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해 가는 사회, 단체, 국가는 그 전조(前兆) 현상이 있다고 한다. 동서고금을 통해 보건대 역사적으로 그랬다.
즉 각종 선동질의 영향으로 인해 사람들은 객관적 판단이 흐려지면서 자신들의 잘못된 생각과 그릇된 행동만 맞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리고는 찬물속의 개구리가 서서히 끓어오르는 물속에서도 감각이 무뎌져서 죽는 것처럼 사라진다는 것이다. 저들이 노리는 것이 지속적인 선동질에 의해 사랑의교회가 망하기라도 바라는 것일까? 착각!
이른바 저들이 말하는 ‘부패한(?) 사랑의교회를 개혁하기 위한 집회 관련’ 시위가 경찰로부터 모종의 금지조치를 받은 모양이다. 저들에게 확성기를 동원한 각종 거짓 플래카드와 피켓이 난무하는 모습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건만. 이번에도 시위, 행진이라니.
뭐가 부패했으며, 무슨 개혁이 누구에 의하여 어떻게 왜 필요하단 말인가. 날마다 주님 주시는 은혜가 넘치는 이곳 서초 사랑의교회에 필요한 개혁은 없다고 나는 확신한다. 한 가지 있기는 있다. 교회를 해하려는 불법 행위들의 주체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못한 것에 대한 개혁.
나는 우면산 터널을 빠져 나오면 정면에 보이는 사랑의교회와 교회당위에 펄럭이는 태극기를 보면 늘 가슴이 뿌듯하다. 차라리 나 같은 맹신도 라도 되어 넘치는 은혜를 받는 것도 괜찮을 듯싶은데 왜들 시위다 행진이다 난리를 때리는지 모르겠다. 이 험난한 시국에 차라리 한손엔 성경, 다른 한손엔 태극기를 들고 자신을 반성하며 조용히 홀로 서초거리를 걸으면 될 것 같은데.
교회가 할 일은 인간의 마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화시키는 것이고 그런 일들을 역사의 많은 주의 종들이 했다. 그런데 이번엔 인간이 교회를 뒤집어 변화시켜 보겠다고? 그것도 길 건너편님들께서?! 애시 당초 나는 그들에게 흥미가 없었다. 창조주가 보시기에 더럽고 추악하기로 말하자면 개보다도 못한 인간은 그저 주님 앞에 납작 엎드려 자기 변화를 시도해야 할 뿐이다.
시국이 어수선하고 시끄러운 이틈에 자신들도 행진 시위를 하면, 정치판의 연장선에서 뭇사람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사랑의교회를 보아줄 것이라는 오판이라도 한 걸까?!
감각을 초월한 ‘진리’는 감정과 의지가 감성과 지성에 연합되어야 감지 할 수 있다고 한다. 거짓과 패악으로 인해 감정과 의지가 마비된 무리들이 시위행진과 그에 준하는 선동질로 뭇사람들의 감성과 지성을 자극하고 바꿀 수는 없는 노릇이다.
‘개혁’이나 ‘갱신’은 너가 아니고 나부터 해야 하는 이유이다.
웃을 때에도 마음에 슬픔이 있는 사람들 아니 웃음조차도 찾아볼 수 없는 사람들, 입술로는 꾸미고 속으로는 속임을 품는 자들, 착한 일이라고는 하지 못하는 재능을 지닌 그들, 바로 확성기 소음과 각종 깃발들을 앞세운 그들과의 영적싸움이 빨리 끝나기를 바란다. 그래서 선동의 선봉에 선 자들이나 그 추종자들이 어서 속히 회개하여 제 갈길 가고, 선동질의 효과에 대한 어림도 없는 막연한 미련을 버리고 주님 나신 계절에 넘치는 은혜를 함께 나누길 바란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고린도전서 15:57)
첫댓글 서초예배당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은혜받기를 갈구하는 사람들인데 그런 우리를 맹신도니 병신도니 하는 저들의 태도와 말은 온당치 못합니다. 갱신이나 개혁은 '나부터'라는 말씀, 공감합니다.
매주 광화문 시위로, 청와대 행진으로, 모두가 힘들어 하는 이 때에 행진이라..주변에서 지나가다 보시는 분들도 엄청 좋아라(?)하시겠어요.^^ (행진하다 돌_사무실 근처면 사무실 집기 또는 지나가는 행인이면 개인 소지하고 있던 물건들) 날라올까 조금 걱정이 되네요..^^;;;)
정말 공감되는 말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