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 딸기는 하우스 재배와 달리 자연의 계절 흐름을 그대로 따르기 때문에 수확 시기와 번식 관리가 명확히 구분됩니다.
1. 노지 딸기 수확 시기
노지(실외)에서 키우는 딸기는 봄의 기온에 따라 결정됩니다.
주요 수확기: 5월 중순 ~ 6월 중순
특징: 하우스 딸기보다 크기는 작을 수 있지만, 햇빛을 직접 받고 자라 당도가 높고 향이 진한 것이 특징입니다.
수확 팁: 기온이 낮은 오전 중에 수확해야 과육이 단단하고 신선도가 오래 유지됩니다.
2. 딸기 모종 러너(Runner)와 번식력
딸기는 씨앗보다는 줄기가 뻗어 나가는 '러너'를 통해 번식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번식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러너란?
딸기 모체(어미 묘)에서 길게 뻗어 나오는 덩굴 줄기입니다. 이 줄기 마디가 땅에 닿으면 뿌리를 내리고 새로운 '아들 묘'가 됩니다.
번식 과정 및 방법
발생 시기: 수확이 끝나는 6월 이후부터 기온이 오르며 러너가 미친 듯이 뻗어 나옵니다.
아들 묘 확보: 러너의 첫 번째 마디보다는 두 번째, 세 번째 마디에서 생기는 모종이 병충해에 강하고 세력이 좋습니다.
고정 및 뿌리 내림: 원하는 위치에 핀으로 고정하거나 작은 포트를 놓아 뿌리를 내리게 합니다. 뿌리가 충분히 내리면 어미 묘와 연결된 줄기를 잘라 독립시킵니다.
번식력: 건강한 어미 묘 하나에서 여름 동안 10~20개 이상의 새끼 모종을 얻을 수 있을 정도로 번식력이 좋습니다.
3. 관리 주의사항
수확 중 러너 제거: 열매를 수확하는 중에는 러너가 나오면 바로 잘라주어야 합니다. 영양분이 러너로 가면 딸기 알이 작아지고 맛이 떨어집니다.
노화된 모체 교체: 딸기 모종은 보통 2~3년이 지나면 생산력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매년 러너를 통해 젊은 모종을 받아 세대교체를 해주는 것이 풍성한 수확의 비결입니다.
물 주기: 러너가 뿌리를 내리는 시기에는 땅이 건조하지 않도록 물 관리에 신경 써야 정착 성공률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