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사
마하사의 창건연대는 신라시대 이전으로 추정하고 있었을 뿐 정확한 기록은 보이지 않는다. 다만 1965년~1970년 사이 대대적인 중창불사를 단행하던 중 당시 대웅전 과 나한전(응진전)에서 상량문이 발견되었는데 이 상량문이 전하는 바대로 아도화상(阿道和尙)의 창건으로 전해지고 있다.
마하사의 연기에 따르면 신라 내물왕 39년(394) 아도화상(阿道和尙)이 경북 선산에 신라 최초의 사찰인 도리사(桃李寺)를 세우고, 남으로 내려와 나한기도도량(羅漢祈禱道場)인 마하사를 세웠다고 한다.
초창 당시 마하사의 말사로 반야암(般若庵)과 바라밀암(波羅密庵)이라는 부속 암자가 있었는데, 마하사, 반야암, 바라밀암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은 부처님 가르침의 정수가 담겨 있는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마하사의 창건은 신라에 불교를 전한 아도화상이 창건했다고 하고 있으나,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문헌자료가 부족하여 단순히 연기설화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 아도화상에 대해서는 고려 충렬왕(1274~1308)때 일연(一然)스님이 쓴 삼국유사(三國遺事) 권3, 아도기라(阿道基羅)에 기록되어 있으나, 정확하게 알 수가 없다. 다만 도리사, 직지사, 갑사, 전등사와 더불어 마하사를 아도스님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대웅전 상량문에서 발견된 아도화상 창건 설 대로라면 마하사 초창연대는 5세기경으로 올라가는 고찰이 된다.
마하사가 있는 산을 금련산이라고 하는데, 이 산의 명칭유래를 살펴보면, 산이 연꽃 모양을 해서 금련산이라 했다는 말도 있고, 부처님 앞에 공양을 올리는 것을 황금색 찬란한 금련화(金蓮花) 같다고 해서 금련산이 되었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만일 금련산의 산명이 금련화로 인해 붙여진 이름이라면 마하사의 창건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래부읍지’에는 금련산과 이어져 모(母)산 격으로 불리는 황령산을 ‘거칠 황(荒)의 황령산(荒領山)으로 쓰면서 ’화지산으로 뻗어나 있으며 그 속에 마하사가 있다‘는 기록이 있어 이를 뒷받침해 준다.
마하사 범종루와 천왕문
마하사 사천왕도
마하사 요사
마하사 나한전
마하사 나한전내 목조나한들
마하사 지장전
마하사 지장전내 지장보살상
마하사 오층석탑
마하사 대웅전
마하사 대웅전 문살
마하사 대웅전내
마하사 대웅전내 지장 목각탱
마하사 대웅전내 신중 목각탱
마하사 삼성각
마하사 삼성각내 칠성탱
마하사 삼성각내 독성탱
마하사 삼성각내 산신탱
마하사 삼성각에서 바라다본 전경
마하사 찾아가는 길
마하사를 찾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먼저 연산로를 진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양정로타리 방향이나 연산로타리 방향 또는 망미동 방향, 이 세 방향으로부터 접어 들어, 연제구청 앞에서 망미동 방향으로 조금 더 지나 마주보는 주택가로 곧장 오르면 된다. 굳이 마하사 이정표를 찾지 않더라도 산쪽으로 계속가다 보면 마하사 주차장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