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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뭐, 이런글을 올릴 입장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나름 언어연수와 진학에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바라...
그냥, 논문도 안써지고 맘만 어렵고 골치아프고,
이놈의 바다 사이트(www.bada.us)는 왜 갑자기 느려져서 1박2일도 보다 끊기게 하고...
그래서 로딩 될 시간벌어보고자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 한번 써볼까 하고 꺼내봅니다.
토익성적 영국 나오기 직전에 600점도 안되던 놈이 영국생활 4년째가 다되어 갈 즈음
나름 유명한 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갈 정도까지 다다른것만으로
그래도 나름 성공적인 언어연수시기와 유학생활을 거쳤다 말할수 있다 생각해서 쓰는 글이며,
동시에, 사람마다 경우마다 상황마다 다 다를수 있음을 명심하시고,
개인적인 경험담이자 의견 정도로 봐주셨으면 하고 올리는 글이니,
어학연수 또는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 (특히 대학원) 은 그냥 참고만 해보십사... 하는 소망입니다.
(솔직히 뭔소리인지... 커피를 너무 진하게 타 마셔서 카페인 때문에 지대 머릿속이 각성된 기분...;;;)
먼저 언어연수 기간 및 장소 선택에 대해 써보고자 합니다.
반응 안좋으면 걍 접고요...;;; 반응 좋으면, 2탄, 3탄 그리고 부록편까지 한번 달려보겠습니다.
전, 어학연수를 런던과 만체스터에서 했습니다.
제가 나올때는 유학생 비자를 여러학교 등록한 자료로도 한번에 받을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한개 학교로만 비자를 받을수 있다고 들었는데...)
원래 처음에는 런던에서 3개월만 하고나서 바로 에딘버러로 올라가 하기로 했었는데,
출국하면서 내놓은 원서가 합격통지가 떡 나오는 바람에 에딘버러를 다 취소하고
대신 오퍼를 내준 만체스터로 옮겨갔지요.
(그러고나서 다시 다른 학교에서 오퍼가 나서 또 옮겨갔지만...ㅋㅋ)
사실, 어학연수의 도시는 어디가 좋을까요. 한국사람이 어디가 적은가요. 어디가 영어배우기 좋은가요.
이런거하고는 아무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잠깐! 많은 사람들의 편견:
1. 한국사람 많으면 영어가 안는다?
전 거의 매일 한국사람들하고 놀러다녔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한국말을 자주 쓸 경우도 많았고요.
물론, 누구말로는 여기까지 와서 한국사람들하고"만" 노냐... 그러셨지만,
전 한국사람들하고"만" 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그런 국적 자체를 신경쓰지 않고 살았던 것이죠.
경험에 따르면 한국사람들하고 많이 어울린다고 영어능력에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요.
오히려 상황에 따라서는 영어능력 향상에도 나름 도움이 된다고도 생각이 들더군요.
오히려 한국사람들하고 어울리다보면 영어가 안는다고 생각이 드는 이유는,
한국사람들하고 어울리면서 정작 영어를 쓰는 시간을 줄여버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공부를 안한다는 것이죠. 즉, 한국사람들과 얼마나 어울리든 간에
본인이 해야되는 영어 공부의 시간과 활용의 정도가 꾸준히 유지된다면,
영어능력 향상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별개의 것이 됩니다.
오히려 영어능력에 도움이 된다고 했던 이유는,
어차피 짧은 언어로 처음 영국에 와서 표현하고 말하는 수준은 갑자기 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능력이 탁월하고 그런 기회를 쉽게 잡는 사람은 굳이 왜 어학연수를 오는 건가요... 그럴필요 없는데. ㅎㅎ
그런데, 자꾸 그 선상안에서 영어로 말하고 표현하는 데에만 집중하게 되면 더 나은 언어적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딱 그 수준에서 머무르고 만족하며 발전이 없는 경우가 많더군요. 간단합니다. 복잡한 내용은 아예 안꺼내면 되는거거든요.
게다가 한국인들하고도 그런 이야기를 하는 기회를 만들지 않게되면,
우습게도 언어능력 자체가 저하되어버리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즉, 영어가 아니라 언어 그 자체를 두고 사용하는 기본 능력치가 굳어버려 언어능력이 떨어져버린거죠.
어학연수생들이 자주 느끼는 것이 바로 그런것인데요. 영어는 안되는데, 갑자기 한국말도 논리정연하게 못하게 되는겁니다.
단순히 단어가 생각이 안날뿐 아니라 조리있게 말도 못하고 글도 어렵고 읽는것도 피곤해지고 듣는것도 지친거죠.
이 상태에 다다르면 주변이 100% 영어가 되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언어 자체가 저하되었기 때문에 영어 능력의 발전도 어렵게 됩니다.
물론, 한국 사람들하고"만" 어울리라는 말은 아니지만, 최소한 자신이 쓰는 영어수준에서
이상의 논리와 구조를 가진 언어구사를 계속 연습하셔야 영어도 거기에 맞춰서 따라갑니다.
한국에서 책은 커녕 신문도 안 읽는 사람이 영국와서 영어로 책을 잘 읽는 경우 매우 흔치 않고요.
한국에서 토론이나 설명을 논리있게 하지 못한 사람이 영어만 늘렸다고 영어로 토론을 유창하게 하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정말 주변 사람중에서 너무 한국인 기피증을 보이다가 정작 자신의 언어능력이 저하된 경우를 한두명을 본게 아니라서 하는 말입니다.
2. 사투리가 아닌 영어 표준어를 배우고 싶다?
먼저 영어의 표준어가 무엇인지 말씀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알기로 영국영어의 스탠다드는 로열패밀리가 쓰는 영어로 알고 있습니다만.
만일, 그렇다면, 당신은 죽었다 깨어나도 언어연수를 통해 사투리가 아닌 영어를 배우기 힘듭니다.
심지어 런던 발음조차도 코크니 악센트라 하여 사투리로 치부하는 게 영국이고요.
게다가 런던 발음은 국제화된 도시의 영향때문에 그 정체성을 잃고 있다고 보는 견해들도 많습니다.
북잉글랜드나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악센트의 영어에 절레절레 흔드시는 분들도 많이 봤는데요.
물론, 외국인 입장에서 그들의 발음이 알아듣기 힘든것은 맞는 이야기이고,
현지 애들도 특이한 발음을 쓰는 지역 (e.g. 더함, 만체스터, 리버풀, 뉴카슬 등등)
에 대해서는 희화화 하면서 우스개로 만들정도로 독특하긴 합니다.
하지만, 대표적으로 로버트 할리씨를 봅시다. 누가봐도 외국인인 그가 전라도 (경상도인가요?) 사투리를 쓸때
그가 참 신기하고 재밌어보이지만, 그의 한국어 실력 하나는 우리도 인정해줄만큼 정말 잘합니다.
그 정도로 한국어를 구사한다면, 사실 그의 한국어는 비록 사투리라고 해도 정말 잘한다고 인정해줄수 있는 수준이지요.
반대로 우리가 스코틀랜드 영어를 할리씨가 한국어를 쓰는 수준만큼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아무리 우리가 사투리로 영어를 한다고 해도 분명한건 정말 영어를 잘하는 겁니다. 그건.
특히나 연수생들 중에 발음에 목매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생각보다는요.
우리끼리 있을때나 한국인 발음이 참 좋다고 들리지만, 죄송합니다만, 여기 사람들 입장에서는
여전히 한국인 특유의 악센트를 완벽히 버리고 구사하는 영어를 쓰시는 분들은 거의 별로 없습니다.
특히나 여기서 몇년째 사시는 분들이 아닌 어학연수생들의 경우에는
정말 탁월한 언어능력이 있지 않는한 죽었다 깨어나도 한국인 특유의 발음을 버릴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사실 발음이야 말로 언어를 배우는 데에 있어서 가장 나중의 문제에 있는 점 중에 하나고요.
어색한 발음이라도 뜻만 제대로 통한다면, 그 발음이 어쨌든 간에 좋은 영어를 구사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발음이 영어 실력의 기준이 되려면 다른 모든 기준을 다 적용한 다음의 문제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가장 하찮은 문제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 더 끌고 가보자면, 절대 영국인만! 만나려는 태도를 버리시기 바랍니다.
특히, 어학연수생들... 영국인 친구 사귀는거 정말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저도 영국 친구 사귄건 대학원 들어와서부터고요. 실제로 어학연수과정중에 영국인은 선생님 이외에는 만나기 어려운것도 사실입니다.
그 부분은 정말 시골마을에 가서 단골펍이 생겨서 거기 주인장 아니면 같은 단골손님들끼리 친해져서
수다떨고 올수 있는 여건까지 되거나 홈스테이맘이나 선생님들과 완전 친해져서 깊은 이야기까지 나눌 상황이 아닌이상
오히려 너무 연연해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이 입장에서, 중국, 일본, 아랍계 등등 국적에 대해 혐오스러워하고
특별히 본인에게 잘못한 경우도 아닌데 (잘못했을 경우엔 당연한거지만요) 일부러 피하고 싫어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문화적 차이, 또는 개인적 차이에 의해서 감정이 상하고 오해가 생기고 문제가 발생하는 건 사람사는 사회가 다 그런거니 이해가되지만,
대놓고 국적때문에 싫어하고, 그것이 영어공부라는 이유에서는 절대 핑계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더더욱 이런 경우에 유러피안 학생들하고는 가깝게 지내면서 이런 태도를 보이시는 경우들을 종종 보는데요.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런 분들치고 제대로 영어배우시는 분들도 정말 드물더군요.
오히려 국적에 연연하지 않고 이러저러한 문화속에서 친구들과 부딪히고 관계를 맺고, 싸우기도 하고, 친해지고 하는 과정속에서
언어 이면에 배울수 있는 국제화와 문화이해의 능력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 사실, 그러려고 비싼돈들여 연수온거잖아요. ^^
... 따라서 지역을 선정하는 데에 있어서 사투리나 국적, 한국인의 비율은 큰 중심에 두실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모든 조건을 충족한 상황에서 그 다음에 고려하신다고 해도 사실 별로 영어공부에 영향을 미칠 여건들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면, 무얼로 연수 지역을 결정하면 좋을까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본인의 생활 패턴이 가장 중요합니다.
유학과 달리 언어연수는 단순히 학교에서 배우는 언어 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에 걸친 활동을 통해 언어를 습득하는 겁니다.
매일 클럽을 가고, 매일 놀러다니고, 매일 쇼핑하러 다닌다고 해도, 그 과정속에서 쓰는 영어들이 다 공부가 될수 있는거죠.
따라서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에는 본인은 한국에서는 어떻게 사는 사람인가 하는 점에서 결정해야 되며,
어떤 환경속에서 공부를 잘하는지, 어떤 사람들과 어떤 대화토픽을 주로 쓰는 사람인지를 고려해서
연수 지역을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들어, 학교 동아리 활동이나 토론모임, 또는 학문적인 경험들 (공개 세미나나 컨퍼런스 등등)
을 통해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삶의 주요 활동을 채우는 분들이시라면,
일단 지역보다도 대학산하 과정이 있는 도시를 먼저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겠죠.
특히 제 경험상 만체스터의 경우 (대학 산하과정) 만체스터 대학 내의 모든 시설들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며,
에딘버러의 경우에는 직접 학교내의 동아리 활동도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도시의 대학들이 확실히 런던의 대학들에 비해 좀 시골틱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잘 뭉치고 인간적인 분위기들이 정말 강합니다. (누구말대로 런던쪽은 여대분위기 물씬 풍기더라는...;;;)
또한, 문화생활이나 영어 외적인 활동들, 클럽에 간다던지, 쇼핑을 자주 한다던지,
극장을 자주 다니거나 미술관에 살다시피 하거나... 이런 분들이시면, 영어습득 자체에는 좀 어려운 도시이지만,
그래도 나름의 방법들을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개척할수 있는 런던이 가장 적합하겠죠.
반대로 혼잡한 환경에서는 스트레스를 자주 받고, 조용한 곳에서 책을 읽고,
동네 주민들과 산책을 다니거나 가드닝을 도와주거나 펍에서 체스를 두거나 하는 걸 좋아하시는 성격이시면,
오히려 아주 작은 시골도시로 연수를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말 말 그래도 본인의 삶의 방식이나 스타일, 그리고 공부하는 버릇에 따라 이런 것들을 고르셔야 됩니다.
그래서 이 부분 만큼은 누군가의 조언을 구하기 보단 본인이 알아서 결정을 하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아무리 누가 말해서 여기가 좋다 저기가 좋다 여긴 별로다 저긴 최악이었다 해도
그건 정말 100% 개인에 따라,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다 다른경우입니다. 심지어 유학원도 잘 모릅니다.
>> 솔직히 말하면, 유학원이 현지에서 하는 학생들보다 더 잘 모른다는 점에 한표던집니다.
아무리 유학원이라고 해도 100% 모든 케이스의 연수와 유학을 다 정확히 알수는 없잖아요. 그러면 신(神)이게?
거기에 부가적으로 자신의 꿈이나 목표, 또는 관심사와도 살짝 고려해보셔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고고학에 관심이 많으시는 분들에게는 서남부지역 추천드립니다. 스톤헨지를 비롯해서
각종 유적지들이 산재해 있거든요. 특히 국제운전면허까지 들고오시면, 가보실데가 정말 많습니다.
아니면, 축구에 관심이 있다 그러시면 당연히 만체스터나 리버풀이겠죠. 근데, 이건 경우의 수를 잘 생각하셔야 됩니다.
제 경우 2부리그 팀이 있는 도시인데, 재밌게도 2부리그다 보니 정말 여기 토박이 팬들만이 바글거립니다.
따라서 시즌권도 매우 저렴하고요. 학생할인 받아서 200파운드 정도?
매일 그 친구들하고 축구응원하러가다가 정말 친해져서 지금은 자주 펍에서 술도 마시고 축구선수 욕도 하고 그럽니다. ㅎㅎ
그리고 대부분이 이 지역 토박이들이라 지역문화나 전설, 이야기들을 많이 잘 알고 있어요.
덕분에 배우는 것들도 참 많지요. 어디에 귀신이 나온다더라, 어디가 예전에 사형장이었다... (듣고보면 다 무서운 이야기들;;;)
인턴제도를 고려하시는 것도 좋지만, 사실 그 인턴이라는 게 진짜 괜찮은 이력이 될만한 기업체인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본인이 아르바이트로 이리저리 부딪혀보시는 것이 더 현실적이고요.
제 경우에는 런던에서 살때 가이드 아르바이트를 뛰다가 인연이 잘 되어서 출판업쪽에서 자주 일하게 되었었습니다.
여기서 일단, 잘라먹기 신공을 한번 써보고요...
반응 좋으면, 2탄 3탄 달려보고자 합니다. ^^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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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유학원 광고인줄 알았는데, 재밌네요
오오, 2,3탄 성공기가 듣고 싶네요 :)
Keep going-!!!.....잘라먹기신공......빠져드는 순간 다음내용이 없내요 ㅠ
잘 읽었습니다. 음...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표준 영어는 RP(Received Pronunciation)이라고 불리더군요. 프린스 윌리엄이나 휴 그란트, 런던의 뱅커들, 말하자면 사립학교에 좋은 대학출신들이 주로 쓰는 말이겠죠.
아, 그렇군요. 저도 영국 표준어가 대체 무얼까 궁금해서 그냥 주변사람들한테 얻어들은 바라... 또 새롭게 배우네요^^
프린스 윌리엄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다이애나비 10주기에 윌리엄과 해리가 나와 인사말을 하는데 발음 별로입디다.영국애와 그것에 관해 얘기를 나눠봤는데 그 친구도 왕자의 발음에 대해 혹평합디다. 차라리 대처 전수상이나 블레어 전 수상의 발음이 좋아 보입디다.
여왕의 발음이 갈수록 'less posh'해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는 만큼 여왕의 발음도 30년전하고 지금하고 많이 다르죠. 프린스 윌리엄의 발음은 할머니하고는 무척 다른 신세대 RP라고나 할지도요. 어차피 나중에 윌리엄5세가 되면 'King's English'가 새롭게 정의되겠죠. 그런데 저는 블레어보다는 카메론의 발음이 더 좋아 보입디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
사람들을 무서워하는 성향... 이 조오금 있는 사람은 어디로 가야 좋나요?
2탄 3탄 부탁드려요~^^도움이 되네요~~
저도 재미 있었어요....2탄 3탄도 부탁 드려요...
와...정말 마음에 꼭꼭 와닿는 말씀을 아주 논리정연하게 잘 적으셨네요. 다음 이야기도 기대할께요!
너무 좋은데요^^ 제가 궁금한거 정말 정확히 찍어주셨어용 ㅋ 10탄까지 부탁드립니다.^^꾸벅
잘 읽었습니다. 포인트를 잘 찍어서 얘기해주시네요~^^
전반적으로 다 공감은 하는데여~학교를 선택할때 한국인비율이 별로 중요하지 않는건 공감합니다. 한국인비율상관없이 자기가 하기 나름이니깐여. 몇가지 공감안되는건 한국인과 외국인이 어울려 노는건 좋지만 한국인들하고만 노는건 전 비추합니다. 한국인들과 있으면 정말 한국말 쓰게 되있습니다. 또 한글을 쓰지 않으면 언어능력이 저하된다고 하셨는데 일단 한국인은 어느정도수준의 한국말을 할수 있습니다. 아주 국어를 못하지 않는이상 여기와서 한국말하는건 그다지 좋은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 잘 지내는게 잴 좋은방법이구요
그리고 발음문제를 두셨는데 님말에 동의는 합니다만 평균적으로 북쪽으로 갈수록 알아듣기 힘든 악센트를 구사하는게 사실입니다. 단기적으로 봤을때는 발음이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보고 어느정도 말이 되는상황에서는 발음이나 악센트가 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여....제가 비록 그단어를 알고있더라도 그단어의 발음을 모르면 현지인의 말을 알아들을수 없고 또 우리가 말해도 그들이 잘 못알아들을수 있기 때문이져. 물론 본인의 생활패턴이 잴 중요하다는거에 공감합니다!
정말 케 공감글 잘 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