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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c OS X v10.4 '타이거' 공식 발표회장 |
신제품발표회는 참석자 소개와 애플코리아의 김정현 부장과 애플 아시아 프로덕트 마케팅 디렉터 토니리가 진행하는 타이거의 특징 및 기능소개, 데모 및 시연등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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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코리아의 김정현부장이 새로운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
맥 OS X v10.4 타이거는 유닉스 기반의 운영체제로 애플 특유의 멋진 GUI를 보여주며, USB 2.0과 Firewire를 사용해 높은 확장성을 보여준다. 진정한 64비트 운영체제로 제작된 만큼, 64비트 하드웨어 환경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며, 32비트 소프트웨어 호환성 또한 높다.
이번 타이거에서 새롭게 첨가된 기능 중 가장 주목할만한 기술은 원하는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내는 서칭기능인 '스팟라이트(Spotlight)'다. 스팟라이트를 사용하면 컴퓨터 내부의 문서나 이메일, 주소록, 이미지, PDF 파일, 응용 프로그램 등을 키워드 하나로 찾을 있다. 특히 운영체제 내부에 설계돼 실시간으로 컴퓨터 내부의 자료와 연동검색된다는 것도 타 데스크탑과는 차별화되는 기술.
대쉬보드는 위젯이라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해 기상정보나 주식시세, 항공 스케쥴 등 사용자가 자주 찾는 정보를 인터넷 창을 열 필요없이 즉각적으로 획득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3차원 공간에 있는듯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화상채팅 프로그램인 아이챗은 H.264 코덱을 사용해 뛰어난 화질로 상대방과 대화가 가능하다. 오토메이터는 사용자가 복잡한 프로그래밍의 절차없이 손쉽게 반복적인 수동 작업을 자동화 하는 기능.
퀵타임7은 애플의 표준적인 기본 미디어 플레이어의 최신버전이다. 이번 7 버전에서는 H.264를 지원해 기존과는 차별되는 고해상도 영상을 보여주며, 라이브 리사이징 기능을 내장해 화면 크기를 변경하는 도중에도 동영상 플레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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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자가 찾는 정보를 즉각 볼 수 있도록 제작된 대쉬보드의 위젯기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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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264(오른쪽)는 기존 동영상에 비해 훨씬 또렷한 화질을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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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264를 사용하는 iChat을 사용해 4명이서 화상회의를 하고있다. |
애플 CEO인 스티브잡스는 "타이거는 지금까지 소개 된 운영체제 중 가장 혁신적이며 보안성이 뛰어난 시스템으로, 스팟라이트나 대쉬보드 같은 새로운 기능들은 수백만 세계인들의 컴퓨터 사용습관에 변화를 줄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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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고있다. |
타이거의 모든 소개 및 데모가 끝나고 아시아 프로덕트 마케팅 디렉터인 토니리와 기자들 간의 질문답변 시간이 마련됐다.
국내 맥 사용자를 어떻게 늘릴 것이냐는 질문에 애플 담당자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MP3플레이어인 아이팟을 통해서 친근하게 접근한 다음 윈도우 사용자들의 맥 사용을 유도할 정책이라고 답변했다. 이 외에 스팟라이트와 구글과의 차이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스팟라이트의 경우는 OS 차원에서의 지원이기 때문에 효율적이고 고속 인덱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가격은 애플 Mac OS X v10.4 '타이거'가 17만원, 타이거 패밀리 팩(최대 5대 이상의 컴퓨터에 설치할 수 있는 패키지)이 26만원, 기존 맥 OS 사용자들의 업그레이드 비용은 15,000원으로 예정돼 있다. 물론 모두 VAT 포함 가격이다.
인터뷰. 사용자들의 Mac OS X '타이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케이벤치에서는 애플 한국 마케팅을 지휘하고 있는 애플 아시아 프로덕트 마케팅 디렉터(이사)인 토니 리씨를 만나서 앞으로의 애플의 계획에 대해서 물어보는 인터뷰를 마련해 보았다.
1. 이번 맥 OS X 타이거의 특징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 부탁한다. 타이거는 맥 OS의 5번째 메이저 업그레이드로, 기존 OS에 비해 많은 기능이 추가됐다. 그 중에서도 몇가지 특징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첫번째로 64비트 지원을 들 수 있다. 두번째로는 스팟라이트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강화된 검색기능을 기본적으로 운영체제에 내장했다는 점이다. 강화된 검색기능은 PC를 더욱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준다. 세번째로는 대쉬보드 기능으로, 대쉬보드에 추가된 80가지 기능(협력사 제작)은 작업을 빠르고 쉽게 해준다. ichat와 H.264 기능을 기본적으로 OS에 통합한 점 등 대단히 많은 기능이 추가됐다.
가장 큰 장점이라면 바로 타이거는 현재 사용 가능하지만, 롱혼은 언제 출시될 지 모른다는 것이다. 또한 롱혼에서 제공하는 기능은 이미 타이거에 나와있는 기능이니 그 다음은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것이다. Mac 운영체제들은 전통적으로 멀티미디어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롱혼도 멀티미디어에 강하다고는 하나 그래픽 능력으로는 타이거에 비교가 안될것이다. 롱혼의 인터페이스가 진보된 모습을 보여준다지만 아쿠아 인터페이스를 사용한 타이거가 훨씬 뛰어나다. 이 외에 타이거는 안정성이 뛰어나고 바이러스에 강하다.
다른 운영체제도 마찬가지겠지만, 시스템 최소사양과 권장사양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타이거의 경우 G4 1GHz(800MHz 듀얼 G4도 가능) 이상이나 G5 등에서 원활하게 동작한다. 메모리의 경우 256MB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하는데, 이는 운영체제가 유닉스 기반이라 메모리를 적게 사용하기 때문이다.
기존 사용자의 경우 업그레이드 비용인 15,000원만 지불하고 업그레이드를 신청하면 설치 DVD를 제공한다.
타이거 출시와 함께 전세계 언론이 극찬을 했으며, 맥 사용자들이 구매를 위해 줄을 섰던 경우도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롱혼과 타이거를 비교하면서, 타이거를 최고의 OS로 격찬한 바 있다. 애플에서 제작한 운영체제 중 최고라고 이야기하는 사용자들도 많다.
기존에는 주 사용층이 일반 사용자들이 아닌 DTP 층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가졌던것 같다. 현재는 한국 시장이 중요하다고 인지하고 있으며, 많은 관심을 갖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