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카테고리 이동 kimkwangsooblo 검색 MY메뉴 열기 사진 돌 맞은 사람들 프로필 별명없음 2019. 9. 5. 8:52
이웃추가본문 기타 기능 돌 맞은 사람들
어릴 때 자주 다투는 친구가 있었다. 어느 날 또 그 친구와 말다툼이 있었는데 느닷없이 그 친구는 돌로 내 머리를 가격하였는데 잠시 동안 멍하니 내 정신이 아닌 적이 있었다. 마치 무엇에 마취된듯한 상태가 지속되었다. 신체나 마음 중 급소에 영향을 받으면 본래의 정상적인 정신을 일탈하는 경우를 경험한 적이 있다. 이를 두고 사람마다 그 표현은 다를지라도 뜻은 공통된다. 지금 우리는 그런 상태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마치 무엇인가에 현혹되어 올바른 판단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된다. 항상 가슴 한구석에 갈급함이 있었는데 그것을 채우지 못하여 허전하였는데 어느 날 누군가는 뚫린 그 구멍을 가득히 채워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달콤한 말 한마디에 마취된 것처럼 세상이 빙빙 돌아가는 산 델리아 같아 소용돌이가 되었다. 나도 그렇고 너도 또한 마찬가지다. 소용돌이는 거대한 물결을 이루었다. 그가 던진 말이 좋고 나쁨을 분석할 겨를 없이 몰입되었다. 그간 너무나 무미건조하고 따분하여 삶의 의욕도 상실하였는데 어디서 이렇게 정신이 버쩍 들 정도로 모든 것을 쓸어 버렸는지 새로운 활로를 찾았다는 것이다. 지나온 세상이 우습게 보였고 후회막급하기도 하였다. 상상도 못한 새로운 세상이 금방 열릴 것처럼 감언이설에 내가 누구인지도 모르게 그들과 동화되었다. 나와 가장 가까우 사람의 이야기도 모두 귓전으로 흘러버렸다.
내가 생각하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자들이 티끌처럼 불어났다. 주도하는 세력들은 이들이 무엇을 간절하게 바라는지 훤하게 꿰뚫는 자들이다. 그래서 그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개발하여 날마다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알코올의 성능을 확인하고 맛을 본 자들은 외면하기가 어렵다. 이들은 거대한 거미줄로 연결되어 행동요령을 배워 누군가에 의하여 지시나 명령이 떨어지면 일사불란하게 행동하는 집단으로 성장하였다. 이들은 없는 것을 새로이 만들기도 하고 상대방을 공격하기도 하는 초병들이 되었다. 이들은 다단계처럼 조직되어 한꺼번에 수백수천수만 개의 화살이나 총알을 날리기도 한다.
드루킹이니 경인선이니 킹크 렙이니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단체로서 정보화의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여 번갯불처럼 확산하기도 한다. 이들은 블라인드에 가려서 찾기도 어렵다고 한다. 그들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는 중이다. 여론을 조작하는 데는 이만한 조직도 없다고 한다. 지난 대선에서 이들의 역할은 가히 귀신도 곡할 정도였다니 짐작이 가도도 남음이 있다. 그들이 세상에 알려지고 법의 판단에 맡겼다지만 기대 자체는 상실감만을 더하여질 것이다. 그들 모두는 동색이기 때문에 해보나 마나 한 것이라 믿는다. 어느 곳 하나 믿음이 가는 곳이 없이 취하고 또 취하여 온통 세상이 비틀거리고 있는데 무엇을 기대한다는 말인지 알 수가 없다.
내가 숨을 쉬고는 있지만 그래서 내가 살아있는 것인지도 모를 정도로 헷갈리는 세상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하는 세상이 실감이 난다. 붉은 이념에 블라인드로 가리고 민주화라는 덧옷을 입고 지하에서 동조세력을 규합하였다. 이들은 한발 더 나아가 진보세력이라 위장막을 치고 전통을 지키려는 자들과의 전쟁도 불사하였다. 치고받는 공방전이 계속되었다. 갈 길 바쁜 사람들은 우리 사회에 하나의 병리 현상으로 보고 크게 염려하지 않는 틈을 노려 소용돌이를 만들기도 하였다. 그들은 드디어 제도권에 기생하는 성과를 거양하였다. 장족의 발전으로 성장이었다.
이들의 능력을 과소평가하여 어린아이 우는 정도로 지내기를 얼마나 하였던가, 한발 두발 세력을 넓혀 목소리도 점점 커지기 시작하였다. 통칭 진보라는 단어에 매료되어 지지층을 확산시켰다. 그들은 일찍이 학교에서 주도권을 행사하였던 독초들로써 학교에서 정의의 사도로써 위장하였고, 교단에서 이단자로 성장하면서 같이 자랐던 동시대의 아픔을 함께 하였던 자들로 크게 세력을 확산하였다. 그들이 부르짖는 소리는 하늘 높이 날았다. 이에 국가 발전에 반대만 일삼든 무위도식하든 기성세대들도 동조하기에 이르렀다. 사회 곳곳에서 잘한다는 소리에 힘을 얻은 세력들은 그들의 말로는 독재세력을 굴복시키는 데까지 성공하기에 이른다. 이로써 새로운 세상이 활짝 열리게 되었다.
소위 6 .29선언에서 민주화의 장을 열었다고 자평들하고 있다. 이 주류세력들이 386이었고 지금에 와서는 세월이 흘러 586세대들로 불리는 자들이 나라를 접수하는 데까지 성공하였다. 그들은 지금까지 변죽에서 반대가 생명처럼 투쟁에 선봉이 되었던 자들은 나라를 위하여 무엇을 할까가 아니라 반대가 생명줄이었다. 나라 발전에 동조하기를 거부하면서 국가의 주요 정책마다 시비를 걸면서 반대로 일관하여 공기(工期)는 지연되고 이로써 기하급수적 재정을 낭비하는 데까지 이르렀으나 어느 누가 한번 계산해 본적도 국민에게 보고된 바도 없었다. 재정이라는 것은 국민의 혈세로 이루어진다. 당연히 비용의 경과보고는 정부의 임무이고 책임이지만 오늘까지 한 건도 이루어진 바가 없다.
국회에 예산 결산보고라는 절차는 있지만 두리뭉실하게 총괄로만 보고되고 만다. 이를 저들은 민주화 과정에 발생하는 비용 정도로 치부하고 만다. 그래서인지 시중에는 나라의 재정은 보는 놈이 임자라는 말까지 떠돌아다닌다. 먼저 쓰는 놈이 장땡이란다. 왜 아니겠는가. 코미디 같은 세상이다. 무슨 의원사업비라나 예산편성지침에나 투융자심사에도 나오는지는 모르지만 이런 것 알고 있는 국민들이 얼마나 될까. 그러니 코미디 같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 투표를 통하여 권력을 위임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감시는 국민의 몫이다. 국민 알기를 손톱 밑에 때만큼도 여기지를 않는다.
이것 역시나 약과라는 사람들도 있다. 적과 동침한 자들도 철판 깔고 카메라 앞에서는 세상이다. 얼마나 하찮게 국민을 바라보는지 여실히 증명되고도 남는다.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게 사라져야 할 자들이 활거 하는 세상이다. 여기에 더하여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롭게 하겠다는 자는 일찍이 꿈꾸어온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연방제에 목숨을 걸고 있다. 소득 주도 성장이라는 경제정책으로 나라의 경제는 거들 나는데도 아니라고 하는 자다. 모든 경제 지표들이 하향 곡선을 말해주는데도 정책 변경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남북의 경제협력으로 단기간 내에 극일(克日)을 할 수 있다면서 평화경제에 적극적으로 지지해 다라는 메시지다.
북조선에 각종 제재를 풀어달라는 이야기다. 이 사실을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지 이해할 수도 없다. 하기야 고차원의 치술(治術)은 익히 알 수 있는 일이지만 당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 한 마디로 유아독존이다. 내가 하는 것은 평범한 사람 누구나 같은 생각들이며 시대의 소명이라고 한다. 그러하니 무조건 따르라는 것이다. 내가 하는 말은 곧 법이고 진리라는 것이다. 반대하는 자들의 이야기는 아예 듣지를 않으면서 지지세력 들과만이 나라를 다스리고 있다. 남쪽 대통령이란 말씀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뜨거운 불볕더위도 마다하지 않고 달구어진 아스팔트를 아랫목으로 삼아 부르짖는 소리는 외면하는 자들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아니기에 무슨 소리를 하여도 들을 필요성을 못 느낀다는 자들이다.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들이 구하는 소리는 외면하면서 돌 맞은 자들과의 밀실정치에 나날이다. 이상한 자가 기자들 모아놓고 그것도 지지하는 기자 나부랭이들 앞에서 세기의 쇼를 공연하였다. 그는 분명히 사람의 탈을 하고는 있지만 사람일 수는 없다. 금수만도 못한 괴물을 보는듯하였다. 기네스북에 오를만한 돌 맞은 자다. 끝
2019년 9월 5일 목요일 오전에
夢室에서 法珉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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