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 생각해서 등산용으로 많이 나오는 고어텍스 파카가 얼룩 무늬를 뒤집어 쓰고 군용으로 둔갑한 것이다.
한때 고어텍스 의류가 비쌀 때 등산용으로도 많이 쓰였다. 현재도 가격 경쟁력은 있다. 아직도 고어 텍스 파카를 등산용으로
사려면 20만원 이상 줘야하는데 이놈은 겨우 15만원 안팍이면 바지까지 해결된다. 물론 새것이 아닌 중고 이야기지만.(개인적으로 이부분은 수긍할수 없습니다 이정도 가격으로 새걸로 풀셋트가 가능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
지금은 이런 분야에서는 많이 퇴색한 느낌으로 등산용보다는 밀리터리 룩의 주류를 이루는 품목으로 탈바꿈했다.
TV에도 뉴스나 다큐멘터리가 아닌 드라마에까지 자주 등장한다. 스키장에서도 스키 부대로 변신한 사람들도 꽤 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수집적인 측면에서는 너무 흔해져 버려 빨리 버려 몰 개성화에서 벗어나야 한다. |
벌써 국산 사제까지 나돌고 있느니 이젠 이거 입고 폼을 잡는 게 아니라 유행에 묻혀버리게 된 것이다.
예전의 예비역들 야상의 인기에 비할 바 아니다.
디자인은 단순하다. 일반적인 파카 디자인에 후드(모자)가 달려 있는 형태다. |
1세대 ECWCS는 현재 국내에 돌아다니는 물건의 99.9%이다. 케블러 헬멧을(쉽게 말해 미군 철모) 쓰고도 후드를 뒤집어
쓸 수 있을 정도의 큰 후드의 파카가 바로 이 고어 텍스인 것이다.
후드의 끝에 달려 있는 단추와 벨크로 테잎은 별도로 후드 끝에 털을 달기 위한 것이다. |
소매 끝단은 바람을 막고 지 편한데로 조절할 수 있도록 벨크로(찍찍이)로 잠그도록 되어 있고 겨드랑이 쪽으로는 지퍼로 열고 잠그는
숨구멍이 있다. |
전면 지퍼는 활동이 편하도록 위아래로 움직이는 2중 구조다. 그러니까 지퍼를 위 끝까지 잠근 상태에서 다리가 움직이는데
걸리적거리면 밑 부분의 지퍼를 끌어당기면 위로 올라온다. 상부 맨 위에 조그마한 탭이 있어 금속 지퍼가 끝까지 올라왔을 때
턱 등에 닿아 차가운 느낌을 주는 것을 방지한다. |
안주머니가 아주 독특하다. 추워 죽겠는데 안에 있는 물건 꺼낼라고 따로 지퍼를 열지 않아도 되도록 주머니가 지퍼 위에 올라와있다.
가슴 쪽 부분의 지퍼 위를 잡아당기면 벨크로가 찌익 하고 열리며 주머니가 입을 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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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부분에는 이 비싼 방수 소재에 구멍을 내지 않고 계급장을 달게 하기 위한 조그만 탭이 달려 있다.
원칙적으로는 이 탭에 견장처럼 된 계급장을 끼우도록 되어 있지만 그냥 서브듀드 철제 계급장을 박아 놓는 경우도 흔하다.
참고로 페치를 고어에 박고 싶다면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본드로 붙이거나 수선용 고어페치에 일단 박음질하고 그걸 고어에 부착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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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어 텍스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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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텍스는 1969년 10월 미국 동해안의 작은 동네인 뉴워크의 어두침침한 연구실에서 우연히 탄생하였다.
봅 고어는 얇은 테이프를 개발하기 위하여 PTFE라고 하는 일종의 테프론을 늘이는 연구를 하고 있었다.
플라스틱계의 물질은 열을 가해서 천천히 당겨주면 늘어나는 것이 상식이나 PEFE는 이 방법이 전혀 통하지 않았다.
일년 남짓을 계속했으나 실패였다. 그는 지쳐 버렸고 거의 체념 상태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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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훌륭한 발명이 우연히 탄생되듯이, 고어텍스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었다.
신경질이 난 봅 고어가 테이프를 뜯어 버리려고 험하게 다뤘더니 양손 끝까지 늘어나는것이 아닌가.
이것이 꿈의 소재 고어텍스의 탄생순간이다.
그의 손에 늘어난 PTFE는 전혀 다른 성질의 물질로 변하여 있었으나 이것이 방수, 투습이라는 이율배반적인 기능을 가진 것이란 것을
발견하는 데는 또 며칠이 걸렸다 |
고어텍스는 PTFE(4불화에틸렌 수지)를 특수 가공하여 거미집모양의 연속다기공성으로 만든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운 섬유질이다.
4불화에틸렌수지는 합성수지중에서도 가장 안정된 특성을 갖고있다. 260°C 에서-240°C 까지의 온도 변화에도
그 성질이 변하지 않고 내성이 뛰어나 산,알칼리 등 대부분의 화학 약품에 전혀 변화되지 않는다. 그리고 불연성이다.
고어텍스의 혁명성의 비밀은 이러한 4불화에틸렌수지 자체가 가진 뛰어난 온갖 특성과 다기공이라는 특수조직에서 생기는
독특한 성질을 함께 가진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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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텍스라는 이름이 일반에 널리 알려진 것은 NASA 가 개발한 우주선의 외부활동복의 소재로 사용되었다는 것과
스키복같은 운동복으로 그 용도가 급격히 늘어난 데도잇을 것이다. 우주복의 겉감은 실모양의 고어텍스로 짜 만든것인데
이것은 260°C에서 -240°C 까지의 초저온에서도 그 성질이 변하지 않는다는 점을 살린 것이다.
우주공간에는 태양광이 쬐는 부분과 그늘진 부분과의 온도차가 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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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복이나 스키복같은 야외복장에 있어서의 방수성과 투습성의 동시 실현은 고어텍스의 혁명성의 일부에 지나지 않으며,
정말로 놀라운 것은 그 응용범위가 넓은 데 있다. 고어텍스는 공업용 자재로 부터 인공혈관등의 의료분야,
일레트로닉스분야,화학분야에 까지 이미 모든 분야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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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목받는 것이 의료용으로서의 고어텍스이다. 이것은 생체에 가장 적합하도록 동물 실험을 거듭한 끝에 개발된 것으로
생체의 거부반응이 거의 없다. 인체의 세포조직이 고어텍스의 기공속에 들어가 고어텍스와 인체조직이 완전히 일치되기 때문이다.
탄력성이 풍부하여 구부려셔서 구멍을 막는 일이 없고 혈류를 방해하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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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과 가장 유사한 기능을 가진 고어텍스의 이러한 여러가지 특징이 종래의 인공혈관으로는 혈액이
막혀 불가능했던 구경 6mm 이하의 말초신경용 소구경혈관을실용화시켰던 것이다. 현존의 인공혈관 중에서는 가장 이상적인 것이다.
기타 외과용 수술실이나 덮개, 인공심장의 판막등에도 이용되고 있다. 산업용으로는 일일이설명할 수 없을 정도지만,
컴퓨터의 배선용으로 또는 바닷물을 담수로 바꾸는 장치의필터 등 실로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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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의 고어텍스는 꾸준히 개발하여 2세대 고어텍스가 개발되어 등산복의 소재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고어텍스를 모방한 제품들이 속속 출시 되었는데 먼저 미국의 고어사에서 만든 고어텍스 외에도 일본의 니토텐코사에서
만든 미크로텍스가 있고 유럽쪽에서는 심파텍스가 나오며 한국의 회사에서도 방수투습성 원단을 제조하는 회사가 많았다. |
코로롱상사의 하이포라 국제상사의 마이크로포어, 동양나일론의 바이엑스 등등 이 외에도 몇군데가 더 있지만
지금은 한국에서 만든 제품들이 아직도 생산이 되는지 의문이다. 근래에 거의 본적이 없을 정도로 자취를 감추었다.
그 이유는 아마 성능의 차이 때문이리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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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어 텍스의 형식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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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고어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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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 3겹의 두께 첫번쩨 층-> 외피(나일론 재질) 두번째 층 ->(고어텍스 막-goretex membrane) 세번쩨 층 ->안감
그러나 첫번제 층과 두번쩨 층이 붙어있어 2겹으로 보임 아레의 1.5세대 보다 1겹많은 3겹이다보니 파카의 개념에 가깝다
참고로 아주 정확하게 말하자면 4겹임
외피, 고어텍스 막, 고어텍스 막 보호를 위한 나일론막, 그리고 안감. 근데 통상 가운데 두 부분을 하나로 치는 관계로 3겹
Three-layer construction begins with an outer layer of 2.8-oz. abrasion-resistant taslan nylon.
Second-layer is a GORE-TEX? membrane protected with a layer of nylon tricot. Seam-sealed
with GORE-SEAM? tape. The nylon hung liner yields inner prot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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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대 고어텍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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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전체적인 외형의 1세대와 같으나 두께가 2겹이며 지퍼가리게의 넓이 1세대보다 더 넓음
그러나 위의 식별 포인트는 초보자에게는 어려우며 가장쉬운 식별 포인트는 계급장 텝의 재봉선의 수이다
1.5세대는 텝을 둘러싸는 재봉선이 1줄 1세대는 2줄이다
그리고 1.5세대는 2겹이다보니 이름은 파카이나 실질적으로 자켓의 개념에 가깝다
추가로 1세대도 마찬가지지만 더욱 확실한 방한을 원한다면 스웨터같은 옷을 껴입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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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고어텍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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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1세대와 2세대의 가장 외형 차이는 후드다. 1세대는 그냥 밖에 달려 있고 2세대는 칼라 안에 내장된다.
쉽게말하여 2세대는 파카보다는 야상에 가깝다.
배의 주머니가 1세대는 사선으로 되어 있으나 2세대에서는 흔히 보는 수평의 일자로 바뀌었다.
그리고, 2세대에서는 주머니 안에는 손을 덮혀줄 수 있는 털 같은 것이 추가되었다고하나 아직 확인은 못해보았음
1세대에서는 없던 카라가 2세대에서 생겼다 (이안에 후드가 내장된다)
1세대에서 1개밖에 없던 팔의 담배주머니가 2세대에서는 양쪽에 한개씩 있다. (애연가들을 위한 배려??)
내부적차이는 1.5의 개량(개악?)이 반영되어 두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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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시 가장 주의할 녀석-->신형우의: 비닐로 되어있으며 한국군의 공병우의와 비슷하다 외형이(겨드랑이 환풍구까지 같다) 고어와 거의 같아 비전문가가 보았을때 속아 넘어가기 딱 좋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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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어 텍스의 싸이즈표 보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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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의 안쪽 등판을 보시면 텍이있습니다
뭐 이상한 숫자가 많이써 있는데
그건 필요없구요.
위에서 5번쩨 싸이즈 NATO SIZE라고 써있는 것을 보십시요.
사진의 것을 예를 들어 설명하면
앞의 7080이 키 170에서 180까지 뒤의 9404가 가슴 94에서 104까지라는 뜻입니다 |
사이즈에 대해 한가지 고려해야할 점은 싸이즈 대로 골라도 옷이 크다 라는 것입니다.
원래 이 파카는 안에 전투복을 입고 베어수트를 입은 상태로 위에 입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옷이 전투복 M-R보다 큽니다.
그러니까 미디엄이라고 해도 이것 하나만 입는다면
라지를 입어야 할 분도 큰 불편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안에 뭔가를 받쳐입으신다면 제 사이즈를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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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어 텍스의 관리법 |
안타깝게도 보관, 관리 잘못으로 비싼 고어가 기능을 상실하고 필름이 떠 보기 흉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어 파카같은 경우는 원래 자주 빨아주지 않아도 되지만
너무 안빨아 줄경우 때, 먼지 등이 투습구멍을 막아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보통 1년에 한두번 이면 좋습니다.
세탁시 30~40도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샴푸가 좋습니다) 를 푼 다음 20~30분 후,
스폰지를 가지고 문질러 주십시요.
그렇다고, 박박 비비지는 마십시요. 문지르는 것과 비비는 것은 분명히 다른 겁니다.
아직까정 빨래 한번 안해 보신 분은 이해가 되질 않겠지만 |
목이나 손목 부위에 때가 심할 경우에는 세제를 치솔 (헌 칫솔) 에 묻혀서 때가 심한 부위만 문질러 주십시요.
탈수시에는 물에 세탁물을 넣고 흔들어서 세제를 제거한 후, 옷 걸이에 걸어 바람이 잘통하는 그늘에서 말려주십시요.
참고로 드라이 크리링이나 세탁기는 고어를 망치는 지름길이니 주의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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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어텍스 파카 사용기간이 오래되어 그 기능이 떨어지면 (1~2년이 지나 더욱 오래동안 사용하고자 할 경우에도)
고어전용 방수 스프레이 를 옷에 뿌려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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