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선생님, 저희 부모님 살려주세요!”, 4월 14일, 연변병원 호흡내과에서 다급한 구조요청 목소리가 들렸다. 120구조일군들과 함께 병원에 금방 도착한 열몇살의 남자아이가 의식불명인 자신의 부모님을 구해달라고 의무일군들에게 애원하는 소리였다.
남자아이의 이름은 손환(가명)이고 안도현 이도백하진에 거주하고있다. 이 남자아이의 부모는 40여세이고 농사를 짓고있다. 하지만 평소 남자아이의 부모는 서로 성격이 맞지 않아 자주 말다툼을 벌였다. 4월 14일 오전, 부부는 또 다시 말다툼을 벌였고 손환의 어머니는 화김에 옆에 놓여져있던 잡초를 제거하는 농약인 “파라콰트(百草枯)”를 마셨다. 이를 본 손환의 아버지도 뒤이어 “파라콰트”를 마셨다. 손환이 발견했을때 부모들은 이미 의식불명상태였다. 손환은 곧바로 120에 구조전화를 하였고 당시 상태가 위중한 손환의 부모들은 현지 병원으로부터 다시 연변병원으로 이송되였다.
연변병원 호흡내과에서 검사한 결과 손환의 부모님은 구강점막과 인후가 엄중하게 화상을 입은데다 신부전, 페손상 등 엄중한 합병증 증상이 나타났다. 생명이 경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연변병원측 관계자들은 손환의 어려운 가정상황에 비추어 비용을 받지 않고 치료해주기로 하고 응급치료에 총력을 다하였다.
병원 의무일군들의 13일간 치료를 거쳐 손환의 부모들은 생명의 위험에서 벗어났고 간기능과 신장기능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목전 손환의 부모님은 이미 퇴원해 집으로 돌아갔고 퇴원후 병원측의 방문진료결과에도 합병증 증세가 보이지 않은것으로 나타났다.
연변병원 전문의의 소개에 따르면 “파라콰트”는 목전 광범하게 사용하고 있는 제초제인데 독성이 매우 강하고 사망률도 매우 높다고 하였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5~10밀리리터만 마셔도 사망에 이르고 대량을 마시면 평균 생존기가 2주를 초과하지 못하는데 엄중한 사람은 급성 신부전 등 합병증으로 인차 사망에 이른다고 한다.
편역: 전영화
첫댓글 여기두 또 바보잇네~이 좋은 세월에 왜 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