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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일 30도가 훨씬 넘는 무더위가 이어진다는 일기예보를 봅니다.
한차례 소나기라도 내리기를 기다리겠지만, 곳에 따라 잠깐 오고 말 것입니다.
이런 무더위 속에서도 숲속은 매우 서늘하고 청량한가 봅니다.
제가 안쓰럽게 느껴지는지? 지인이 함께 가자고 하네요.
산속 찻집을 찾아가 한껏 여유를 누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음이온 가득한 숲길에서 찌든 몸과 마음을 말끔하게 씻어 가며
반나절, 아니 몇 시간 만이라도 쉬고 싶은 요즘입니다.
한낮이 되기도 전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바깥 활동이 어렵지만
그래도 아침저녁 느낌은 가을이 가깝다고 우리들은 느끼고 있습니다
어제 달력을 오랜만에 봤더니 오늘이 말복이요.
다음주에는 처서도 들어 있네요.
조금만 더 참고 견디면 언제 그랬냐는 듯 서늘해질 테지요.
첫댓글 입추 - 말복 - 처서 ...
시간은 정해진 길을 따라 쉼없이 가고 있지요.
그 속에서 우리는 또 그렇게 그렇게 살고 있고요...
어쩌면... 이 더위가 그리워질 것입니다.
세상...영원한 것은 없지요. 우리네 삶도 그렇구요.
늘 하는 평범한 인사치례이지만...그래도 한번 더...
우야든둥 사는동안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들이길 바랍니다.
소나기가 지나가더니 오늘 날씨는 제법 견딜 만하네요.
영원하건 아마도 바닷물 잡초가 ...ㅎㅎ 웃자고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