터 진심으로 존경받는 부모가 되게 하소서
자녀들로부터 사랑 받고
자녀들이 진정 닮기 원하는 부모다운 부모가 될 수 있도록 깨우쳐주소서
오 주여! 바라옵나니
안정과 균형을 잃지 않고 스스로를 다스릴 수 있는 부모가 되게 하소서
-에바게일 반뷰렌
첫댓글 따님의 마음이 가득 담긴 카네이션 화분을 받으셨군요.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