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은 맑은 강물과 웅장한 산세가 어우러진 고장이다. 푸른 숲과 시원하게 흐르는 강물은 이곳의 매력을 더하며, 자연 속에서 평화로운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장소들이 많다. 싱그러운 기운 속에서 홍천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가볼 만한 곳들을 둘러본다.
홍천강 ⓒ한국관광공사© 톱스타뉴스
북방면 노일리 일원을 흐르는 홍천강은 한강의 주요한 지류로, 홍천군 서석면에서 발원하여 청평호로 이어진다. 강 유역이 넓고 수심이 얕은 구간이 많아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캠핑과 낚시 등 야외 활동이 가능하며, 상류의 굴지리 유원지는 한적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팔봉산 유원지는 수심이 얕아 물놀이와 가벼운 산행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밤벌 유원지는 강변의 자갈과 모래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청평호로 이어지는 마곡 유원지에서는 깊은 수심을 활용한 보트와 제트스키 등 수상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다. 강 주변에는 선녀가 목욕했다는 미약골과 용소암, 용소약수가 있는 용소계곡 등 빼어난 경관의 계곡들이 자리한다.
화촌면 굴운리 일대에 솟아 있는 공작산은 높이 887.4m의 산으로, 정상에서부터 뻗어 나간 능선이 마치 공작새가 날개를 펼친 듯한 형상이라 하여 이름 붙여졌다.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 중 하나로, 정상에 서면 홍천군 일원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서남쪽 능선 아래 약 6km 지점에는 수타사가 있으며, 노천리까지 이어지는 약 8km의 수타계곡은 깎아지른 듯한 암벽들이 장관을 이룬다. 공작현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정상까지 이어지는 2.7km 코스는 오르내림이 있으나 비교적 평이한 편이며, 수타사에서 시작하는 6.9km 코스는 경사가 높아 보다 도전적인 산행을 선사한다. 울창한 숲에서는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홍천강이 삼면을 에워싸고 있는 서면 팔봉리에는 해발 327.4m의 팔봉산이 있다. 산림청 100대 명산이자 홍천 8경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강 남쪽 연안을 따라 여덟 개의 봉우리가 길게 늘어서 있다. 이 봉우리들은 대부분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어 로프를 잡고 오르거나 수직에 가까운 사다리를 오르내리는 구간이 많아 낮은 높이에도 불구하고 긴장감 있는 산행을 경험할 수 있다. 팔봉산 관광지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1봉으로 오르고 2봉에서 하산하는 A코스는 약 2시간이 소요되며, 8봉까지 완주하는 코스는 3시간 30분가량 걸린다. 산행 중에는 독특한 암릉 경관과 홍천강의 시원한 물줄기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주변에는 팔봉산 야영지, 야외공연장, 풋살경기장 등이 있어 다양한 레저활동과 연계가 가능하다.
내촌면 물걸리 일대에 조성된 척야산문화수목원은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공간이다. 수많은 꽃과 나무가 자연 상태로 어우러져 있으며, 피톤치드가 가득한 숲에서 상쾌한 공기와 음이온을 느낄 수 있다. 이곳은 단순한 수목원을 넘어, 고구려시대의 광개토대왕비와 발해시대의 석등 및 요망대기, 그리고 이순신 장군과 안중근 의사의 말씀 비석 등이 자리하여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되새겨 볼 기회를 제공한다. 계절에 따라 다채로운 꽃들이 피어나며, 푸른 자연 속에서 역사적 의미를 탐색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홍천읍 하오안리에 위치한 홍천농촌문화터미널은 (사)홍천농촌지역관광사업단이 운영하는 곳이다. 이곳은 홍천의 농촌 관광 활성화와 지역 농산물 홍보를 목적으로 하며, ‘홍천愛홀릭’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물을 소개한다. 홍천의 농촌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 주민들과 교류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홍천의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