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공세로 정말 입장이 난처하기 짝이 없다.
한두 번도 아니고 몇 달이라 명분도 없다.
그렇다고 선물도 아니고 뇌물도 아니다.
저녁 때 삼천포에서 가져온 회와 생선. 매운탕 찌개감이 10인 분도 넘는다.
어쩔 수 없이 받을 수밖에는 없었지만 매주 계속 공세라 거북하기 짝이 없다.
거고 선배(9회, 나는11회)이기도 하고 매주 거고 교회에서 만나는 사람이다.
그리고 내가 거고에 교사로 있을 때 선배는 거고 인쇄소에서 5년 동안 있었고
내가 거창에 피클볼 보급을 할 때 초기 멤버였고 나에게 4년 동안 피클볼
레슨을 받은 사람이기도 하다.
그런데 선배는 이번 피클볼 사건 때 내가 나오기 전에 현 회장단을 만들고
회장단의 자문위원이 되어 나를 제명 쫓아내는 일에 부부가 동조 한 사람이다.
내가 출국하기 전 나를 회장으로 선임하기에 앞장섰고 그래서 나는 가장 믿은
선배에게 피클볼 클럽을 임시로 맡기고 체육관 열쇠까지 맡기고 떠났다.
내가 귀국 후 7주 만에 피클볼 클럽에서 제명되고 쫓겨나자 거창에서
피클볼 사건이 확대되었고 자신들에게도 책임소재가 돌아오자
피클볼 사건을 무마하기 위하여 선배는 우리와 회장단 사이를 오고가면서
우리를 더욱 어렵게 난처하게 계속 만들어 가고 있다.
나는 4년 전 거창에서 피클볼을 처음 시작할 때 선배와 현 회장 62년
절친으로 부터 아주 강력한 기도 반대를 받아왔다.
이번 귀국 후 7 주간 2번이나 기도하지 말라는 강력한 경고를 받았지만
그들의 말을 듣지 않고 기도를 고수했다.
그런데 그들은 교회의 장로며 권사들이다.
기독교 학교에서도 기도가 없어진지 벌써 오래되었는데 불교들이 싫어하는
기도를 회원들이 떨어져 나가는 기도를 왜 계속하느냐는 것이다.
그리고 선배는 출국 전 내가 임시 회장단으로 추천한 사람들을 단 한 사람도
쓰지 않았고 자칭 거창의 3대 사기꾼이란 자를 부회장으로 까지 안쳤다.
내가 귀국 후 제일 먼저 식사대접을 한 사람이 부회장이란 사람이었는데
첫 인사가 나에게 자기소개를 당당하게 거창의 사기꾼 누구입니다. 라고 했다.
나는 농담으로 들었지만 대장부라고 큰 인물일 것이라 믿었다.
그리고 그 사람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거창에 있어서는 안 될 사람이었다.
또한 총무란 사람도 객지 사람으로 거창 정착 전에 문제의 인물이었다.
나는 현 회장 62년 절친 박 장로와 거고 선배가 이런 인물들과 손을 잡은
것에 지금도 이해 할 수가 없고 기도를 결사반대하는 신앙도 용서 할 수 없다.
문제는 62년 절친이라는 회장 박 장로와 거고 선배가 다시 내가 나와서
자기들 밑에서 피클볼 사건의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같이 운동을 계속해
달라는 것이다.
나는 각종모임에서 그들을 피하기 위하여 온갖 노력을 다 하고 얼굴조차
대면하기 싫어서 피하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악수를 하자하고 응답도
하지 않는 나에게 말을 건넨다.
선배는 매주 마다 선물공세라 아무리 거절해도 나에게 공세를 끝내지 않는다.
거창은 작은 지역이라 각종모임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데 그때 마다
주위사람들에게 나와 얼마나 가까운 사이며 친하다는 표시를 노골적으로 나타낸다.
나는 이미 그들을(회장단) 검은 세력들이라 판단하고 멀리하고자 노력하지만
그들은 더욱 양의 탈을 쓰고 공세를 멈추지 않는다.
나는 피클볼 사건을 완전히 내려놓았는데 매일 이다시피 계속된다.
마눌도 오늘 회 10만 원 짜리 공세를 받고 버리지도 먹을 수도 없어 절절맨다.
선배가 선물을 가져올 때 마다 우리는 선물 받기가 싫어서 처음에는 받기만 계속 해 보았는데
한 달이나 계속이라 작전을 바꾸어 더 좋은 선물로 한 달을 계속 지금까지 갚음도 해 보지만
전혀 소용이 없다.
지금 내가 거창에서 피클볼을 완전히 그만 두었기 때문에 문제가 더 확대되어 가고 있다.
나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다른 곳에서 다시 시작을 해야 된다고 하지만
나는 회장 직에 목을 매다는 사람으로 비치고 싶지도 않고 사람들에게도 62년 절친사이의
명예욕 싸움으로 비쳐지기도 싫다.
그리고 나는 62년 생사를 맹세한 절친을 완전히 내 마음속에서 지웠다.
양심을 팔고 내 등 뒤에서 칼을 꽂은 인간 말 종을 더 이상 사귈 순 없다.
그리고 내 주위의 모든 친구들까지 내 마음속에서 완전히 지웠다.
이제는 내가 직접심고 가꾸고 열매 맺는 나무만 바라보며 살겠다고 결심했다.
이제는 이 세상 어떤 누구도 믿을 수 없고 전도만 할 것이라 기도했다.
부모형제도 믿을 수 없는 세상이라고 하는데 누구를 믿을 수 있단 말인가?
오직 나에게는 예수님 한 분만이 믿을 수 있는 친구시며 주님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