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는 일반 쓰레기에 음식물 쓰레기를 섞어 버리면 5만~20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아직도 헷갈리는 일반 쓰레기vs음식물 쓰레기 분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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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월 1일자로 음식물류 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음식물이 섞인 일반 종량제 봉투를 실은 쓰레기 수거차는 아예 쓰레기 매립장으로 들어가지도 못하게 되었다. 따라서 앞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일반 종량제 봉투에 일반 쓰레기와 섞어 배출하면 5만~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 번 적발되면 5만원, 두 번째는 10만원, 세 번째부터는 20만원의 벌금을 내야 하는 것. ‘누가 버렸는지 어떻게 알겠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환경부와 각 지자체에서는 문제를 일으킨 쓰레기 봉투의 주인을 끝까지 추적,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벌금이 부과되는 기준을 보면 ‘상당량의 음식물 쓰레기를 의도적으로 배출하는 경우’다. ‘상당량’이라는 것은 담당 관계자들의 표현에 따르면 ‘약 한 주먹 정도’. 이 정도가 되면 의도적으로 버린 냄새가 난다는 거다. 그런데 알고 보면 기준은 간단하다. 음식물 쓰레기는 모두 알고 있다시피 사료와 퇴비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동물이 먹을 수 있는 것’은 무조건 음식물 쓰레기인 것. 만약 어디에 버려야 하는지 혼동될 때는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료화·퇴비화하는 과정에서 대부분 걸러지기 때문. 하지만 나만 벌금을 내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에 누구나 일반 쓰레기로 알고 있는 것을 쓰레기 봉투를 아낀다는 이유로 음식물 쓰레기에 버리는 양심불량적인 행동은 하지 않기를.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하는 조개 껍질처럼 딱딱한 것들 때문에 기계가 고장나 막대한 금전적 피해를 입을 수 있고, 그걸 먹은 동물들이 탈이 난다면 농가에 또 한 가지 시름을 안겨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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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선뼈- 뼈에 생선살이 너무 많이 붙어 있을 경우에는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해도 된다. 하지만 엄연히 생선뼈는 일반 쓰레기. 2 달걀 껍질 - 모든 알 껍질은 일반 쓰레기. 석회질이 포함되어 있어 양질의 사료·퇴비를 생산하는 데 적절치 않다. 3 상한 음식물 - 되도록 상하기 전에 버려야 하지만, 그래도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됨. 4 미역 - 예전에는 짠기가 남아 있는 미역이나 절인 무, 배추의 경우에도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면 안 된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요즘엔 퇴비화 시설에서 모든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된다. 5 꽃 등 식물 - 음식 조리 과정 중에 생겨난 것들만 음식물 쓰레기다. 그러므로 동물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도 일반 쓰레기인 것. 6 조개 껍질 - 조개, 홍합, 소라, 새우, 게, 가재 등 딱딱한 패류 껍질은 딱 봐도 일반 쓰레기. 7 호두, 밤, 땅콩 껍질 -호두·밤·땅콩·도토리·코코넛·파인애플 등의 딱딱한 껍데기는 분쇄 시설을 고장나게 하는 원인이다. 딱딱한 껍질은 어떤 것이든 일반 쓰레기. 8 과자 부스러기 - 아이들이 흘린 것을 청소하면서 나온 양일 경우엔 일반 쓰레기에 섞어도 무방. 9 복숭아, 감 등의 씨 - 딱딱한 과일 씨앗은 일반 쓰레기. 과일 껍질은 아주 잘 말랐어도 음식물 쓰레기. 감 꼭지는 딱딱하니까 일반쓰레기. 10 흙 묻은 대파 뿌리 - 쪽파, 미나리, 대파 등 흙이 묻어 있는 경우라면 일반 쓰레기로 분류된다. 흙을 씻어내면 음식물 쓰레기. 11 녹차 티백 - 그냥 찌꺼기는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해도 되지만 티백으로 포장된 제품은 일반 쓰레기. 12 소뼈 - 소, 돼지, 닭의 털이나 뼈다귀는 무조건 일반 쓰레기다. 13 고추씨 - 양이 많을 경우에는 일반 쓰레기다. 일반 가정에서 약간 나오는 정도는 음식물 쓰레기에 버려도 무방. 14 양파·마늘·생강 껍질 - 이러한 섬유질은 가축의 소화율을 떨어뜨린다고 한다. 사료화에 적합하지 않으므로 일반 쓰레기. 딱딱한 옥수수대나 마늘대 등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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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미니 탈수기 원래는 적은 양의 세탁물 탈수나 나물이나 만두 소 짜기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제품이지만 요즘엔 물기 많은 음식물 쓰레기를 탈수, 반건조하는 용도로 사용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생김새는 옛날 사용하던 탈수기의 축소판. 안에 스테인리스 통이 들어 있는데, 거기에 쓰레기를 넣고 버튼을 누르면 통이 돌아가면서 물이 빠진다. 7만5천원. 인터넷쇼핑몰(gmarket.co.kr)에서 판매. Review-안의 통 크기는 생각보다 작다. 정사각 티슈 크기 정도? 스테인리스로 된 통에 쓰레기를 넣고 뚜껑을 덮은 후 버튼을 누르면 윙 소리를 내면서 돌아간다. 탈수력은 일반 세탁기와 비슷하지만 통이 따로 떼어지는 것이 아니어서 통째로 들고 가서 음식물 수거함에 버려야 한다. 가장자리에 묻어 있는 찌꺼기를 닦는 것도 힘들다. 쓰레기 양이 줄어들지만, 사용하기에는 불편.
싱크대 부착고리 싱크대에 부착할 수 있는 걸이에 구멍이 뚫려 있는 비닐봉지를 끼워 사용하는 제품. 비닐봉지의 구멍 사이로 물기가 빠지기 때문에 편리. 고리는 1천20원, 비닐봉지 리필은 30매 1천원. 이마트. Review-구멍 난 전용 비닐을 싱크대 안쪽에 걸어두면 요리하면서 생긴 음식물을 바로바로 넣을 수 있어 편하다. 물이 저절로 빠지니까 물기가 그대로 있는 것보다 깔끔하다. 하지만 이것을 다시 음식물 수거함에 버려야 할 때는 들고 가는 도중 조금 남은 물이 떨어지는가 하면 비닐봉지는 빼고 버려야 해서 버릴 땐 불편하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건 장점.
음식물 짤순이 집집마다 나눠준 음식물 쓰레기 보관통과 크기와 모양이 비슷하게 생겼다. 그런데 이 제품은 뚜껑에 물기를 짤 수 있는 압착 스프링이 붙어 있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따라서 좀 더 많은 쓰레기를 담을 수 있고 냄새도 덜 난다. 물빠짐 구멍도 있어 물기를 짠 다음에는 물만 따로 버릴 수도 있다. 8천2백원. Review-물기를 짜기 위해 일부러 압착 스프링을 누를 필요는 없다. 뚜껑을 닫으면 자동적으로 눌러지면서 짜지는 것. 그래서 양이 어느 정도 있어야 더 잘 짜진다. 물기를 짜주기 때문에 좀 더 많은 양을 담을 수 있기는 해도 기존의 음식물 쓰레기 보관통처럼 망에 찌꺼기가 끼어서 이것을 씻는 것도 일이다. 음식물 쓰레기가 많아 기존의 통이 작다고 느끼는 사람에게는 적당할 듯.
크린 탈수기 싱크대 개수구 한쪽에 두고, 음식물 쓰레기를 담아두는 통. 뚜껑에 나프탈렌이 달려 있어 음식물에서 냄새가 나는 것을 막아준다. 밑에 긴 호스가 달려 있어 이것을 배수구로 바로 빼낸다. Review-구형 싱크대라 배수구망이 작은 경우 보조적으로 필요할 듯. 하지만 보기보다 크기가 커서 개수대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 물이 빠지는 호스도 자꾸 걸리적거리고, 여기에 물때가 끼면 냄새가 날 듯.
린나이 코리아 비움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 건조시켜 양을 줄이고 냄새도 없애준다는 음식물 처리기. 그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브랜드인 비움의 처리 방법은 ‘건조’다. 공기순환 방식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건조해 물기와 냄새를 없애주는 것. 싱크대 개수구 밑에 설치되는데, 싱크대 문을 열고 서랍식으로 된 통을 열어 음식물을 버리는 정면 투입식과 음식물 쓰레기를 싱크대 상판에 설치된 투입구(일반 싱크대 배수구에 연결된다)에 넣어만 주면 되는 상부 투입형 2가지 디자인이 있다. 상부 투입형의 경우 음식물 쓰레기를 전혀 만질 필요가 없는 것. 설치도 간단해서 10분 정도면 끝난다. W250×H380×D450. 홈쇼핑 등에서도 판매하며 행사가 48만원. Review-쓰레기를 버리고 버튼을 누르면 건조(수분량 25% 정도)되기까지 4시간 정도가 걸린다. 그러니까 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냉장고처럼 쭉 켜두고 사용하는 제품. 건조되고 있는지 신경 쓸 필요 없이 음식물 쓰레기가 생겼을 때마다 위에 계속해서 버리면 자동적으로 건조가 된다. 건조되면서 생기는 소음은 전혀 느낄 수 없다. 4시간 후에 보면 바짝 말라 있는데, 썩은 과일이나 기름기 있는 삼겹살 등은 건조가 덜 되는 것 같다. 건조되니까 코를 바짝 대고 맡지 않는 한 냄새도 없고, 양도 1/5로 줄어든다. 전에는 매일 음식물 쓰레기를 버려야 했는데, 비움 설치 후에는 1주일에 한 번만 버려도 될 정도의 양이 나온다. 그러면서도 냄새가 없어 너무 편하다. 잘게 자르거나 퇴비로 만들지도 않는 등 단순히 건조만 해주는 기능을 생각하면 가격이 약간 비싼 느낌은 있다. 하지만 사용해보면 쓰레기를 버리는 횟수가 현저히 줄어들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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