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도권 객지인은 이맘쯤 명절 귀향을 준비중일것입니다.
한편 어떤 시골사람은 바뻐 못오는 도시 가족을 위해 역귀성을 준비중이지요.
저도 일찍이 귀촌해서 수도권에 사는 친지와 지인단체(NGO)에 선물전달하려 종종 상경합니다.
택배로 하지않고 굳이 상경의 또다른 목적은 서울에서만이 손쉽게 살수있는 물품이 있거나,
혹은 서울 특정지역에서 장보면 더 싸게 살수있는 물품과 먹거리가 많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당일치기 말고 차박과 함께 잠시 여행도 결들이면서 말이지요.
참고로 다마스 차박 모기장 자작후기입니다 =>http://cafe.daum.net/push21/JAtR/1415
그런데 올해 긴 늦장마로 일단 성산벌초를 앞당겨 8월말에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일단 서울 친지에게도 미리 택배로 선물을 보냈습니다.
교통대란지에 위치한 낙성대,남성역인근에 사시는지라,
서울갈일이 있어도 택배로 보내는게 신간편하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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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나주시 노안면 양천리 (금성산줄기의) 산에서 바라본 내고향 산하
∇ 시골집 텃밭과 빌려쓰고 있는 친지 (고인돌)야산텃밭 모습입니다.
∇ 2019 올해 수확한 과일 일부와 매실을 따서 만든 매실장아찌입니다.
∇ 서울의 친지와 NGO에 선물줄겸 수박을 심었는데, 운송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여 (7월하순) 수박은 몇개만 안전포장을 하여 NGO에(꿀잠) 선물택배하였습니다.
∇ 수박은 대부분 광주시내에 사는 종손친지와 동네사람에게 나눔하였습니다.
∇ 올해는 여느때보다 날씨가 변덕스러워 나주 배밭의 봉황배 비품이 40% 이상이었습니다.
배밭에서 일하고 일당외에 비품배를 거져 10가마니나 받아서 햇배 나눔하였습니다.
제고향에 3마을이 옹기종기 모여있는데, 대타로 배없는 시골집 곳곳에 큰양파망 1개씩하니,
리어카로 한가득으로 졸지에 시골사람들 배터지게 먹게되는 행운이 생긴것이지요.
(비품배가 많아도 보통 일꾼에게 몇박스량만 거져줍니다만,
배밭사장과는 사둔집안인지라 엄청난량을 챙겨 받을수 있었습니다.)
먼친지중 배즙을 짠다하여 그집에만 4가마니주니, 배즙으로 3박스 나왔습니다.
아래사진은 200여포(1박스) 대신 짜달라 부탁한 비용(3만원선)을 주고 받은 일부입니다.
∇ 역상경을 늦추고 9월초 서울의 친지에게 배즙과 농산물을 택배선물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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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긴 늦장마로 일단 친가문성산 벌초를 앞당겨 8월말에 마무리했습니다.
저는 비문명 환경이 더좋아보이며, 벌초한 야산이 더흉하게 보여서 벌초엔 신경을 않썻습니다만,
큰집댁이 매년 애써서 벌초를 하시니, 시골에 있는 제가 대타로 벌초를 하기로 했습니다.
∇ 참고로 저희 평산신씨 사간공파 신종식공의 후대 족보입니다.
객지의 큰집댁에 족보책이 있느나 바뻐서 아직 아래처럼 계보목록을 못만들어서,
이번에 어렵게 원거리 연락을 하며 간략히 종합한 계보입니다.
(클릭하시면 계보 사진을 크게 볼수있습니다.)
∇ 9월8일에 객지에 계시는 나주 금동마을의 큰집댁이 성묘하러 방문하셨습니다.
큰집이 벌초비로 10만원을, 작은댁도 통장으로 벌초비 10만원을 송금해 주셨습니다.
벌초하여 용돈이라도 생기니 약간의 보람이라도 있는것이지요.
그것도아니라면 벌초할 이유가 없음은 왜 힘들게 벌초하고 사시는지 깝깝이 보는 1인입니다.
그것은 문명의 가공된 착시 현상이지, 결코 태고의 자연 모습이 아님입니다.
∇ 평산신씨 사간공파 신종식공의 후대 (장계성산) 문중야산 한입구입니다.
별칭; 큰부산(전남 나주시 노안면 양천리 산8-1, 임야 약4000여평)
벌초라면 이정도만 족하다 생각하며, 귀촌후 인도만(밭두럭이나 오솔길) 가끔 신경쓰곤합니다.
∇ 공동문중야산내에 조상묘가 무려60여개로 저거 다 벌초하려면 문중사람 다동원해야 가능합니다.
벌초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점점 우거지는 잡목문제가 있어 시골에 남아있는 문중들과,
작년가을 큰맘먹고 잡목제거와 벌초를 마무리한 문중야산 중간 모습입니다.
(이것을 용역을 부른다면 인건비가 무려 1천만원 상당할 정도로, 자체로 몇주나 걸렸습니다.)
보라색 반원표시는 장계 후손중 조선후기쯤의 대표묘입니다.
잡목문제를 위한 고육지책으로 최근 먼친척이 야산텃밭을 만들어 사용중입니다.
∇ 어제 성묘 방문하신 큰집댁에게 귀가시 사진의 호박 2개를 선물했습니다.
그리고 배즙과 발효액등, 선물도 있을때 주기도 편하고 많이 줄수 있었습니다..
첫댓글 사진 한장한장이 너무 푸근합니다 명절때 찾아갈 고향이 있다는게 참 부럽습니다 전 어디 갈데도 없어서 그 기분을 모르겟네요 ㅎ
아~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링링태풍불기직전 매달린 호박을 무사히 땃습니다.
명절 행복하세요~
가까운 곳에 계시네요~
저는 광주광산구 입니다
시골생활이 부럽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풍성한 명절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