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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화요일 아침 종합뉴스
■오늘 코로나19 새 환자는 27일 0시 기준 확진자 1365명으로 국내 1276명입니다. 서울 349 부산 64 대구 66 인천 58 광주 22 대전 71 울산 5 세종 3 경기 364 강원 60 충북 12 충남 37 전북 30 전남 15 경북 20 경남 85 제주 15 등입니다. 전파력 강한 델타 변이 감염이 이번 주 50%를 넘으면서 이미 우세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이며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전망입니다.
■ 코로나19 새 환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율이 처음으로 40%를 넘어서면서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비수도권에선 일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고, 대전은 4단계가 시행됩니다. 55세 이상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감염자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방역당국이 처음 밝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곧 전체 유행을 주도하며 상대적으로 위·중증이 적다고 알려진 젊은 층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의를 환기시켰습니다.
■ 휴가철을 맞아 각 지역별로 시행되는 지역별 거리두기가 복잡해 헷갈리는 경우가 생기고 있습니다. 수도권 4단계, 전국 3단계라지만 예외 많아 거리두기에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인구 10만 이하 시군은 자율 결정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경북 14개 시군은 1단계, 전북 11개 시군은 2단계, 해수욕장 있는 충남 태안 보령 서천 등 3개 시군은 2단계 등 지역마다 거리두기가독자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전국 확산세를 꺾기 위해 비수도권에 대해서도 ‘사적모임 5인 이상 제한’ 조치를 단일하게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만 55세에서 59세까지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모더나 측이 최근 생산 관련 문제가 있다고 백신 공급차질 가능성을 통보했습니다. 모더나사는 최근 우리당국에 '백신 생산 관련 이슈가 있다"고 통보해 왔는데 올해 3분기에 4천만 회분을 도입할 예정이었는데 국내에 들어온 물량은 108만회분에 불과해 접종 계획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 모더나 백신 생산이 차질을 빚자 정부가 다음 주부터 만 55~59세에게 화이자를 우선 접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 8월 첫째주 55~59세 접종은 지역 구분 없이 화이자 백신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는데 다만 모더나만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 657개소에선 모더나를 접종합니다. 약 1만3000개 위탁의료기관에서 55~59세에 대한 접종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다음 주 접종하는 대부분의 55~59세 연령은 화이자를 맞게 되는 셈입니다.
■ 국내 백신 접종 뒤 심근염으로 사망한 사례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20대 군인이 지난달 7일 화이자 1차접종하고 6일 뒤인 13일 숨졌습니다. 전문가들이 인과성을 인정한 근거는 세 가집니다. 사망자가 기저질환이 없다는 점, 접종과 사망 간의 시간적인 선후관계, 또 이미 화이자나 모더나 같은 mRNA 백신이 심근염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확인이 됐기 때문입니다.
■ 정부가 지난달 건강 보험료를 기준으로, 홑벌이 직장가입자 4인 가구의 경우 건보료 30만 8,300원 이하면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는 특례조항을 적용하고, 재산세 과세 표준 9억 원을 넘어가는 집을 소유하면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지역가입자는 34만 2천 원이 기준선입니다.
■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을 확정받은 김경수 전 경남 지사가 창원교도소에 재수감됐습니다. 교도소 앞에선 김경수 전 지사의 입감식 행사가 벌어졌고 주변에서 찬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한편 김경수 전 지사의 입감으로 공석이 된 경남지사 자리를 메우는 보궐선거 실시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남은 임기 1년 미만은 보궐선거 않을 수 있다’는 규정이 있어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상황인데 경남선관위가 보궐선거 실시 여부를 오늘 결정합니다. 지금까지 1년 미만 보궐선거 사례 없었습니다.
■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해직 교사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오늘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에 소환됩니다. 공수처 출범 이후 첫 공개 소환인데 조 교육감은조사에 앞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 민주당 이재명,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가 지역주의와 적통 논쟁까지 벌이면서 과열 경쟁을 벌이자 당 지도부가 나서 제동을 걸었습니다. 한편 민주당 대권주자들 사이에서 저마다 문재인 정부의 계승자라며 충성심 높은 권리당원 71만명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강신표 한국노총 수석부위원장 등 전·현직 노동계 인사 1만명이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다음 달 초쯤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이 기정사실로 굳어지는 가운데 어제 국민의힘 의원 40명은 "하루라도 빨리 입당하라"며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당 내부에서는 이를 반갑지 않게 바라보는 시선도 적지 않습니다. 윤 전 총장을 두고 벌써 내분 조짐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후원금 모금 첫날 25억 6545만원의 모금액 한도를 채웠습니다. 여야를 통털어 최단시간내에 후원금 모금이 완료됐습니다. 윤 전 총장 캠프측은 어제 후원회가 모금을 시작한 이후 오후4시 30분 기준으로 이미 19억5천만 원이 답지했다고 밝히고 국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 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도 추석 연휴, 외부 인사 영입을 위한 시간 확보 등을 위해 내년 대통령 선거를 위한 경선 일정을 오는 9월 말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야권의 후발 대선 주자로 아직 지지율과 인지도 모두 낮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분권형 대통령제로의 개헌론을 띄우며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도쿄올림픽 개막 나흘째인 어제 일본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69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는 1,429명으로, 도쿄에서는 일주일 연속으로 하루 1천 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관련 확진자도 16명 늘어 지금까지 총 14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 백신 미접종자들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대 도시 뉴욕시와 캘리포니아주가 소속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기로 했는데, 다른 지역 백신 정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 패권 경쟁의 시대에 들어선 미·중이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중국에서 고위급 회담이 열렸지만, 두 나라는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중국이 대만·홍콩·신장 위구르자치구 문제, 코로나19기원 규명 등 현안에서 전방위적으로 자국을 압박해온 미국을 향해 강경 메시지를 쏟아낸 가운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의 협력도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왕이 외교부장까지 나서 미국이 중국의 사회주의 체제 전복을 시도해서는 안 된다는 강경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중국은 작심한 듯 공세를 이어갔는데 자신들의 관심사안 목록을 미국에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 내년부터 연간 총소득이 3천600만~3천800 만원 인 맞벌이 가구도 근로 장려금(EITC) 을 받게 됩니다.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이 중소기업에 취업 하면 적용하는 소득세 감면 조치와 생맥주에 대한 주세 감면 조치는 2년 더 연장됩니다.
■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 상승폭이 최근 1년 새 예년 대비 10배 이상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정부·여당이 강행 처리한 임대차법 개정 후폭풍으로 서울과 부산, 경기 등은 전세 매물마저 1년 새 반 토막 나며 매물 절벽도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4년간 주택 문제로 서울 밖으로 밀려난 사람이 32만5870명으로 출범 전 28만2754명 대비 15.3% 늘었으며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9억1713만원으로 같은 기간 3억원 이상이 올랐습니다.
■ ‘휘발유값 상승’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7월 3주차 전국 평균 1637원을 보이고 있는 휘발유값은 서울은 1720원. 전국 평균보다 83원 높게 나타났습니다. 7월 3주차 국제유가 크게 떨어졌지만 8월 둘째 주 되어야 국내 유가에 반영될 전망입니다. 이나마 하락이 지속되지 않으면 하락 폭 크지 않을 듯합니다.
■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를 위해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절차에 나서자 유족과 시민단체 측이 완강히 버티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광화문광장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작업이 예정보다 하루 늦은 오늘 오전에 이뤄집니다. 유족 측은 기억공간에 있는 사진과 물품들을 정리해서 서울시의회로 옮길 예정입니다. 어제는 시설 철거를 두고 세월호 유족측과 서울시가 대립하며 일촉즉발의 상황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 수도권에 적용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반발해 심야에 차량시위를 이어 온 자영업자단체들이 자영업자만을 희생시키는 4단계 방역 조치에 불복을 선언한 가운데, 경찰이 이를 불법 시위로 판단하고 주동자들에 대한 사법 처리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 민주노총이 내년 대선 국면을 앞두고 조직된 노동자의 힘을 총파업으로 과시함으로써 주요 개혁 과제를 달성한다는 목표로 오는 10월 20일 110만명의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총파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2009년 5월 '서울대 학술대회' 참석 여부를 놓고 엇갈린 법정증언을 내놓던 조씨의 고교 동창이 그동안의 진술을 번복해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비디오 속 여학생의 정체는 조민 씨가 맞다"고 밝혔습니다.
■ 제주에서 전 동거녀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피의자 2명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48살 백광석, 46살 김시남입니다. 숨진 중학생의 어머니는 백광석이 상습적으로 자신과 김군을 폭행해 왔다면서,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 실종됐던 중학생 두 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파도가 먼 바다 쪽으로 거꾸로 치는 이른바 '이안류'에 휩쓸린 것으로 보이는데, 당시 해운대에는 '이안류' 경보 지수가 최고 단계인 4단계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공군 성폭력 사망 사건의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을 앞두고 있던 한 부사관이 국방부 수용시설에 수감된 상태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가 숨졌습니다. 국방부는 사망 경위와 수감자 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국방부가 수용자 관리에 소홀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 장애를 딛고 히말라야 브로드피크 등정에 성공한 뒤 조난을 당한 김홍빈 대장에 대한 수색 작업이 가족의 뜻에 따라 중단됐습니다. 날씨가 좋아지면서 일주일 만에 수색작업이 시작됐지만, 조난 지점에 대한 6번의 헬기 수색과 영상 판독에서도 찾지 못했습니다. 사고가 날 경우 수색활동에 따른 2차사고가 없도록 해야 한다는 김대장의 평소 뜻에 따른 결정입니다.
■ 히말라야 브로드피크에서 실종된 산악인 김홍빈 대장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22년 전 이곳에서 실종된 한국 산악인 남성 허 모씨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허씨는 1999년 7월 연세대 산악부 등정대 소속으로 브로드피크를 오르다가 해발 7천300m 지점에서 등반을 포기하고 내려오던 중 실종됐습니다.
■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면서 제주도에서 장기간 머물며 휴가를 보내는, 이른바 제주살이를 내세워 금품만 챙기고 연락이 끊어지는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SNS에 올라온 홍보 글을 보고 돈을 입금했는데 당일 연락이 두절되어 돈만 떼였다는 피해 신고가 잇다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건만 10건이 됩니다.
■ 서울경찰청 101경비단은 25일 오후 6시쯤 충북충주시 중앙경찰학교에서 폭염 속 구보훈련을 받던 신입순경 3명이 탈진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1명은 중태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있고, 나머지 2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울산 KTX 역세권에 첨단 산업과 주거, 교육이 결합한 '복합특화단지'가 조성됩니다. KTX 역세권 배후 부지 153만㎡에 일과 삶의 터가 있는 자족형신도시를 2025년에 조성하는 것으로 3만여 명이 생활할이 신도시는 울산시와 민간기업이 공동 추진합니다.
■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하는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을 세계 유산 중 자연유산으로 등재했습니다.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이어 한국이 14년 만에 두 번째로 등재한 자연유산입니다. 한국의 갯벌은 충남 서천, 전북 고창, 전남 신안, 전남 보성·순천 등 4곳에 있는 갯벌을 묶은 유산입니다.
■ 일본의 경제 보복에 반발해 국내서 판매되고 있는 일본 제품 대다수가 불매 운동으로 직격탄을 맞았지만 오토바이는 건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제 오토바이는 국내산보다 품질이 좋고 중고가 방어가 잘 된다는 이유로 국내에 등록된 오토바이 중 상당수는 혼다, 야마하, 스즈키 등 일본산으로 한국에서 주력 상용 오토바이는 일제가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정부가 올 하반기 추진 예정이던 '미술품 물납제'를 골자로 한 세제 개편안이 여당의 '부자 감세' 반발로 좌초됐습니다.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미술품 기증을 계기로 도입 논의가 급물살을 탔던 미술품 물납제는 증여세·상속세를 현금이 아닌 미술품·문화재 등으로 납부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입니다. 당초 정부의 '2021년 세법 개정안' 초안의 핵심 법안에 포함됐지만 지난 22일 비공개 당정 협의 결과 최종안에서 제외됐습니다.
■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재택근무자가 지난해 사상 처음 5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3배나 늘었는데 전체 임금 근로자 중에서 재택근무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1년 사이 0.5퍼센트에서 2.5퍼센트로 늘었습니다.
■ 오는 9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서 금천구 독산동까지 이어지는 길이 10.33km 왕복 4차로 서부간선지하도로의 통행료가 25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다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핫100'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주 1위 곡 '퍼미션 투 댄스'를 앞섰습ㄴ디ㅏ.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의 곡으로 엎치락뒤치락하면서 두 달 내내 빌보드를 점령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달 신곡을 발표한 에드 시런, 포스트 말론 등 쟁쟁한 팝 가수들도 제쳐서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 세계 최대 담배회사인 필립모리스의 최고경영자가 향후 담배보다는 건강 사업 부문에 집중하고, 회사 연간 매출의 절반을 금연 제품에서 얻겠다는 새로운 사업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필립모리스의 말버러는 남성성을 강조한 '말버러 맨'광고로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담배 브랜드의 하나입니다. 세계적인 금연 풍조와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 우리 남자 양궁대표팀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혼성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에 이어 양궁에 걸린 금메달 5개 중 벌써 3개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 걸린 5개 금메달 중에 이미 세 개를 차지한 양궁 대표팀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남녀 개인전에서 전 종목석권에 도전합니다. 한국 양궁 남자 대표팀은 양궁 남자단체전은 2016년 리우올림픽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는데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오진혁·김우진·김제덕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대만을 상대로 6대0으로 승리했습니다. 한편 오진혁 선수는 오른쪽 회전근 4개중 3개 끊어진 어깨로 年10만발 쏘며 연습한 실력으로 한국 올림픽 최고령 (39세 11개월 11일) 금메달이란 새 기록을 세웠습니다.
■ 유도에서는 안창림 선수가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3세 안창림은 일본 대학 전국대회를 제패하며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이후 일본 유도계의 귀화 제의를 뿌리치고 한국 국적을 취득한 안창림은 목표였던 정상에 서진 못했지만 집념의 정신력으로 두번째 올림픽에서 감동의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 한국 수영의 새로운 희망 황선우 선수가 오늘 오전자유형 200m 결승에 출전합니다. 박태환 선수 이후 9년 만의 메달 도전입니다. 어제 준결승전에서는 세계랭킹 1,2위 사이에서 페이스를 조절했고, 예선보다 1초 정도 느린 1분 45초 53을 기록하며 전체 6위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 올여름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서울에서는 33도를 웃도는 폭염일수가 벌써 여름철 평년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뜨거운 열기에 습도까지 높아 마스크를 쓰고는 숨이 턱턱 막힐 정도인데요. 올여름 온열질환자수도 지난해보다 1.9배나 증가했습니다. 열대야 기록도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서울 기준, 올 들어 벌서 11일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폭염이 절정에 이르기도 전인 7월 말에 평년 일수(1990~2020년, 12.5일) 따라잡았습니다. 인천은 벌써 평년기록 넘어섰습니다.
■전국 낮 기온은 최고 36도 까지 오르는 폭염이 지속되겠고, 아침 최저 기온은 20∼27도,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예보 됐으며,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