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운전면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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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운전며너가 당연히 엄씀미다.. 츄르르..ㅠ.ㅠ
헉.. 이 나이가 되도록 운전면허가 엄따고 비웃고 이쪄? -_-;
필기는 부터씀미다...92점이라는 훌륭한 점수로..
근데 실기는 한번도 안바떠여..^^ 또 대신 다른거는 만씀미다.^^
주민등록증 학생증 캐쉬카드 KFC패밀리카드 30살의 자유 TTL카드
기타둥둥.. -_-;
참!! 그녀도 운전며너가 엄씀미다. 그런데 그녀가 요즘 배신을 땡기고
운전면허 학원에 등록해서 욜씨미 운전을 배우고 이씀미다.
그녀 : 요즘 운전면허 엄뜨면 사람축에 안끼는거 알지?
견우 : 나 원래 사람축에 안껴.....신에 가깝따고나 할까?...-_-;
그녀 : 시끄럿!!!
지금 그녀가 학원차에 올라타씀미다..절라 불안함미다...차가 이리저리
흔들리는 것으로 봐서 차 안에는 아마 이런 광경이 벌어 지고 이쓸껌미다.
강사 : 핸들을 11자로 잡으라니까여...팔꿈치의 각도는 어쩌구 저쩌구...
그녀 : 시끄러요!!! 이 똥차 최고속도가 얼마에여? 함 달려 보까아...^^;
강사 : 뜨헉...차 세워요!
그녀 : 브레이크가 왼쪽이덩가 오른쪽이덩가...-_-;
그녀가 드뎌 연습을 마치고 씩씩하게 차에서 내리더군여..
견우 : 야! 좀 살살하지?
그녀 : 뭘 살살해?
견우 : 강사 아저씨두 한 가족의 가장일꺼 아냐!!
그녀 : -_-;
저는 가끔씩 진짜루 가끔씩만 그녀가 운전면허 학원에 가는데
끌려가곤 함미다. 맨날 끌려 가는거 아님미다!!! 정말임미다..-_-;
모져 지금 그 야시한 눈빛은?
아무튼 그녀가 차를 탈때마다 저는 영화에서나 가끔 느낄수 있는
어드벤쳐 환타지아 스빽따끌 찌릿찌릿 한 느낌을 무료로 느낌미다.
대한민국의 모든 오너 드라이버를 위해 그녀가 제발 운전면허를
못 땄으면 하는 마음뿐임미다...ㅠ.ㅠ
자 우리모두 다 가치 기도합씨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대한민국의 아버지들과 오너드라이버의 안전운행을
위해 그녀가 제발 운전면허를 못따게 해주십시요.......아멘..
흠...강사료 얼마나 받는다구 목숨까지 걸구 그녀를 가르치는 운전면허
강사님께 심심한 조의를 표함미다...이 자리를 빌어 그 가족께도 사과
말씀 올림미다..
그녀가 학원에 나타나면 그녀에게 운전을 가르치는 운전강사님은 얼굴
부터 파라케 질림미다. 그리곤 이 핑계 저핑계를 대면서 다른 강사를
그녀에게 부처 줄라고 하시는데 결국은 어쩔 수 없이 그녀가 운전석에
앉아 있는 차에 타시더군여...
그녀가 운전석에 앉아 있는 차의 문을 여시는 강사 아저씨의 눈빛은
아마겟돈에서 부르스 윌리스가 지구를 위해 목숨을 걸고 행성에 구멍을
뚫으러 가려고 우주선에 탈때의 그 눈빛임미다....-_-;
그리고 그녀를 다 가르치고 내릴때의 눈빛은 마징가제트에서 쇠돌이임다.
지구를 위협하는 악당을 물리치고 기지로 돌아올때의 눈빛임니다.
역시 그림으로 그려보면 -_-;
견우 그녀 강사
(-,.-) (^_^) (@.@ )
안녕하세요? 헉..떳따..
(-,.-) ( ^^) ('-_-)
후비적.. 어떤차 타요? 외면..
이러씀미다....-_-;
운전면허 강사님은 그녀가 학원을 그만 나와쓰면 하는 눈빛이였지만,
그녀는 학원을 하루도 안빠짐미다.
그날....그날도 그녀에게 이끌려서 운전며너 하건을 간날이여씀미다!
계속......
그녀가 운전며너를 딸 쑤 이쓸까여?
그녀와 견우의 목숨건 사투가 이어짐미다...-_-;
운전면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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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띠리리링~ "
견우 : 여버세여..-_-;
그녀 : 어디야?
견우 : 집이지.
그녀 : 나 이따가 운전학건 가는데 가자.
견우 : 시러..-_-;
그녀 : 두글래?
견우 : 너 맨날 두긴다고 협빡 하는데!! 그러탐 나도 할말이써!
그녀 : 할말?? 해바!
견우 : 어디로 가면 대는데? -_-;;
평소때와 다름엄씨 이러케 해서 그녀와 운전하건을 가씀미다. 평소때와
다름엄씨 그 강사 아저씨가 이씀미다. 평소때와 다름엄씨 강사아조씨는
외면을 하시더군여...그리곤 먼가 생각나션는지 저한테 물으심미다..-_-;;
강사 : 그쪽 친구는 면허 이써요?
견우 : 저요? 당연히 엄쪄..^^;
강사 : 그래요? 흐뭇~~ ^________^
제가 면허가 엄따는걸 확인한 아저씨가 그녀한테 머라구 쑥떡쑥떡 거림미다.
쑥떡쑥떡~ 그녀가 저한테 다가오더군여.
" 견우야. 너두 운전 갈켜준대~ "
오오오~~예엡!! 강사아저씨가 제가 워낙 머쪄서 운전을 꽁짜루 가르쳐 준다고
하시는게 분명함미다. -_-;; ( 헉...아라떠여 안그러께여..ㅠ.ㅠ;; )
암튼 요즘 운전 배울라면 돈 디따마니 드는데 꽁짜루 갈켜 준다니 호호홉~~!!!!
드디어 그녀가 차를 탈 차례임미다. 저는 그녀가 탄 다음에 타나보다 하구
멍하니 이써씀미다. 그런데....차에 타고 안전벨트를 매던 그녀가 절 부르더군여.
" 견우야아아아아~ 얼릉 와아아아~ "
" -_-;; " 먼가 쫌 씩 불안해짐미다....
" 너 왜 안타? 얼릉 타! "
뜨아아악~!! 역씨...따로 운전며너를 갈켜 준다는게 아니구 그녀가
운전하는 차 뒷자석에 덤으루 타라는 거시여씀미다. 모냐...씨....파....
이거 법쩌그로 안대는거 아님미까? 강사두 아니고 순진무구한 (-_-;;) 민간인을
며너두 엄는데 태운다니...아무리 학원안이라두 안대는거 마쪄? 마쪄?
그녀가 운전하는걸 밖에서 보기만 해두 아슬아슬한데 거기에 타라구여???
제가 미쳐씀미까!!!
저 오래 살구 싶지는 안아두 제 명대루 살고 시픈 놈임미다. -_-;;
강사 아저씨게 구원의 눈빛을 처절하게 보내씀미다.
견우 : ('^^) ( 하핫..농담이시져? )
강사 : (-_*;) ( 얼릉타! )
그녀 : (-_*;) ( 빨랑타! )
그녀랑 강사 아저씨랑 같은 편이더군여...-_-;;
견우 : 그냥 나 운전 안 배울래...도리도리~ (_-') (-_-) ('-_)
강사 : 그러지 말구 얼릉 타~ 뒷차 기다리자나.
그녀 : 빨랑 안탓!!!
견우 : 츄르르....ㅠ.ㅠ;;
뒷자석에 타씀미다. 안전벨트가 엄떠군여. 머냐..-_-;;
왜 뒷자석엔 안전벨트가 엄는거냐!...창문위에 부터인는 손잡이를
부여 자바씀미다. 두손으로 꼭 부여자바씀미다. 죽을 힘을 다해서..
진짜 꽉 자바씀미다. -_-;; 손이 부르르 떨림미다. 다리를 최대한 펴서
앞 의자에 고정시켜씀미다.
강사아저씨가 시동키라니깐 그녀가 부릉~ 하고 시동을 검미다.....그리곤
머를 밟고, 또 뭘 하고 기어를 어케 하구 글케 막 설명을 해주던데 제 귀에
그게 들릴리가 이씀미까? 지금 생사의 갈림낄에 서인는건데.....
차가 서서히 움직임미다. 차의 움직임에 따라 견우 얼굴은 서서히 굳어 감미다.
하늘에 기도해씀미다. 처절하게..-_-;;;
' 제가 잘못해씀미다! 무조건 잘못해씀미다! 불쌍하게 여기셔서 제...제바알~ '
" 끼이이이이이이익~~! "
강사 : 으아아아악~
견우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악악악!!!
그녀 : 어머나........-_-;;
그녀가 갑짜기 속도를 높이더니 급정거를 한거시여씀미다.
그녀 : 에궁. 죄송해요.
강사 : 아니 아가씨!! 지금 뭐하는 거에욧!!
견우 : 이봐요!! 아가씨!! 정신 나가떠여!!!...-_-;;;
그녀 : 견우 너 시끄러!
견우 : 웅...-_-;;
원랜 브레이크를 발바야 하는데 헤껄려서 악쎌을 밟꾸 갑짜기 속력이 올라가자
놀라서 급부레이크를......츄르르...
그래도 전 살아씀미다. 워낙 꽉 짭꾸 이써끼 때무네...하하하합...
하지만 왠지 뒷 목이 뻐근함미다. -_-;;; 그래두 드디어 죽음의 께임이
끈나씀미다.
강사 : 아가씨 그렇게 할라면 나오지 마세요!! 수강료 환불해 줄테니깐
그녀 : 죄송해요. 아저씨이~
견우 : 아저씨 제발 수강료 환불해 주세여! -_-;;;;
그러케 하루가 흘러 씀미다. 집에 오니깐 거의 파김치가 되더군여.
너무 피곤해서 그냥 골아 떠러져씀미다. 그런데 다음날..눈을...떤는데...
모..목이...안돌아 가는 거심미다.
제기랄 모냐!! 어제 목이 뻐근하다 해떠니 오늘 아침에 결국은..당장 그녀한테
저나를 해씀미다!
견우 : 야 너!!! 너 때매....모...목이...
그녀 : 나 오늘도 학원가야 하는데 가치 갈꺼지?
견우 : 씨.......잉.....-_-;;; 개니 저나 해따....츄르르...ㅠ.ㅠ
집에서 나오는 길에 약국에 들려서 목에 파스를 사서 부치고 그녀를 만나러 가씀미
다. 그녀가 저를 알아 보구 가까이 오더군여...그런데.....그녀두... 그녀의 목에도
하얀게 부터 이씀미다..
그러씀미다!! 그녀도 목에 파스를 부치고 인는 거시여씀미다!!!
오예~~!! 호호홉!!! 하늘은 역씨!! 공평하심미다...으하하핫!!!!
견우 : 너 목에 뭐냐?
그녀 : 그러는 너는 뭐냐?
견우 : 몰라서 묻냐? -_-;;;
그녀 : 푸하하하하하하하~~~~
그리곤 그녀한테 이끌려서 다시 운전며너 하건에 가씀미다. 어제 그 강사
아저씨가 여전히 계심미다.
견우&그녀 : 안냐세요~~!!
강사 : ......
그녀 : -_-;;;
견우 : 아저씨! 목에 머에여?? 서얼마....
네!! 그러씀미다!!!!! 강사 아저씨두..목에 파스를 부치고 이써떤 거심미다!!!
그날 이후 학원에서 강사 아저씨와 그녀와 저는 파스 삼총사로 통함미다.-_-;;
파스 삼총사...-_-;;
첫댓글 결국 파스 삼총사가 됬군여. 근데 그녀 운전면허 제대로 딸려나?......ㅋㅋ
다음 스토리는 그녀가 운전면허를 따가지고 사고 한 번 치겠네요....
안개비님 올만이네요, 언제 산에서 함보나.?
초대회장님 자주 인사드려야 하는 데 죄송하네요. 가입1년 17번 동행했는 데 최근에는 임시 산행에만 갔었군요.
하여튼 야들은 사건을 구석구석 골고루도 갖추고 노네요. 젊었은께로 이런강...안개비님 바우를 안지 1주년이라고요? 근데 이 1주년 중에서 산행 참석한 날이 많았을까요 빠진 날이 많았을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