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yderyk Franciszek Chopin Valses No. 8 & 12~19
piano,Jean-Marc Luisada /Lilya Zilberstein
쇼팽이 피아노 연주곡으로 쓴 왈츠 14곡들 중에서 이 곡까지
8곡만이 쇼팽의 생전에 발표가 되었고, 나머지 곡들은 그가
죽은 후에야 발표가 되었다. 그 중 몇 곡은 아주 최근에야 발
견되기도 했다. 그리고 그가 생전에 발표한 왈츠곡들은 모두
귀족 여성들에게 바쳐졌는데, 어떤 곡은 남편이 있는 귀족
부인에게, 어떤 곡은 쇼팽이 잠시 머물렀던 보헤미아의 귀족
처녀에게 바쳐지기도 했다.
* 제 8번 - Ab Major Op.64 No.3 Moderato*
기쁨이 넘치는 아름다운 곡으로 1847년에 작곡되었다.
위의 OP 64 - 1, 64 - 2와 같은 해에 만든 작품이지만, 이 세
작품 중에서는 내용적으로 약간 떨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는 이 곡이 잘 못 만든 곡이라는 것이 아니라, 앞의 왈츠들
과 연결적인 왈츠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조그만
변화 외에는 이 곡만의 특징이 없어서 때문일 것이다. 그래도
이 왈츠 자체에는 명랑하고 부드러움이 들어 있어 듣는 사람
으로 하여금 기분이 좋아지게 만든다.
이 곡은 한때 쇼팽의 제자였던 브라니츠카 백작 부인에게 헌
정이 되었다.
어두운 제 7번과는 반대로 밝고 기쁘고 상냥한, 행복이 가득
차 있는 작품이다. 만년의 육체적, 정신적 고통 속에서 어떻게
이런 곡이 작곡되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길 정도이다. 품위 있는
선율로 꾸며져 있으나 내용면에서는 앞의 두 곡에는 미치지 못
한다.
제 8번 - Ab Major Op.64 No.3 Moderato
* 제 12번 - F Minor Op.70 No.2*
1841년 작곡. 대단히 달콤하고 감상성이 넘치는 선율로 가득
하다. 이 곡은 감미롭고 감상에 젖은 선율이 넘쳐 흐른다. 그
러나 노래를 부르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고 긴밀성이
부족한 편이다. ABAB 형을 취하는 두도막 형식에 의하고 있
는데, 쇼팽다운 고귀하고 전아한 양식이 보이며 도회적인 센
스에 넘친 작품이다. 작곡은 1841년(?). 출판은 1855년.
첫댓글 푸른 초원에서 이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고싶은 충동이 마음속에서 일렁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