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br />1 우울증 계기<br />2 증상<br />3 극복방법<br />으로 적을게<br /><br />엄청 기니까<br />읽고싶은 부분만 읽어도됨<br /><br /><br />1 우울증 계기<br /><br />나는 알콜중독 엄마와 무관심한 아빠 사이에서 자람<br /><br />엄마가 술마시면 누워만있어도 누워있는게 게을러보인다면서 미친년 꼴보기싫은년 쌍년 씨발년 욕하고<br />그게 싫어서 나갔다가 늦게들어오면 어디서 다리벌리고왔니? 이지랄하고<br />심심하면 나싸대기 때리고 머리채잡고 거울에 박고 그럼<br /><br />그 와중에 착함 콤플렉스 걸려서 올바르게만 자라왔다<br />왜냐면 우리집은 내가 반3등 한 날도 1등해야지 왜 3등이냐고 담에 더 열심히하라하는 집이었거든<br />반면 남동생은 꼴찌에서 2등해도 꼴찌아닌게 어디야 하면서 우쭈쭈하는 집이었음<br /><br />엄마 아빠 사이도 개 안좋아서 이틀에 한번꼴로 집나가고 물건뿌시고 때리고 싸움<br />말리다가 어디 어른싸움에 끼어드냐고 엄마한테 싸대기 존나맞고 ㅋㅋㅋㅋㅋ<br /><br />아빠도 이제 엄마 때리는거 습관됐는지 내가 대들면 바로 손찌검했음 존나 싸대기 때리고 밀쳐서 바닥에 눕힌다음 존나 발로 찼음 ㅋㅋㅋㅋㅋ 허벅지 잘못맞아서 한달동안 다리 절었는데 미안하단말 못들음 ㅇㅇ<br /><br />근데도 내가 집을 못나간 이유는 착함병+집안의 지원때문이었음<br />가만있음 학원비내줘 책값내줘 등등 공부 지원은 풍족했음<br /><br />그래서 대학을 멀리갔는데 문제가 발생함<br />집 떠난건 좋은데<br />내가 여중여고 나오다가 갑자기 대학때 공학이 되버린거임<br />남자들 얼평오지고요<br />선배 잘못만나서 존나 얼평당하고 자존감깎임<br /><br />주로 들은 말이<br />너 목소리 이상해 그러니까 남친이 안생기지<br />야 머리 염색좀 그만해라 돈 많냐??<br />(돈 많음^^ 알바해서 내가 번 돈이었음 부모님돈도x)<br />야 살빼 (진심 몸무게 3자리수인 선배가)<br /><br />우리과가 과 특성상 이쁜애들이 존나 많았는데<br />걔네랑 비교도 존나 당함<br /><br /><br />거기에 내가 타지 사람이었는데 내가 간 곳이 지역끼리 뭉치는게 졸라 심해서 은근 소외당함<br />내 지역이 나 혼자였음<br /><br />향수병도 옴<br />오죽했음 우리 집이 그리웠음<br /><br />대학친구 고향친구만 못하더라 이리저리 멀어지고..<br /><br />사귀던 남친이랑도 헤어지면서 점점 우울증이 심화됨<br /><br /><br /><br /><br /><br />2 우울증 증상<br /><br />초기에는<br />그냥 걱정이 많은 수준이었음<br />자존감도 많이 낮고<br /><br />매일 난 왜 이렇게 생겼지<br />성형하고 싶다 살빼야해<br />살에대한 강박증 생겨서 매일 우울하고<br />선배들이 너무너무 밉고 고향이 그리웠음<br /><br />원래 활발하고 긍정적이고 잘 웃고<br />고향에서는 어딜가든 나 좋아했는데<br />이제 엄청 내성적이고 우울한 애가 됨<br /><br /><br /><br />그런데 점점 심각해지더니<br />남친이랑 이별한 날부터 말기로 접어듬<br />왜냐면 난 가족도 의지 못하고 친구도 멀리있고 남친이랑도 헤어지고 나 혼자였음<br />기댈곳이 아예 사라짐 의지할것도 없었음<br /><br />우선 밥을 한숟갈도 못먹었음 밥생각이 아예 안나고<br />일주일동안 사키로가 빠짐<br /><br />손이 계속 덜덜 떨리고 너무너무 불안했음<br />심장이 24시간 쿵쿵쿵쿵 뜀<br />스스로 이렇게 심장 뛰다가 심장이 폭발할까봐 걱정될정도<br />그래서 불안함때문에 잠도 못자고<br />가만 있어도 눈물이 흐르고 너무 괴로웠음<br /><br />혼자있지를 못함<br />극심한 불안으로 혼자 있다가 심장이 터져 죽을것같았음<br />진심으로 죽기직전의 공포를 느낌<br /><br />어디 갇혀있는 느낌이 계속 나고 세상에 나 혼자같음<br /><br />버스을 못탐 너무 불안해서 식은땀이 남<br />버스탔다가 두정류장? 겨우 그거 가고 중간에 뛰쳐내림<br />안그럼 그 자리에서 졸도할 것 같았음<br /><br />방문 절대 못닫음 미쳐버릴것 같음<br />창문에 커튼 쳐져있으면 미침 불안함<br />밤이 오는게 두려움 빛이 있어야 그나마 숨이 쉬어짐<br /><br />어지러움 하루종일<br />세상이 빙빙돌고 내가 진짜 미쳐간다는 생각이 듬<br /><br />친구들 연락도 답장 하나도 못함<br />카톡 페메 아무것도 그냥 답을 못하겠음<br />전화도 못받겠음<br />이유없는 불안함때문에<br />걔네가 나한테 뭐라하는것도 아닌데<br />진짜 친한 고향친구 연락도 다 못봤음<br />아예 카톡방에 들어가질 못함<br />진짜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br />들어가면 안될것 같은 이유없는 불안감이 수시로 찾아옴<br />아무일 없다는걸 알지만 숨이 턱턱막힘<br /><br />저녁에 자려고 누우면<br />세상은 엄청 커지고 나는 개미처럼 작아지는 느낌이 듬<br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라<br />4d 영화를 볼 때나 vr안경 끼고 있는 것처럼<br />실제로 갑자기 천장이 확장되는것처럼 보인다거나 멀어지게 보이고<br />내가 쪼그라드는 육체적인 정말 실감나는 느낌을 받음<br />손 끝에서부터 멀미가 타고 올라오는 느낌인데<br />진짜 실제로 손끝 발끝이 간질간질? 저리면서 머리가 어지러워짐<br />눈감으면 어디로 뚝 떨어지는 느낌나서<br />불안해서 눈을 못감고<br />어지러워서 누워있지도 못함<br />결국 못자고 밤새고 못먹고 일상생활불가<br /><br />죽고싶은건 아닌데 오히려 너무 살고싶었음<br />근데 정말 죽기직전의 상태였음<br />다이어트할땐 안빠지던 살이<br />일주일만에 4키로가 빠질정도면 말다했지<br />야위어감<br /><br />이러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수시로 들고<br />너무살고싶어서 정신병원을 알아보기 시작<br /><br />진짜 매일 기도했음<br />제발 이 고통이 끝나게 해달라고<br />조상신 하느님 다 찾으면서 빌었음<br />너무 괴롭고 힘들다고<br /><br /><br /><br /><br />그리고 나는 지금 이 극심한 우울증을 극복함<br /><br /><br /><br /><br />3 극복방법<br /><br /><br />처음엔 정신병원에서 약을 받아옴<br />근데 내성이 생김<br />처음에는 불안함이 좀 가셨는데 갈수록 효과 없음<br /><br />수면제 부작용도 있음<br />먹으면 한시간안에 잠든지도 모르게 잠드는데<br />담날 잘 못일어나겠고 계속 피곤함<br />더 무기력해<br /><br /><br /><br />사람 만나면 나아진다는 얘기 듣고 알바도 시도해봄<br />근데 불안증때문에 일하다가 손떨리고 쓰러질것 같아서 양해구하고 그만둠<br />이걸 두번정도 더 반복하다가 결국 일은 포기<br /><br /><br />상담센터는 추천<br />정신병원은 솔직히 도움 별로 안됐는데<br />상담센토에서 여의사한테 존나 나 힘든얘기 다 털어놓고 비밀야기다하고 쳐울고오면 속 후련함<br />내감정 받아주는 걸 직업적 전문적으로 하기 때문에 무조건 내 편 들어줌<br />근데 좀 비싸서 한번가고 못감<br /><br /><br />그 다음은 칭찬일기를 씀<br />내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br />막 이런것까지 씀<br />오늘은 엄마랑 아무일도 없었다 넘나 행복해<br />이렇게 억지로라도 씀<br />쓸때는 억지로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니까 좋은데 곧 또 우울해짐<br /><br />여태까지 쓴 방법들도 다 극복과정 중 하나였음<br />효과가 없는 듯 해도 내가 의지를 가지고 노력한다는게 중요<br /><br />내가 가장 효과본 방법은 이거임<br />친구들 막 만나기<br /><br />중딩 초딩때 친구들한테 다 만나자고 무조건 연락함<br />그럼 그 중 몇명은 만나게 됨<br /><br />만나서 요즘 얘기 존나 함<br />우울한 얘기도 다 해<br /><br /><br />같은 얘기 똑같은 애한테 계속 하면 걔가 내가 감정쓰레기통이냐고 그럴까봐<br />같은 얘기를 매번 다른 애한테 반복함<br />우울한 얘기 선배욕 차인얘기 우울증얘기를 존나 반복해<br />그리고 계속 위로받아<br />우울증 얘기하면 아마 무조건 너 위로해줄거임<br />너 탓하는애 없음<br />별로 안친한 애도 다 너 안타까워서라도 위로해줌<br /><br />친구 많이 없으면 그냥 같은 애한테라도 계속 도와달라하고 미안하다고 근데 얘기들어줄 사람 없다고 양해구해서라도 대화를 해<br /><br />폰으로 대화하는 건 효과 그닥이고<br />만나서 밖에 나가서 얘기해야됨<br /><br /><br />걔가 질려하지 않을까 그런 걱정 하지 마<br />내 스스로 정신차리는게 우선임<br />내가 살고봐야지 솔직히<br />당장 내가 죽게 생겼는데 남 생각할 틈도 없음<br /><br />이거 이해못해주고<br />우울한 얘기좀 그만해 ㅡㅡ 내가 니 감정쓰레기통이냐<br />이러는 애들은 진정한 친구가 아님<br /><br />친구가 죽어가는데 모르는척하는 거랑 똑같음<br /><br />이정도의 우울증 겪어봤으면 그런 얘기 못해<br />마음의 병이라고 육체적 병보다 못한게 아님<br />오히려 사람 피말려죽이는 진짜 무서운병임<br /><br />친구 못만날 때에는 랜덤채팅이라도 깔고<br />아무나 붙잡고 막 얘기했어<br />중간에 그 사람 재미없다고 나가면<br />또 새로운 사람 연결해서 얘기하고<br /><br />그리고 아는 남사친들한테 다 연락해서<br />남소해달라하고<br />새로운 사람 만나보려고 엄청 노력했어<br /><br />처음엔 쉽지 않아<br />연락하는거 자체도 힘들고 그냥 누구 새로운 사람 만나는게 힘들고 무기력해<br />연락하기 힘들면 그냥 안해도돼<br />그러고 괜찮아지면 또 새로 소개받아<br /><br />그 과정에서 나는 좋은사람 만났어<br />나 힘들 때 엄청 위로해주고 이해해주고<br />나 악몽꾸고 잠못잘까봐 새벽에 밤새 기다려주는 사람<br />그 사람덕에 우울증 반쯤 극복하고<br />좀 사람답게 살게되었다<br />우선 기댈대가 생긴거야<br /><br />내가 남소받으라고 하는게<br />솔직히 친한 친구보다<br />나 좋아하는 남자애가 나한테 더 헌신적으로 잘해줌<br />이쁘다이쁘다하면서 자존감도 높여주고<br />너 아플때 의지할 수 있을거야<br /><br />내가 못자도 계속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으니까<br />서서히 잘 수 있게 되더라<br /><br />악몽도 맨날 꿨는데<br />새벽에 무섭다고 전화해도<br />일때문에 못자면 피곤할텐데도 무조건 받아줘서<br />나중에는 안심되니까 악몽도 안꾸게 되었어<br /><br />솔직히 나 그 남자애 좋아하지는 않았거든<br />그래도 계속 연락하고 만났어<br /><br />평소에 나 좋아하던 남자애있으면 도움 받아<br />나도 나 좋다는 애들 만나니까 자존감 회복되고<br />상처 치료됐어<br /><br /><br /><br />그리고 인생 개썅 막 살자 존나 마이웨이<br />이 생각을 스스로 계속 세뇌시켜야해<br /><br />막살아도 괜찮아 날 위해 살자<br />하고싶은거 다하고 살자<br />이 마인드를 가져야 해<br />이기적으로 살자 제발<br /><br />우리가 왜 상처받았는지 알아?<br />착하게 하고싶은말 못하고 살고<br />하고싶은거 못하고 살아서 그래<br /><br /><br /><br />예를 들어<br />우울해죽겠는데 어떤 늙고 힘없는 어르신이 물건을 들어달래<br />보통같으면 들어줘냐하는 상황이야<br />하지만 나는 환자야 그치? 나도 약자야<br />너가 그 짐을 들어주기 싫어? 그럼 들어주지 마<br />스스로 합리화하는거야<br />난 아프니까 괜찮아 안들어줄거야<br />그러고 그냥 지나쳐 가<br /><br /><br />나는 우울증 극복하고 나니까 저절로 다시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오더라<br />배려심 이타심 다 되돌아와<br />지금 너가 이기적인게 아니고<br />남 도와줄 여유가 없는거야<br />가끔은 이기적이게 사는게 정신건강에 좋아<br /><br /><br /><br />나는 원래 잘 안마시던 술도 막먹고<br />클럽도 존나가고<br />평소에는 양심에걸려서 못쳤던 거짓말도 쳐서 외박도 하고<br /><br />당장 내일 죽는 사람처럼 평소에 못한거 다했어<br /><br />부모님이랑 사이 안좋았다 그랬지<br />그동안 패륜일까봐 못했던 말대꾸 다했고<br />엄마가 때리려는거 손목잡고 나 못때리게 반항도 했어<br />엄마가 너 이러는거 패륜이다 소리질러도 들은체도 안하고<br />집나가서 안들어오고 막 그랬어<br /><br /><br />착한병 걸려서 못했던 거 있잖아<br />담배를 피고싶음 펴보고<br />너 평소에 괴롭히던 애 있으면 친구폰 빌려서 잘못보낸척 욕도 존나 해보고<br />나는 대학생인데 학교도 몰래 빠지고 했다<br /><br /><br /><br /><br />나는 특히 혼자 못있었잖아 불안증때문에<br /><br />그래서 아무도 없을때는 일부러 카페가서 앉아있고<br />사람많은데 가서 그냥 걸어다니고 그랬어<br /><br /><br />비와서 못돌아다니는데 돈없을 땐 꿔서라도 집 앞에 사람많은 카페가서 앉아있었어<br /><br />밝은곳 사람많은곳이 중요한 것 같아<br />햇빛받으면 확실히 덜 우울해져<br />꾸준히 나가서 햇빛받아<br />진짜 하루라도 나가봐<br /><br />아침에 밝을 때 나가서 출퇴근하는 사람들 보는데<br />눈물이 나더라<br />나도 저 속에 섞여있는 사람중 하나야 니 생각도 들고<br />아직 살아있단게 느껴져<br />그 날 처음으로 버스타는거 다시 성공했어<br /><br /><br />이제 난 대학 그만나가고 자취 시작했어<br />부모님한테 그동안 못한망 다하고 자취한다고 통보했어<br />안된다한거 다 무시하고 무작정 집부터 구해서 나왔어<br /><br />아예 나 스트레스 주던 환경을 없애버림<br />좆대로 사는 중<br /><br />선배새끼들도 없고 고향친구들도 있고<br />가족때문에 스트레스도 안받음<br /><br />대학 수업은 이러닝으로 듣는 중<br />자퇴 아니고 내 나름 선을 지키면서 안나가고 있어<br /><br />이제 난 행복하다<br />우울증 극복했어<br />너무 뿌듯해<br /><br /><br /><br /><br />결론은 이거야<br /><br />우선 아무 친구를 존나 만나<br />없으면 랜덤채팅이라도 해<br />돈 있으면 상담받는게 좋아<br /><br />그 다음은 혼자라도 사람 많은곳에 가<br />햇빛 쐬는 노력하고<br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밖에 나가<br /><br />너 좋다는 사람을 만나<br />널 가장 아끼는 사람 부모님 친구 남친 썸남<br />안되면 과거 너가 찼던 너 좋아하던 애라도 한번 연락해봐<br />자존감 높일 수 있어<br />존나 빡시게 화장하고 클럽가<br />예쁘다 소리 들으면 자존감 회복되더라<br />존나 뽀샵 떡칠된 인생사진 sns에 올려<br />이쁘단 댓글읽어<br /><br /><br /><br />우울한 글이나 우울한 노래 발라드 조용한 영화<br />슬픈 드라마 이런거 조심해<br /><br />밝은 노래 자신감 뿜뿜 노래 댄스곡 듣고<br />예능 보고<br />웃긴거 메바여 글 봐<br />애마방 들어가서 힘든거 보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br /><br /><br />너 하고싶은데로 살아<br />남 눈치보지 말고<br /><br /><br />내 성격이 가장 아름답고<br />세상의 중심은 나고<br />내가 제일 이뻐<br /><br />선배들 상사들 싸운친구들<br />누구든 지금 지나면 안볼 인간들이야<br /><br />걍 아 네 이러고 넘겨버려<br />뒤에가서 존나욕해<br />뒤돌아가는 뒤통수에 대고 몰래 뻐큐날려<br /><br />너한테 상처주고 지들 잣대로 평가하는 인간들이<br />꼬인년들임 레알<br /><br /><br /><br />그 환경에서 탈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임<br /><br />한번쯤 휴학한다고 죽는 것도 아니고<br />자취한다고 부모자식이 영원히 남남되는것도 아니고<br />친구 안만난다고 영원히 외톨이 되는거 아냐<br /><br /><br /><br /><br />아 맞다 이거 내가 우울증 극복하려고<br />존나 별별 사람 다 만나면서 느낀건데<br />다들 인생에 이런 노잼시기 우울시기 한번씩은 있더라<br />주눅들지마<br />너만 이런 거 같지?<br />다 그래<br /><br />알바에서 만난 지역에서 이름대면 다아는 페북 얼짱도 친구문제로 고민하고<br />존예로 맨날 선배 이쁨받는 줄 알았던 동기도 나한테 자기도 우울증 있다고 고백하고<br />지금 월 600버는 대기업 벤츠남 만나는 언니도 과거에 바람핀 개씹한남한테 이별통보 받은적 있더라<br /><br />그러니까 너가 이상해서 그런 일을 겪은게 아니라<br />이 나라 그 새끼들이 이상해서 멀쩡한 우리가 상처받는거라 이거야<br /><br /><br />이런 커뮤 도움 받는것도 좋음<br />아무 글이라도 쓰고 우울한 얘기 털어놓고<br />온라인 위로라도 받아보셈<br /><br /><br /><br /><br />추가<br /><br />스스로 성격이랑 외모 내 자신을 인정하는것도 중요함<br />이게 빠지면 다 임시방편이 되고 근본적 해결이 안될수도 있음<br />내가 예민한 성격이야 그럼 인정하면됨<br />나쁜 성격이 아님<br />오히려 세심한거고 배려받을 수 있는성격인겨<br />다 이해해주고 착하기만 하면 세상 못살음<br /><br />내가 집순이야 혼자있는거 좋아해<br />개부러워 미친 돈모을 수 있는 최고의 성격<br />그리고 이런애들 특징이 혼자 척척 잘하고<br />한번 나와서 보면 개 반가워 존나 재밌음<br /><br />내가 너무 외향적이야<br />개 사교적인겨<br />이 성격 되고퍼하는애들 증말 많음<br /><br />그냥 스스로 성격을 인정하고 자랑스러워하면 되<br /><br /><br />나도 어려보이고 볼살 통통해서 스트레스였는데<br />인정하고 그냥 어디가서 동안이라고 자랑하고다님<br />애들 다 수긍함<br />예전에는 나 볼살 심하지 ㅠㅠ 이랬는데<br />이제 나 볼에비해 몸은 날씬함 ㅋㅋ 살이 볼로만 가나봐 대신 다리에 살 안찜 개이득 이러고 다님<br />애들 오히려 너 복받은 체질이라고 부러워해<br /><br />내가 예민한 부분 솔직히 말하고<br />컴플렉스 건들지 말라고 일부러 세게 말하고<br />당당히 나 자신 인정하고 사랑하니까<br />애들이 이제 오히려 나 공주야 이러면서 귀엽다고 해줌<br /><br />나 자신을 인정하고 있는그대로 사랑하자<br /><br />우울증 앓던 나랑 행복한 지금의 나는<br />성격도 외모도 다 똑같음<br /><br />달라진건 내 마인드와 마음가짐이야<br /><br />내가 최고야<br />내가 세상의 중심이고 내 성격이 젤 좋음<br /><br />나쁜점만 생각하면 끝도없다 단점없는 성격이 어딨겠어<br />그만큼 장점 없는 성격도 없음<br /><br /><br />세상을 욕 안먹고 살수는 없어<br />존예 연예인도 외모 악플달리고<br />성격 완벽해보이는 국민mc도 안티있음<br /><br />사람마다 개취가 있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완벽할 순 없는겨<br /><br />그니께 내 자신을 인정하고<br />그런 내 모습마저 사랑하자<br /><br />난 증말 싫은 내 피부마저 인정했음<br />돈벌어서 함 뒤집음되는걸 ㅋㅋㅋㅋㅋㅋㅋㅋ<br />요새는 남친도 걍 쌩얼로봄<br />남친한테 내 쌩얼도 이쁘다고 세뇌시켰더니<br />화장한 피부랑 똑같대 ㅋㅋㅋㅋㅋㅋㅋ<br /><br /><br /><br />난 오늘도 존나 행복하게<br />맛있는거 먹고 놀고왔다<br />팩하고 누워서 여시하는 중<br />누구보다 평범한 이런 일상의 행복을 느낀다<br />너무너무 좋아<br /><br />다들 극복할 수 있음<br /><br /><br />우선 내일 당장 햇빛부터 쐬고와<br />추워도 나가야함<br />화이팅<br /><br /><br /><br /><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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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무 불안했을 때 여시글 보고 나도 다시 정상적인생활 할 수 있겠지 하고 기운내고 그랬는데 좋아지다가 또 너무 불안해 ㅠㅠ 난 사람만나는 걸 무서워하지않는데 몸에서 사람만 만나면 구역질나고 식은땀나고 그래서 더 무섭다 ㅠㅠㅠㅠ 한약도먹고 상담도하는데 머리속으론 막 멋대로 살고싶은데 왜 그게 생각대로 안될까...
ㄱㅆ 나 진짜 지금도 넘 잘살고있어 한번 극복이 어렵지 한번 이겨내면 갈수록 좋아지는것같아 지금은 그 무기력함이나 우울함이 기억도 안날정도야 물론 사람인만큼 가끔 우울할때도 있지만 딱 일반인 정도의 우울함이라고 해야하나 ㅋㅋ 여시도 극복하고 낫게될거야!!! 꼭!!! 우리 힘내자❤️
와ㅠㅠ 여시 마인드 존나 멋있어
한숨자고 일어나서 카페가야겠다
고마워!!!ㅠㅠㅠㅠ여시처럼 살래!!!
나 너무 불안했을 때 여시글 보고 나도 다시 정상적인생활 할 수 있겠지 하고 기운내고 그랬는데 좋아지다가 또 너무 불안해 ㅠㅠ 난 사람만나는 걸 무서워하지않는데 몸에서 사람만 만나면 구역질나고 식은땀나고 그래서 더 무섭다 ㅠㅠㅠㅠ 한약도먹고 상담도하는데 머리속으론 막 멋대로 살고싶은데 왜 그게 생각대로 안될까...
계속 반복되다가 어느순간 확 괜찮아져 우선 일찍일어나고 규칙적인 생활부터 시작해봐 ㅠㅠ
여시..진짜 대단해 존경스럽다!!!!!! 나도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여시는 나랑 비교도 안될 만큼 힘들었었구나....여시 앞으로도 지금처럼 당당하고 행복하게 꽃길만 걸으면서 살길바랄게... 화이팅!!!!!!!!!!!!!♡♡♡
ㄱㅆ 나 진짜 지금도 넘 잘살고있어 한번 극복이 어렵지 한번 이겨내면 갈수록 좋아지는것같아 지금은 그 무기력함이나 우울함이 기억도 안날정도야 물론 사람인만큼 가끔 우울할때도 있지만 딱 일반인 정도의 우울함이라고 해야하나 ㅋㅋ 여시도 극복하고 낫게될거야!!! 꼭!!! 우리 힘내자❤️
잘읽었어여시야ㅠㅠㅠㅠ나도노력해봐야겠다!
ㅡ나 요즘이런상태같응데 고마어 여시야 ㅠ
눈물난다ㅠㅠㅠ
연어하다왔어 위로가 많이되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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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4.09 20:57
여시야 좋은글 고마워ㅠㅠ
나지금 우울증땨먀 너무힘들다..
여시 지금 약은 안먹어??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5.2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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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고마워 정말
고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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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 지금 너무 잘지내 ㅠㅠㅠㅠ 여시도 완치가능해... 우울증 완치없다는것도 사람마다 다른것같아 난 이제 혼자도 잘 지내고 일도 잘하고 멋진 사람이 되어가고있어~~ 우리 서로 더 힘내자
저장...내가 제일 최고야 내가 제일 쩔어 💗💖🌸💖💗🌼💖🌼💖🌼💖🌼
좋은글이다 나 불안장애있는거같아서 연어하다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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