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마 기일
어제는 울 엄마 기일이었습니다.~
"카톡~~"
형제단톡방입니다~
"오늘은 성내동서 추모예배후 저녁 식사합니다~"
"가능한 참석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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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큰오라버니가 저 세상으로 가셨기에
이젠 둘째 오라방이 짱이 됐네요~ㅎ
근디 교회 다니길 진짜 싫어하는 서우에겐
추모예배가 정말 심심합니다.
성내동 도착...
옛날 집이라 여긴 엘베가 없어요
낑낑대고 올라간 5층
둘째 오라방이 예배장면을 녹화하려고 세팅중이네요
고정대로 핸폰을 멀리 고정시킨후...
손목시계를 화면삼아
예배보면서 기울기 조정을 하며
여기저기 녹화하려나 봐요
둘째 오라방 나이 현제 87세...
늘 형제들 생일엔 어김없이 잊지않고 생일카드와 케익을 보낸답니다.
그리고 핸폰으로도
멋진 사진 첨부한 생일 팡빠레를 기분좋게 보내주시네요
그것도 양쪽 내외 모두에게요
10남매니까 20명이 되겠죠
이거 쉬운 일 아닌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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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예배...
진행은 목사인 조카사위 담당입니다.
기도와 찬송 그리고 설교
그리고 주기도문으로 마무리...
앗~!!!
유아세례 받은 서우가 난리났습니다.
하늘에 계신.....주절주절....
주기도문이 안맞아요~
끝까지 안맞아요~
그동안 교회를 멀리한 표시가 납니다.
예배후...
조카에게 사알짝 물어 봤어요
주기도문 바뀐지 13-4년쯤 됐다네요
ㅎ
ㅎ
ㅎ
에효~!!!
그럼 주기도문을 다시 외워야 할까요?ㅎㅎ
하늘에 계신 울 엄마 아빠 다시 만나려면.....
참고로 울 엄마는 1909년생입니다.
첫댓글 간절함으로 기도드립니다
연로하셔도 아프지 않으시면
최고 행복이죠
그쵸
건강이 최고의 행복이죠..ㅎ
굿모닝~방장님~
행복이 피어나는 기일이셨네요~
둘째 오라방 대단하십니다~^^
감사합니다~~
하늘에서 보시면 무척 좋아하실겁니다,,,
꼭 주기도문을 외우셔야 된다면 외우셔야죠,,
전 잘 모르겠지만 ㅎ 좋은시간었네요,,
와우 연세가 많으시네
막내인가보다
50다되어 낳으신건가--
좋은곳에서 바라보고
계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