큼지막한 생일 선물~~~~(물)

[해벌래]

그저께. 5월7일은
나의 인생중 50대 마지막 날

어제는 어버이 날!
덕분에 60대 첫날을 숨죽이고 지내야 했습니다.

아버님, 어머님과 각각 무혈 전투를 진행중이라 감히 생일상은 생각지도 않았지만

고관절 수술 후 재활치료 요양원에 계신 아버지가 내 손을 잡으시며 말씀 하십니다.
"오늘이 자네 생일 인데~"

요 며칠 사이에 식사를 안드시는 아버지와 밥드시게 하는 전투 하느라 서로 맘상해 있던 차에 그 한마디 말씀에 울컥하고 아버지도 눈가를 적시네요.

술을 찾으시는 아버님께 포도주(쥬스)
한잔 대접하고 돌아 오는길에 사랑하는 여자친구 선물에 피식 웃어봅니다.
낮에 잠시 소래포구에서 자연산 농어 회 떠놓고 조촐하게 지냇는데~

농담 이겠지만
기대가 되네요.
ㅎㅎㅎ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니 빵터집니다.
ㅋㅋㅋ


다녀가시는 님들 께서는
늘 건강하시고 평안 하시길 축원 드립니다.

[오성]

젤 소중한 선물을 60에 통체로 받았네요. 축하 합니다.
수시로 털고 닦고 발라서 오래 유지토록 하세요! ㅎㅎ

[해벌래]

네 , 관리 잘하겠습니다. ㅎ

[조윤정]

축하 합니다.
행복하세요.

[해벌래]

네 감사합니다.

[유영이]

하하하하~~ 여친이 완전 구엽네유~~
60 생일 축하 드립니당..
기분이 어떨지 유영이도 고따구 선물 받아보고 싶긴 하네유~ ㅎㅎ
아버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해벌래]

유영님 생일에 본관은 어떠슈?
과분?

[해벌래]

돌아오는 그녀 생일에 그리 때우렵니다. ㅎㅎㅎ

[무한천]

뒷 책임도 생각 혀슈 ~
가슴 하나에 둘은 들어가지 아니하오 ㅎㅎ

[해벌래]

하하하 유념 하겠습니다.

[가을은]

해벌레님 오랜만 이십니다 ^^
감회가 새로우셨겠어여....
50대를 보내는 마음이..
60대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여^^
아버님도 건강하시고여^^*

[해벌래]

가을님의 반겨주심이 왠지 좋습니다. 고로 60대는 왠지 좋은 일만 가득 할거같습니다. 잘지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