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용 일상 24-5 이 아파요
며칠 전부터 "짝꿍 이 아파요~" 한다
다른 입주자분이 치과 진료 다녀오면 때론 질투심에 " 이 아파요 치과 갈래요"라고 말할 때가 있다. 그런데 함께 일하는 선생님도 언젠가 " 미용 씨 이 아프며 밥 남겼어요" 하셨다
"미용 씨 어떤 이가 아파요?"
입안을 살펴 드렸다. 아프다고 표현하는 치아 주변으로 살폈다. 오른쪽 위 어금니가 심하게 흔들리는 것이 느껴졌다. 씹을 때마다 통증 있겠다 싶었다
"미용 씨 이가 흔들려요 어떻게 할까요?"
"빼요~"
"간호사에게 알려 드렸어요?"
"네"
직원이 간호사에게 한번 더 말씀드리고 예약과 진료 부탁 드렸다.
미용 씨의 치아 상태는 전반적으로 좋지 않아 보였다. 보기에 고르지 않았고 현재 흔들리는 어금니 발치를 하면 아래 어금니도 없기 때문에 저작에 문제가 있을 수 있었다. 임플란트도 고려해봐야 하는 일이라 당사자와 치아 관련 이야기가 더 필요했고 의사 선생님의 의견도 들어봐야 될 것 같다
미용 씨에게 늦은 밤 간식 드시는 것을 삼가고 식사 후 양치 잘해줄 것을 부탁드렸다
2024년01월29일 월요일 조미회
치아관리에 관해 미용 씨에게 잘 설명해 주시고 꾸준히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온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