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익명
안녕 망시들
지금부터 내가쓰는 후기는 진심으로 개썅 비추후기야^^
이책 표지는 이쁘지?
나도 동호회에서 알고지내던 10살차이나는 오빠한테 이책 선물 받았는데
이책읽고 후기 알려주기로 했는데 보고나서 빡쳐서 내가 걍 연락을 끊음
(심지어 이오빠라는 놈이 서점을 두군데나 들러서 나에게 강추하는 책이라고 하면서 당당하게 줬음)
내가 왜이정도로 격분해서 쓰냐면
이책은 제대로된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 이거든
솔직히 책표지나 사진들 그리고 작가가 표현한 문구들이 이뻐 그건인정
근데 진짜 작가 멘탈이 개념갑of개념갑 인거같음
왜냐고? 내가 꽁기했던점을 설명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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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은 여자애 엄마가 소개시켜줘서 스승과 제자로서 만남을 가짐
나는 30대후반이였고 , 그 아이는 20대 초반이였다.
근데 여자애가 혼혈이라 진짜 이쁜애임 막 남자들이 연락달라고 명함주고 앞날이 창창한 20대 초반 여대생임
근데 작가 남주는? 음오아예.. 30대 후반이십니다. 네 16살 차이정도 난다고 하십니다.
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칩시다. 독자는 괜찮아요 그럼요 나이가 뭐가 중요합니까
그.런.데 작가 나이가 대도 급에도 불구하고 더 빡쳤던건
너무 행복해, 라며 A는 내게 안겼다. 그리고 그날 밤, 사건이 터졌다.
'나 없이 혼자 여행 가니 좋아? 나 보고 싶지 않아?'
내가 잠시 나간 사이 크리스틴이 내게 문자를 보냈고 A가 그것을 보았다.
근데 남주는 A라는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심지어 A라는 여자친구는 이작가랑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람이였음
결국 A는 상처받고 둘이 헤어짐
그리고 크리스티나와 정식적으로 만남
뭐 그후 자기들 연애하는 이야기들 이쁘게 포장하면서 써내려가긴 헀는데,
어떻게봐도 지저분하게 보이더라고 ^^...
그후 여자애가 너무 이뻐서 남자들이 한두번 건드는게 아니니까
남주가 자기에 맞지않게 무리해서까지 차를 구입하려함
결국 아버지께 연락해서 거짓말하고 돈을 받아 연비가 더 드는 외제차를 삼
그렇게 남자는 크리스틴에게 헌신하고 서로 사랑을 하는듯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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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가족 여행으로 떠난 발리에서 우연히 옛 남자친구를 다시 만났다고, 그의 고백에 흔들린다고 했다.
결국 크리스틴은 옛남친한테 넘어간듯했고 이둘은 결국 헤어짐
이후 작가는 이글을 쓰고 이게 베스트셀러가되면 크리스틴이 읽고 다시돌아오지는 않을까
등등 하소연을하며 이 책은 마무리됨
End
여기까지가 이책 줄거리ㅇㅇ
이거 실화야 ㅎㅎ 소설아님^^...!!!!
작가가 나이값 못하게
자기보다 한참 어린애를 못잊어서 공개적인 글을 쓰는것 같았음
진심 개 찌질하다고 느낌
여자인 크리스틴도 끼리끼리였고, 여기서 가장 큰 피해자는 전 여친 A 아니냐
자기들의 연애가 자기들 입장에서는 보면 특별하고 이쁠 수 있지
근데 책으로 낼정도로의 자랑거리는 아닌거같아, 그냥 자기들끼리만 알았으면...
난 이걸 선물한 아는 오빠새끼도 존나 이해안됨 어느부분에서 최고라는건지도 모르겠고
그래도 이 책덕분에 사람하나는 걸럿다고 생각해^^
파리로망스는 씨발 ?
이책 13800원 하거든? 그냥 이걸로 파리바게트에서 빵사드셈
지적임을 채울라다가 화만 돋군 책임
걍 파바에서 배를 채우셈 그게 훨 나음
문제시 파바가서 블루베리롤케익 사먹음
첫댓글 ㅇㅇ존나 한남감성임
내용 진짜 심각하네
ㅋㅋㅋㅋㅋㅋ 역시 한남들은 믿고거른다
이야 여시 글 잘써서 이 소설 읽기 시러져써.. 핵심만 쏙쏙 뽑은 비추후기 감사.
혹시 추천하고 싶은 책은 없엉?
소설도 좋고 아무 장르나 다 좋아!
으 나도 이거 앞에 첫장 보고 좆같다 느낌 존나 싫었음 표지만 이쁘면 뭐함
ㅋㅋㅋ마자 ㅋㅋㅋ나이거 표지예뻐서 샀다가 진짜 개썅후회함ㅋㅋㅋㅋㅋㅋㅋㅋ
이동진이 쓴줄 알고 개실망해서 알라딘 들어갔는데 이동 섭ㅋㅋㅋㅋㅋ휴 다행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 나헤어진지 얼마안되서 읽기에 젛은책인줄알았는데 씹쓰레기 책이였네 진짜 환장한다
ㅋㅋㅋㅋㅋㅋ연어하다 왔는데 지금 읽고있는데 책 찢고싶음 진심 한남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