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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웃어라! 어린이① - 옷 잘 입는 아이가 될 거야!
정윤경 글|김수경 그림|185*235|152쪽|12,000원|2013년 11월 11일 발행
ISBN 979-11-950735-3-5 74590|아동>교양|문의 편집부 김숙진
몸도 마음도 건강한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봐요!
오늘부터 내가 우리 학교 패션왕!
■책 소개
「웃어라! 어린이」시리즈
생활 속에서 올바른 가치를 발견하고
진정한 생복을 찾도록 돕는 어린이 교양 필독서!
하하! 호호! 어린이의 웃음에는 세상을 바꾸는 힘이 있습니다. 「웃어라! 어린이」시리즈는 우리 어린이들이 좀 더 신 나고 재미있게 지냈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획되었습니다. 나아가 ‘나’보다는 ‘우리’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함께’의 소중한 가치를 발견했으면 합니다. 본 시리즈가 많은 어린이에게 행복한 웃음을 선물했으면 합니다.
❚ 비싸다고 명품 옷인가요?
최근 청소년 어린이의 소비문화에 대한 부정적인 목소리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보모님의 돈을 내 돈처럼 여기는 ‘등골 소비’와 남에게 과시하는 소비 ‘귀족 소비’ 또 앞뒤 가리지 않고 무조건 사 버리는 ‘클릭 소비’ 등의 용어가 등장하며 아이들의 부정적인 소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몇 해 전부터 청소년들 사이에서 50만 원이 훌쩍 넘는 고가의 점퍼가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 점퍼를 찾고 입는 청소년이 어찌나 많았는지, 이 점퍼는 ‘등골 브랜드’라고 불리며 사회적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이 아이들의 문제만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착한 소비와 올바른 시각을 심어주지 않은 어른들의 탓이 더 크겠지요.
「웃어라! 어린이」시리즈 첫 번째 도서인 《옷 잘 입는 아이가 될 거야!》는 이런 관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성장기 아이들이 특히 관심 많은 옷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올바른 소비 시각과 건강한 생각을 심어 주려는 의도입니다.
본 책은 옷을 ‘잘 입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도록 구성했습니다.
비싼 옷보다는 질 좋은 옷, 남에게 과시하는 옷이 아닌 자신을 표현하는 옷, 나아가 예의와 생각을 갖춘 옷을 잘 입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초등학교 3학년만 되어도 외모에 관심이 많아집니다. 엄마가 골라 주고 엄마가 사 준 옷보다는 자신의 스타일을 찾으려고 합니다. 《옷 잘 입는 아이가 될 거야!》는 올바른 가치관과 자신만의 개성을 찾도록 도와줍니다. 자신과 어울리는 옷을 찾으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의 신체를 알아가고, 더불어 나를 소중히 아끼고 사랑하는 법도 배우게 될 것입니다.
■ 출판사 리뷰
‘잘 입는’다는 건 ‘잘 생각한다’는 것과 같은 것
옷에 담긴 수많은 이야기를 아는 것이 진정한 패셔니스타가 되는 길!
“옷은 왜 입어요?”
“남자가 치마를 입는대!”
“분홍색은 여자 색, 파란 색은 남자 색?”
“전통 의상에는 문화가 숨어 있대!”
“화장품 때문에 동물이 아프대!”
아주 옛날, 처음 인류의 옷은 추위와 외부의 적으로부터 생명을 보호해 주는 도구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옷은 그 외에도 몸을 가려주거나, 몸을 치장하거나, 신분을 나타내는 데도 한 역할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옷은 각 지역과 나라의 문화와 생활 습관을 반영하며 진화해 나갔습니다.
이 책은 옷에 관한 두 가지 큰 틀로 구성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옷을 왜 입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이야기부터 옷에 대한 흥미진진한 역사를 재미있게 풀어냅니다. 또 한 가지는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 몸에 맞는 코디법을 삽화와 함께 알차게 풀어냈습니다.
지금까지 옷을 떠올릴 때 새 옷, 비싼 옷이면 다 좋아하고, 예쁘게 보이고 싶다는 것만 생각했을 것입니다.
이 책의 제목이《옷 잘 입는 아이가 될 거야!》인 이유는 아이들이 ‘옷을 잘 입는다는 것’ 에 대해 한 번쯤 진지하게 생각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잘 입는’다라는 말에는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단순히 예쁘고 좋은 옷이 아닌, 옷이 가지는 경제성, 사회성, 차별성 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튼튼한 옷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과학자, 새로운 패션을 추구하려고 법망을 피해 뛰었던 사람들, 또 옷 속에 담긴 다양한 나라의 전통과 문화, 인간의 사치로 희생된 수많은 동물들, 옷에는 이러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이며 또 어린이 책 작가로 활동하는 정윤경 선생님은 우리 아이들에게 옷을 통해 이러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우리 아이들이 외모 치장에만 신경 쓰고 옷 상표만 줄줄 외우기보다 동물을 사랑하고 환경을 아끼고 생각의 옷을 코디할 줄 아는 아이로 자랐으면 한다는 바람을 담아 책을 엮었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패션 여행을 하고 나면 몸도 마음도 건강한 패셔니스타가 되는 법을 알게 될 것입니다.
내 몸을 사랑하는 아이로 다시 태어나기!
내가 아끼는 빨간색과 블라우스와 어울리는 색은 어떤 색일까? 동그라미, 타원, 네모, 역삼각형, 내 얼굴은 어떤 형일까? 또 나는 통통한 편일까, 마른 편일까? 아니면 키가 클까 키가 작을까?
책에서는 코디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색의 배합부터 내 체형에 맞는 다양한 코디법을 제시합니다. 내 몸에 맞는 코디를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바로 아는 것입니다. 내 얼굴은 어떻게 생겼으며, 내 체형은 어떤 체형인지, 또 내 피부색은 어떤 색인지를 잘 알아야지만, 내게 어울리는 옷을 선택할 수 있지요.
그렇게 찬찬히 나를 알고, 나의 단점 생각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를 소중히하는 마음이 생겨나게 됩니다. 나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건 중요한 일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패션 코디를 넘어서 아이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가꾸는 법을 알아가고 나아가 자존감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상표만 줄줄 외우는 아이 보다 사회를 생각하는 아이로 거듭나기!
우리나라에서 처음 미니스커트가 유행한 것은 1967년입니다. 윤복희라는 가수가 처음 우리나라에 알렸습니다.
화학 섬유 나일론이 개발되면서 인류의 패션은 큰 변화가 일어납니다. 기존 천염 섬유보다 튼튼하고 제작이 쉬운 나일론은 다양한 옷을 만들며 인류 역사를 뒤바꾸기 시작했습니다.
하이힐의 역사는 어떻게 될까요? 하이힐의 처음 시작은 고대 그리스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화장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던 시대 그리스 인들은 밤새 모아놓은 오물을 길거리에 버렸습니다. 오물로 가득했던 거리를 걸을 때 오물을 피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 하이힐의 시초라고 합니다.
우리가 바르는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 매년 수많은 동물이 희생된다는 것을 아시나요?
이 책은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패션의 역사와 불편한 패션의 진실을 담고 있습니다. 책을 통해 아이들은 옷을 입는다는 것이 단순한 치장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의 노력과 희생이 만들어 낸 가치 있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으며,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 본문 속으로
196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귀국한 윤복희라는 가수가 아주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우리나라에 들어왔어. 요즘도 연예인들이 입으면 유행이 되듯이, 많은 여성이 윤복희의 미니스커트를 보고 열광했지. 너도 나도 치마를 잘라 미니스커트를 만들어 입고 다녔어.
처음에는 무릎 위 5센티미터 길이였던 미니스커트가 점점 짧아져서 무릎 위 30센티미터까지 짧아졌대.
조금만 숙여도 속옷이 보이는 이 미니스커트는 사회적인 문제가 되기에 이르렀다지 뭐야.
그래서 경찰이 단속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데 말이야. 재미있는 것은 경찰들이 줄자를 가지고 다니면서 여자들의 치마 길이를 쟀어. 그리고 무릎 위 20센티미터가 넘으면 잡아갔다고 해. 하지만 이런 단속을 했다고 미니스커트의 유행이 사라졌을까?
- <알면 힘이 되는 패션 이야기> 본문 중에서
좋은 옷이란, 비싼 상표가 아닌 깨끗한 옷을 말하는 거야. 상표와 상관없이 품질이 좋은 옷도 중요하겠지만 진짜 좋은 옷은 때와 장소에 맞고 다른 사람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 않는 단정한 옷이야. 장소에 맞게 단정하고 깨끗한 옷을 입는다면 꼭 비싼 옷으로 화려하게 꾸미지 않아도 예의 바른 패셔니스타가 될 수 있단다.
높은 건물도 지하부터 공사가 탄탄하게 잘 되어야 거센 비바람에 무너지지 않듯이 옷에 대한 기본을 알아야 진정한 패셔니스타가 될 수 있어.
아무것도 모른 채 옷 상표 이름이나 술술 외우는 실속 없는 패셔니스타와 옷의 기능부터 역사, 유행까지 모두 아는 똑똑한 패셔니스타 중에 어떤 패셔니스타가 되고 싶니?
-쪽 본문 중에서
사람을 귀한 신분 천한 신분으로 나누는 건 정말 이상한 일이잖아. 그런데 옛날 사람들은 “인간은 평등하다”는 말을 몰랐나 봐. 그래서인지 인도나 우리나라 말고도 많은 나라에서 옷으로 사람의 신분을 나눴어. 잘 생각해 봐. 우리나라 사극 드라마를 보면 왕이 입는 옷과 양반이 입는 옷 그리고 일반 백성이 입는 옷이 다르잖아. 옷으로 신분을 나눴다니, 정말 치사한 시대였어. 그런데 아직도 신분을 나눠서 차별하는 나라가 남아 있다고 하니 놀라운 일이지?
- 본문 중에서
■ 차례
들어가는 말 주문을 외워 봐 。 006
1장 옷은 왜 입어요?
거울아! 너 지금 거짓말하고 있니? 。 012
튄다, 튀어, 인간 신호등 。 015
어떤 색이 어울릴까? 。 018
패션에도 법칙이 있어 。 020
유행은 돌고 도는 수레바퀴 。 022
옷은 왜 입을까? 。 025
알면 힘이 되는 패션 이야기 미니스커트 소탕작전! 。 028
2장 좋은 옷이 뭐예요?
뭘 입을까? 。 032
장소에 맞는 옷이 바로 좋은 옷 。 034
패셔니스타가 되기 위한 깜짝 테스트 。 037
공주와 신사가 되어 볼까? 。 038
내 몸을 커버하는 옷 입는 법 。 040
알면 힘이 되는 패션 이야기 난, 앙드레 김, 김봉남이야! 。 043
옷이 바로 예의범절 。 046
여름에 오리털 점퍼를? 。 048
알면 힘이 되는 패션 이야기 모피 때문에 동물이 죽고 있어요! 。 051
3장 전통 옷에는 문화가 꽁꽁!
치마 입는 남자 。 056
남자 옷, 여자 옷이 따로 있어요? 。 058
전통 의상에는 문화가 꽁꽁 。 061
우리 옷 한복은 어떻게 입어야 할까? 。 066
남자 한복 입기 순서 。 068
여자 한복 입기 순서 。 069
기쁜 옷, 즐거운 옷, 한복 。 071
알면 힘이 되는 패션 이야기 장난으로 만들어진 기적의 섬유, 나일론 。 073
4장 패셔니스타 따라잡기
날 따라해 봐, 이렇게! 。 078
단점을 극복하는 마술 코디법! 。 080
아이돌 패션 따라하기 。 083
같은 옷 다른 느낌 。 086
영원한 유행 아이템 청바지 。 087
내 몸에 맞는 단짝 청바지를 찾아라! 。 090
알면 힘이 되는 패션 이야기 천막 장사꾼이 만든 최고의 바지 。 092
포인트 하나로 멋쟁이 되기 。 094
멋쟁이 포인트를 주자! 。 096
진정한 패션의 완성은 신발 。 097
알면 힘이 되는 패션 이야기 하이힐은 똥을 피하던 신발? 。 100
똑똑한 쇼핑을 해 봐요 。 102
패셔니스타가 되기 위한 깜짝 테스트 。 105
색깔과 친해지면 멋쟁이가 될 수 있어 。 109
색과 기분에 관한 정보 。 111
패셔니스타가 되기 위한 깜짝 테스트 。 112
5장 나도 패셔니스타
어느새 너도 패셔니스타 。 116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옷 。 118
독이 되는 화장품, 약이 되는 화장품 。 122
몸이 청결해야 진짜 패셔니스타 。 124
알면 힘이 되는 패션 이야기 화장품 때문에 동물들이 아파요 。 128
얼굴이 두 배 예뻐 보이는 머리 모양 。 130
얼굴형에 잘 어울리는 머리 모양 찾기 。 132
알면 힘이 되는 패션 이야기 대머리왕을 보호하려고 유행시킨 패션가발 。 133
나는야 패셔니스타 。 135
맺는말 패셔니스타들의 옷장 정리 비법 。 138
나의 클로젯 리스트 。 140
부록 패셔니스타를 직접 꾸며 볼까? 。 145
나만의 스타일로 예쁘게 색칠해 볼까? 。 149
■ 저자 소개
정윤경 글
어릴 적부터 글쓰기를 좋아해 작가의 꿈을 이루고 오랫동안 방송작가로 일
했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된 후에는 모든 아이들이 꿈을 향해 다가가는 길에 희망의 서포터즈가 되고 싶어 어린이들을 위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티끌모아 속담 문장력 일취월장》, 《요점정리 명작 요약력 일취월장》, 《얘들아 정말 방송국에서 일하고 싶니?》 등이 있습니다.
김수경 그림
독일에서 패션디자인 을 전공했습니다. 독일에서 오랫동안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습니다. 《옷 잘 입는 아이가 될 거야!》를 만나 어린이 친구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그림 창작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더 멋진 그림으로 어린이들과 가까이 하고 싶습니다. 현재 패션일러스트 강사와 일러스트레이터로 독일과 한국에서 활동 중입니다. http://sukiillustration.tumblr.com에서 더 많은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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