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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0.11.15(일요일)
2.어디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노현저수지를 애워싸고 있는 산줄기 한바꾸~
3.누구와: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 8명과 함께~
4.날씨: 아침 짙은 안개, 화창하고 덥다고 느껴질 정도로 따신 날씨~, 미세먼지는 보통~
5.산행 경로: 노현2리마을회관~마구리표석,버스정류장 삼거리 왼쪽~수로 축대지나 밭 그물망 왼쪽 묘지길~
완만한 오름~묘지군 왼쪽~능선진입 오른쪽~거친 능선따라 가파른 오름~205봉, 307봉 지나~
능선 오르내림~갑토봉(327.3m)~팔봉지맥 갈림봉 접속~오른쪽~녹색 그물망~납딱 무덤~
423.7봉~준.희님 표지판~봉우리 오르내림~사거리 안부~팔봉지맥 분기봉~오른쪽~돌탑~
오르내림~489.7봉~가파른 내림~절개지 왼쪽~용촌 임도~사면 비닐 방향 임도 가로질러~
491.9봉~492.7봉~오른쪽 가파른 내림~피반령터널 지나~오르내림~불당상봉(498m)~
오른쪽 내림~계속되는 내림~안부~급사면 가파른 오름~소떼봉(413.2m)~오른쪽 흐릿한
사면(길주의)~묵묘 연이어 지나~삽재고개~올라서 왼쪽 사면~경주 최씨묘~왼쪽으로 틀어
완만한 오름~노적봉(327.1m)~능선으로 빽~왼쪽 당진.영덕 고속도위 길없는 가파른 사면
내림~까시잡목~오른쪽으로 이동~묵은 임도 접속~노현지따라 오른쪽~세멘다리 건너~
왼쪽 도로따라~마구교~노현지 제방 지나~들머리 지나~노현2리 버스정류장(마구리 표석)
삼거리~오른쪽~노현2리마을회관 산행 종료(걸은 거리 12.5km, 걸린 시간 5시간 30분)
팔봉지맥: 한남금북정맥의 쌍암재에서 북서쪽으로 3km쯤 떨어진 527봉에서 서남쪽으로 가지를 쳐
피반령을 지나 청원.상주간 고속도로를 드나들며 서북진하여 남이 분기점 근처에서 경부
고속도로를 건너 서남진하여 미호천이 금강에 드는 연기군 동면 합강리까지 이어지는 길이
46.6km의 산줄기를 말하며 미호천의 우측 분수령이 된다.
지나는 주요 산.봉으로는 피반령(360), 봉화봉(221), 모재고개, 국사봉(282.6m), 용덕산(241),
팔봉산(297), 은적산(206), 망덕산(176), 출동산(149) 등이 있다.
청남대 단맥: 한남금북팔봉지맥이 분기해 나가다가 25번 국도 피반령에서 올라간 등고선상 430봉에서
지맥은 서쪽으로 가고 남쪽으로 한줄기를 분기하여 청주.상주간 고속도로 피반령터널위
두만이고개, 소떼봉, 삽재고개,문의터널위, 노적봉, 시어치도로, 구룡1리 509번 지방도
삼거리, 열망굴고개, 산덕고개, 구리봉(316), 곰실봉(330), △290에서 대청호 500리 길을
떠나 진행을 하다가 청남대 철책 안으로 들어가 묘암천이 대청호를 만나는 초가정에서
끝나는 약 18.7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신경수님 블러그 참고)
산행기를 씬다꼬 하루종일 책상 아패 안자 있다보이 동네 산에 갈 시간도 없어가 늦은 저녁땁에
동네 한바꾸 운동이나 할라꼬 바꾸로 나온다!~
마스크를 씨고 나갔는데 고개 만디를 및뿐 오르락내리락 하다보이 더버가 벗어가 손에 들고 간다~
청구시장 네거리로 들어서이 아패서 아지매가 나타나길레 얼른 마스크를 꺼내씨고 있시 아지매도
한밤중이라 아무도 없지 시퍼가 그냥 덜렁덜렁 오다가 뫼들이 급히 마스크를 꺼내씨끼네 자기도
궁디를 돌리디 얼른 마스크를 씬다!~
산에서도 헥헥거리미 올라가다가 우에서 사람을 만나마 서로 궁디를 돌리가 마스크를 더퍼 씬다~
코로나 때문에 생긴 기현상이다~
동원초등학교 네거리 카브를 돌아 나가는데 갑자기 우왕 거리미 개쒜이 두바리가 티나오는
바람에 깜딱 놀래가 노랑물을 찔길뿐 했다!~
절믄 여자가 감당도 못하는 덩빠리 큰 개쒜이를 두바리나 끌고 댕기민서 입마개도 안하고 띠바!~
개가 짖으마 중지를 시키든지 해야지 끄내끼만 자꾸 땡기가 될일이가?~
얼마전 테레비 푸로를 보이 개가 물라카마 볼펜 긋은거로 눈까리를 조찔러뿌마 된다 케가 마침
마님 꼬물 스틱 하나를 가나와가 한걸음만 더 오마 조찔러뿔라꼬 손에 힘을 주고 있시 처자(?)가
개를 끌고 차도 쪽으로 삐잉 돌아 나가뿐다!~ 저 쒜이가 찔리까바 겁나는 모양이지~
푸핫핫 카미 돌아가다가 슈퍼 양철 간판에 조 바치뿐다!~ 쿠앙!~ 아이고 해골이야!~ 이넘의
주인은 사람이 다칫는데 나와 보도 안하고~ 어?~ 티는 어디에 걸리가 실밥이 빠졌뿟노?~
실밥이 지다타이 나오이 신경이 거슬리가 집에 오자마자 가시개로 실밥 빠졌는거를 끈어내뿌이
엄마야!~ 이기 우예 된기고?~ 구멍이 뻥 나뿐다!~ 나이롱이 써끼가 그런강?~
오늘은 청주 대청호 우에 있는 쪼매한 산을 한바꾸 돈다 카길레 있는기 시간이라 천처이 한바꾸
돌마 되지 시퍼가 빌로 신경도 안씨고 갔띠 산행 내내 빨래판긋이 오르내리락 해뿌이 종아리에
쥐가 날라 칸다!~ 번개산행팀 산행 방향을 바깠나?~
509번 지방도를 빠져 나온지 10여분 만인 8시 45분 경에 가정집을 개조한듯한 노현2리 마을회관 공터에
내리보이 하산해가 등목을 할수있는 깨끗한 수도깐이 보이고 뒷풀이 용도의 아담한 정자까지!~
전뿐 제주도 갈때 뱅기를 탈라카마 스틱을 특별 분해해가 보따리에 여가 가야된다 케가 쪼가리쪼가리를
내났띠마는 마차열라 카이 짝이 안맞는지 잘 안드가네!~ 정자 안쪽으로 궁디 회전수를 노피가 꼬바리로
따라가미 조립을 한다!~낑낑~
지팽이가 완제품이 될때쯤 전면으로 삼거리 버스장류장이 보이고~
마구리 표석과 노현2리 버스정류장이 보이는 삼거리에서 왼쪽 마구리 방향으로 들어 간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안개 경보가 있디마는 안직도 뿌옇타!~ 이런 날은 헥헥거리미 산에 올라가마 더 해롭다
카는 말도 있던데~
왼쪽으로 돌아나가다 보면 로마의 클라우디우스 수로 맨치로 노푸다란 교각을 이고있는 수로가 보이고~
수로 교각을 지나자마자 파란 밭그물망 오른쪽으로 임도처럼 넓은 묘지길이 보이는기 오늘의 들머리다!~
묘지길로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면~
넓은 터에 묘지군이 나타나고~ 산사랑님은 오늘 코스가 짤바가 운동이 안된다 카미 스패츠 한쪽에
1.2kg씩 양쪽 2.4kg의 모래주머니를 차고 왔다!~그래도 젤 선두로 간다!~ 누구 기죽일 일있나 띠바!~
다소 거칠기까지한 능선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면~
선답자들의 표지가 따문따문 보이고~ 28인승 리무진을 자랑처럼 이야기 하지마는 진짜 속사정은
참가하는 회원들이 마이 없다 카는 은연중 고백이기도 하다~
흐릿한 족적 우로 낙엽이 더퍼뿌이 안그래도 잘 안비던 길이 사라졌다 이사졌다 칸다~
오른쪽으로 휘어지미 길이 있는동 없는동한 사면을 각개전투 대형으로 제마다 가파르게 올려가다 보면~
선답한 풀때기님의 표지기를 만나고~
크다탄 차돌삐가 안자있는 265봉으로 올라서고~
다시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보이는 오른쪽으로 이동하다 보면~
완만한 오름길이 시작되고~
무너진 사랑탑 맨치로 보이는 돌무디기 307봉으로 올라선다!~ 초장부터 빡시네!~ 그런데 오늘 이 능선
최고봉이 500m 정도되는 불당상봉이라 능선길인데 뭐 카미 올라갔다가 코피를 줄줄 흘리미 내리온다~
왼쪽으로 휘어지미 내려섰다 다시 올라간다!~ 지금은 그래도 고바이가 그리 없는 능선길이지만
팔봉지맥길과 빠이빠이 작별 인사를 하고나마 그때부터 고마 울렁거리기 시작한다!~
쉬엄쉬엄 올라섰다가 다시 내리가고~
경사가 완만한 길이 한동안 이어지다가~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면 묘지길 입구 들머리에서 1시간여 만에 첫분째 봉인 갑토봉으로 올라선다~
선답한 강일님의 표지기 여패 뫼들도 흔적을 남기고 마수걸이 한컷~ 오늘은 컨디션이 빌로네~ 일년내
쳐박아 여났던 발목이 긴 캠프라인 등산화를 신고왔띠 아까부터 발목을 툭툭쳐가 껍띠기가 까지마
우야노 시퍼가 조심스럽다!~
올라서마 의례히 내리가고~
강원도 큰 산에 가마 첨에 올라갈때는 힘들지마는 등따리에 올라타마 그리 핀할수 없는데 이 넘의 쪼매한
산은 내리섰다 카마 다시 올라간다~ 거다 군데군데 나자빠진 나무 둥치들은 타넘기도 하고 기나가기도~
잠시후 팔봉지맥 마루금과 만나는 갈림봉을 오른쪽 사면으로 지나가다가 송교수가 함 올라가보자 케가
산사랑님과 같이 왼쪽으로 올라간다!~
올라서면 지맥꾼들의 표지기 사이에 서울 산따묵기 고수의 표지기도!~ 여도 무신 봉우리 이름이 있나?~
다시 내리와가 오른쪽 능선을 이어간다~ 지금부터는 팔봉지맥길과 함께 한다~
크다 탄 바우를 징검다리 건너듯 건너가기도 하고~
주르륵 내리가다 보마 왼쪽으로 무신 농장이 있는지 파란 그물망이 쳐져가 있다!~ 지형도를 보이
왼쪽 청용리 쪽에도 가구가 제법 만네~
납딱 무덤을 지나 올라서면~
오랫만에 걷기좋은 소나무 숲길을 만나고~
납딱 무덤에서 후미도 기다릴겸 잠시 휴식!~ 오늘은 전뿐 제주도 맨치로 물이 안씨지 시퍼가 물을
700cc 한통하고 200cc 쪼매한 보조 물통만 가왔는데 700cc 물통은 벌씨로 반틈 날라가뿌고 없다!~
바람 한점없는데다 날씨가 너무 따시노이 육수가 줄줄이다!~
쉬엄쉬엄 423.7봉으로 올라서서 표지기를 걸어두고 내리서면~
준.희님이 힘내라꼬 얼빵한 넘 어깨를 토닥토닥~
내리서면 다시 오름길~ 계속 오르락내리락 하이 고도는 여전히 본전치기고~
만나는 봉우리를 오른쪽 사면으로 휘어졌다가 안부 사거리를 지나 올라서면~
팔봉지맥과 빠이빠이를 해야되는 분기봉인 447봉!~ 왼쪽 피반령으로 내리서는 곳에는 지맥꾼들의
표지기가 따문따문 달리있다~
일당들은 불당상봉으로 갈라꼬 오른쪽 능선을 택한다!~ 분기봉에 돌탑이 있다 카디 20여m 내리가이
능선에 자리잡고 있다!~ 누가 여다 뭣땜시 돌무디기를 언지나시꼬?~ 지맥꾼들이 일부러 여까정 와가
돌무디기를 언지 노치는 안했실낀데~
오른쪽 사면으로 가마 잠시 동안은 평탄한 길이 이어지다가~
489.7봉 직전 다시 가파른 오름길이 기다린다!~ 햇또를 박고 용을 씨미 올라간다!~인제부터 불당상봉까지는
계속 가파르게 오르내리야 된다 카미 미리 맛을 비준다!~
가파르게 489.7봉으로 올라서고~
숨도 돌릴겸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에고 인제는 물이 달랑달랑이네!~ 차 안에서 김밥 묵을때
나뚜고온 500cc 플라스틱 물통이 눈앞으로 왔다리갔다리 한다!~ 정신머리가 이래 없어가 쯥~
물 한모금하고 구불듯 가파르게 내리간다!~ 신경수님이 이 능선은 청남대단맥이라꼬 표지기를 달아났따!~
죽천님 표지기도 보이는걸 보이 같이 동행한 모양이네~
다 니리와가 오른쪽으로 치고 내리가다 보이 허걱!~ 절개지가 완죤 벼랑 수준이라 다시 빡빡기가
올라온다!~ 티미한 넘이 빌짓을 다한다!~ 왼쪽을 보이 요래 좋은 길을 맹글어 나꾸마는~
용촌리 쪽으로 내리간다꼬 용촌 임도라 카나?~ 구마리쪽이 더 가찹은거 같은데?~
돌아본 임도 절개지!~ 절로 궁디 시겟또를 타고 내리오다가는 껍띠기 다버지겠다!~
임도를 가로질러 맞은핀 능선으로 간다!~ 왼쪽 비니루가 눈으로 보이는걸 보이 뫼들 이 띠바가
혼이 빠져도 단디 빠졌는갑따!~
평탄한 길이 이사지다가 다시 오름길!~ 불당상봉까지는 고도차가 7~80m 정도나는 큰 봉우리를
니개나 넘어가야 된다!~ 작은 봉우리까지 합치마 7~8개 정도?~
바우 봉우리를 올라서고~ 오늘은 능선 양쪽으로 잡목이 빽빽해가 조망이 빌로다!~ 쪼매 지업네~
다시 봉우리 하나를 올라서서 잠시 숨을 고르고 달랑달랑 하는 물로 입술만 축인다~ 감질나네 참말로~
다시 완만한 오름으로 492봉으로 올라섰다가~
터덜터덜 내리서면 492.7봉 오름길이 기다린다!~ 1시간 가까이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이 고마
지업기 시작한다!~ 중간중간 이사장을 에스코트 해가 오는 박대장을 기다맀는데도 안직 아무
기척이 없고~ 마이 쳐쳤지 시푸네~ 선두에서 시도 안하고 계속 가뿌이 혼자 기다릴수도 없고~
492.7봉에서 오른쪽으로 내리가는 가파른 사면길은 신발창 고무 타는 냄새가 난다~
길게도 내리가네 띠바!~ 고장난 무릎이 시큼시큼하다!~
헥헥거리미 내리가가 완만한 능선길에서 숨을 고른다!~ 안직도 봉우리를 크게 두분 더 넘어야 되네~
잠시후 다시 오름길을 만나 햇또를 박고 올라간다!~
이 띠바들은 빠나나 우유를 및통이나 쳐묵고 이래 마이 꼬바났노?~ 온 산이 빠나나 밭이다~
이쪽 산신령님은 땀이 식을만큼 쪼매 여유를 주다가 헬렐레 할때쯤 되마 고마 시동을 걸기 시작한다!~
주르륵 내리갔다가 다시 가파른 오름길~
올라선 봉우리에서 오른쪽 죽천님 표지기가 달린 곳으로 내리서는데 알로 피반령터널을 지나가는
띠띠빵빵 소리가 요란타!~
내리서마 신경수님 표지기와 대충산사 표지기가 연이어 나타나고~
올라섰다가 다시 가파르게 내리가다 보면~
전면으로 오늘의 최고봉인 불당상봉이 삐쭉하이 올라와 있는기 보인다!~ 저마 올라가마 큰 고비는
다 넘갔지 시푸디마는 까탈시러분 산신령님은 소떼봉에서 마지막 진까지 다 훌터가뿟따!~
안부쪽으로 내리와가 불당상봉으로 쉬엄쉬엄 올라가다가~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보이 나무가지 사이로 용상동 쪽이 살짝 보인다!~ 이 산 줄기에 조망이라꼬
보이는기 이기다다!~
피반령터널을 지나마 능선을 잘보고 가야된다!~ 오른쪽으로 맨드리한 능선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아 띠바!~ 거리가 디기 안쭈네!~
가파른 오름에서는 다시 햇또를 박고 할딱거리미 올라간다!~ 팔봉지맥 갈림봉에서 3.5km 정도 되는 거리를
1시간 반 가까이 걸리가 불당상봉으로 올라왔다!~
글씨가 잘안보이가 사진만 대강 찍고 지나오이 눈이 밝은 송교수가 및뻔이라 카는데 이자뿟따!~
오늘 이산 줄기에서 사이비 작명가 코팅지를 첨본다!~ 하도 유명세를 마이타가 코팅지가 성한기
빌로없다!~특히 지맥상에 부치났는 코팅지는 거의다 작살나가 있다!~ 누구는 장수하겠다고~ㅋ
여기도 강일님 표지기 하고 나란히 달아논는다!~ 요새는 거의 강일님이 지나간 곳을 뒤따라 가뿌이
도킹할 일이 빌로 없네!~ 연말이 자나기 전에 송년 산행을 함 해바야 될낀데~ 찰칵!~
좁은 불당상봉 짱배기에서 지각각 돌아 안자가 간단하이 요기를 하고 간다!~ 잠시후 소떼봉 능선으로
가기 위해 판때기 오른쪽으로 내리간다~
앞서간 신경수님 표지기 등이 가이드 역활을 한다~
가파르게 내리서면~
잠시 평탄부로 이어지다가~
계속 내리간다!~ 소떼봉은 불당상봉하고 키 차이가 80m 정도 나가 어지간하마 쉽게 연결이 될줄 알았띠
자꾸 내리가이 우째 불안타!~
한참을 내리서다가 전면으로 소떼봉을 올라다 보이 흠마야!~ 언제 저래 키가 쑥쑥 자라뿟노?~
불당상봉 보다 80m 정도 키가 더 작던 넘이!~
오늘 최대 난코스다!~ 거의 벼랑 수준의 오르막인데다 참기름을 발라났는긋은 낙엽이 곳곳에서
태클을 건다!~ 이보 전진, 일보 후퇴를 반복하미 오만상 진을 빼고 올라서이~
소떼봉 판때기가 걸리있는 짱배기가 보인다!~ 윤선배는 및달만에 산에 와가 자신이 없다 카드마는
완전 꽁까네!~ 아까 밥물때 산사랑님한테 얻은 500cc 물한통이 구세주다!~ 벌컥벌컥!~
강일님 표지기 걸어났는데는 정원 초과라 한쪽 기티에 따로 걸어두고 한컷한다!~ 아 퍼지겠네 띠바!~
산행 거리는 그리 긴곳이 아인데 빨래판긋은 능선이 사람 직이네~
소떼봉에서 노적봉 방향 삽재고개 내리가는 길은 주의를 요한다!~ 왼쪽 직진 방향 동막마을로로
내리가는 길이 더 뚜렷해가 아차 하마 글로 내리가기 쉽다!~ 소떼봉 판때기 뒤쪽 흐릿한 내림길로
급 우향우를 해가 내리간다~
내리가가 보마 왼쪽으로 처자 젖가슴긋이 뽈록하이 올라와가 있는 봉분이 보이고~
흐릿한 길을 따라 내리가다 보마~
머리터레기가 없는 봉분이 연이어 나타나고~
한참 내리오다가 송교수가 따까리를 이자뿟다꼬 안색이 노라이 되디마는 지금보이 따까리가 안보이네~
뫼들이 찍은 사진을 보이 소떼봉 올라갈때는 모자를 씬것 같은데~ 난중에 박대장이 모자를 소떼봉에
걸어났드라 카미 조왔다!~ 예전 산정에 가가 선글라스, 모자등을 이자뿌고 지대장한테 찾아보라 케도
한분도 찾아오는걸 못봤는데 송교수는 담에 박대장한테 짜장면 꼽배기를 사조야 되겠다~
오른쪽으로 두만이마을이 살짝 보이는걸 보이 삽재고개에 다와가는 모양이다~
잠시후 신경수님이 두만이마을 쪽에 있는 고개라꼬 두만이고개라꼬 명명한 고개에는 현지 산악회인지
올 5월 29일에 금요산오름산악회에서 삽재고개라 카미 판때기를 부치났따!~ 소떼봉이나 노적봉에도
똑같은 작품이 걸리가 있다!~
완만한 고개를 올라서면 이내 갈림길을 만나는데 왼쪽 사면으로 올라간다!~ 그런데 노적봉을 찍고
내리갈때 전면 봉우리를 지나 두만이마을로 내리가시마 빠를낀데 골쪽 까시잡목으로 내리간다꼬
개고생을 했다!~ 김응응선배 보따리를 나났는 장소에 너무 집착해가~
왼쪽 사면으로 진행하다 보마 경주 최씨 묘를 지나고 왼쪽으로 틀어 올라가면 김응응선배가 보따리를
나났는데 난중에 내리올때 길없는 까시잡목 구디인 골로 내리가는 빌미가 된다!~
송교수가 같이가자 케가 기다린다꼬 선두 일당하고 동행을 못한 탓도 있고 혼자 간다면 문의터널 우를
지나 두만이마을로 내리가실낀데~
후다닥 노적봉에 올라 한방 박고 따까리 때문에 지체한 송교수가 내리오기를 기다린다!~
첨에 계획한 거는 문의1터널 우를 지나 두만이 마을로 내리가는긴데 선두 일당들이 골로 내리가마
지하도가 있는긋이 케가 길도 없는 가파른 골로 미끄럼타듯 내리간다!~
잠시후 당진.영덕 고속국도 우로 내리서는데 지하도는 개뿔!~ 저수지로 막히 있어가 사람들도 안댕기고
저수지 건너핀에 농지도 없는데 언넘이 지하도를 맹글어 주까바!~ 낭패네 참말로~
그 와중에도 산사랑님은 여유가 넘치고~
오른쪽 노현저수지 방향으로 끼걸음을 해가 묵은 임도로 내리선다!~ 까시 잡목에 오만상 머리터레기를
상납하민서~ 개떡긋네 참말로~ 오른쪽으로 터덜터덜 걸어 내리오마~
두만이마을 버스정류장이 보이고~ 여까정 버스가 들어오는 모양이제?~
세멘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돌아 나간다~ 여는 승용차들이 더러 댕기네~
지형도상은 쪼매하이 표시된 노현지가 내리와보이 제법 크다!~ 요새는 뻑하마 나무데크 둘레길인데
여는 그런것도 없네!~
터덜터덜 마구교를 돌아 나간다~
여 있는 나무들도 물속에서 안죽고 살아 있네~
도로따라 걸어 가다가 셀카 놀이도 해보고~
왼쪽으로 돌아보이 내리온 은성시러분 까시잡목 골이 보이고~ 누러이 단풍이 들어 있는데는
무조건 까시 잡목이 숨어 있다꼬 보마 된다~
인제 다니리왔는데 찰칵 놀이나 해보까?~
목이 말라가 그런지 고속도로 교각이 고드름 처럼 보인다!~ 이 띠바가 맛갔구마는!~
터덜터덜 걸어 내리오마 아침에 올라간 파란 그물망 들머리가 보이고~
노현2리 버스정류장을 지나 오른쪽 마을회관을 찾아간다~
마을회관으로 들어서이 먼저 내리온 선두 시 사람이 얼쩡거리는기 보인다~ 아마도 문의터널 우를 지나
두만이마을로 내리갔지 시푸다~ 12km가 쪼매 넘는 거리를 5시간 반 걸리가 내리왔다!~ 최근 산행중에
젤 빡시게 했지 시푸다~
갈아 입을 옷을 차 안에 나나가 수도깐에서 웃도리 땀을 닦고 어푸어푸 세수도 하고 머리도 빨아 말룻는다~
1시간 가까이 더 기다려 이사장이 도착해가 정자 안에서 간단하게 뒷풀이를 하고 대구로 들어온다~
뭐어?~ 저녁에 모임이 있어가 늦겠다꼬?~ 요새는 코로난지 뭔지 때문에 전부 비상이 걸리가
모임을 취소하는데 이 여자가 정신이 있나 없나?~
여자들 시명만 모이마 접시가 깨진다 카드마는 6명이 모디마 춤이 크레모아 맨치로 온 사방에
틸낀데 이 띠바가 겁도 안나나?~
할수없이 동네 단골집에 가가 채소를 묵을수 있는 보리비빔밥을 주문한다!~
불로 파란거 주까예?~ 당근이쥐!~
청주 쪽으로 가다보마 보리밥 3천원이라꼬 적히있던데 거는 우예가 삼천원에 파는지 모리겠다!~
쪼기 새끼는 빼고 주나?~ 버섯은 안너주겠지!~
꼬치장 듬뿍너코 싹싹 비비가 막걸리 한잔 쭈악하이 이기 세상 사는 맛인갑따!~
다묵고 달달한 커피도 한잔 빼가 아무도 없는 길까에서 마스크를 벗고 후후 불어가 식히는데
닝기리기리 전화가 온다!~
뭣땜씨?~ 등심을 마이 시키가 남았는데 집에 싸가가까?~ 꾸물레?~배 짜구난다!~ 됐다마!~
첫댓글 오록스맵 지형도를 보니 능선이 촘촘한게 고생 꽤나 하셨겠네요~
원래 1,000m가넘는 산들보다 500~600m급의 산들이 더 힘든건 업 다운이 많아서 입니다.
내려가면 또 올라가고... 원래 산이 그런곳이지만
능선이 좀 평탄하게 이어지다가 조금씩 오르내리고 하면 덜 힘던데.
지리산이 꼭 그런 곳이죠. 그래서 어머님의 품 같은 산이라고들 하죠.
산에 올라오면서 모래주머니를 차고 오신다니 참 대단한 분이네요~ ㅋ
산에서 무슨 체력 자랑할 일이 그리 많은가 봅니다. ^^
하산 후 마시는 막걱리 한잔에 모든 피로가 다 풀리는 법이죠~
첨에 어느 정도 오르내린다 카는 예상은 했지마는 막상 가보이
고도 200m 내외의 오르내림이 계속되는데 마지막 소떼봉 가파른 오름에는
미끄러분 낙엽까지 보태는 바람에 전부 다 기진맥진!~ㅠ
보통 나즈막한 산에가마 이사장하고 30분 이상 차이가 잘 안나는데
그날은 무려 1시간 반 가까이 뒤에 입가를 허여이 해가 나타났다는거!~ㅋ
오랫만에 땀으로 목욕을 하고 나른한 산행을 하고 왔심다!~^^
구미 젊은 친구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장거리산행 클럽 회원인데
하루에 보통 6~70km를 걷는지라 이런 산행은 새피하이 보고
모래주머니까지 차고 왔다가 오늘은 쪼매 디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