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MBC넷이 지난 6일 마을을 찾아와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9-Bridge를 걷는 사람들’ 다큐를 촬영 오는 11월에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BC넷의 다큐 촬영 팀은 최근 역사마을 1번지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어가고 있는 ‘광주고려인마을’내 주요 관광 명소를 찾아 카메라에 담았다.
주요촬영지는 나날이 관광지로서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고려인마을특화거리의 붐비는 모습과 금년 1월 국가기록원이 기록문화재로 등재한 후 ‘대통령상’을 수여한 고려인역사유물 촬영에 이어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와 김병학 고려인역사유물전시관장 인터뷰, 어린이집 보육아동의 깜찍한 모습과 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들의 한국어 교육모습 등 시청자의 눈에 감동을 주는 장면들을 촬영했다.
특히 고려인마을이 관광객 천만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가꿔가는 ‘고려인 맛집거리’ 의 고려인마을가족카페와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아 날개 돋친 듯 판매되는 전통빵 ‘리뾰시카’, 러시아보다 커다란 크기를 자랑하는 러시아식 꼬치구이 ‘샤쉬릴크’ 등은 더욱 큰 관심을 가지고 카메라에 담았다.
또한 낯선 조상의 땅을 힘겹게 살아가지만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삶이 깃든 고려인마을 야경과 고단한 노동현장에서 돌아와 임금을 받기 위해 붐비는 일일근로자센터 등 이색적인 장면들이 카메라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이번 촬영과 방송을 계기로 역사마을 1번지 광주고려인마을이 더욱 더 효과적으로 홍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각 관광지의 철저한 방역 관리를 통한 안심 관광 환경 조성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의 관광산업을 되살리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나눔방송: 양나탈리(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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