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찾아간 천안 업성동 커피집

[파란하늘]

우연히 찾아간 천안 업성동 커피집

4월 19일 나물도 채취할겸  바람을 쐬러 나섰다가, 우연히 참으로 우연히 업성동에 있는 멋스런 카페를 만났다.

방음벽으로 둘러쳐진 도로변 아래쪽에 위치해 있어, 카페가 얼른 눈에 안띌수도 있지만 현장에 이르면 눈이 휘둥그레진다,

우선 꽃잔듸가 질편하게 깔린게 화사하기 그지없고,수석과 갖가지 조형물로 조성된 장식들이 그냥 지나칠수 없게 만든다.

멋진 풍경들을 한컷 한컷 사진에 담고 있는데,그 순간 카페 사장이 밖에 나오길래 잠시 대화를 나눴다.

어떻게 이런 외진 곳에 자리를 잡았느냐고 좀 걱정스레 예기를 꺼냈더니 전혀 걱정할것 없다며 손님이 넘쳐난다고 한다.

사업엔 역발상도 필요하다며,의외로운 곳처럼 보일지 모르나 사업엔 전혀 지장없단다.

오늘은 월요일이라 휴일이라서 손님이없지만,주차장 시설도 넓고 편한데다가 우선 아이들이 와서 놀기도 좋고 구경거리가 있어 오는 손님마다 모두가 흡족해 하는 모양이다.

다른 볼일도 있고 해서 카페 실내구경은 하지 못했지만,외부에 조성된 환경은 꼭 다시 찾고픈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