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이 아빠
석곡 초등학교 제49회 동창생 중 유일하게 병역의무를 공군 방위로 필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 공군 방위 출신 동창은 미스코리아 뺨칠 정도로 예쁜 따님 몽이가 있습니다.
몽이가 네 살 때인 어느 토요일 밤에 몽이 아빠와 엄마는 와인(술)을 마시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아주 진하게 이층집짓기(Sex:섹스)를 한 뒤 늘어지게 늦잠을 잤습니다.
해가 중천에 떴을 때에서야 늦잠에서 일어난 몽이 엄마가 부엌에서 때늦은 아침밥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 아빠 옆에서 자고 있던 딸 아이 몽이가 방에서 나와 심각한 얼굴로 엄마를 올려다 보며 자꾸만 방으로 가보자고 지근거렸습니다.
"안돼! 엄마는 아침밥을 준비해야돼~~"
그러자 몽이가 울먹이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 아빠가 방에서 똥 쌌단 말이야~~~"
몽이 엄마가 설마하면서도 혹시나 남편이 어제밤에 무리를 한 탓에 똥을 싸고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생각이 갑자기 뇌리를 스쳤습니다.
그리하여 서둘러 몽이의 손을 잡고 안방으로 가 보았습니다.
안방에는 남편이 이불을 걷어차고 팬티도 입지 않은채 민망하게 다리를 벌리고 자고 있는데, 가랑이 사이로 조오지와 불알이 축 쳐진 상태로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남편의 그곳을 밝은 대낮에 자세히 보니 항상 팬티 속에 감추고 다님에도 불구하고 햇볕에 그을린 것처럼 거무스름한게 영락없이 쑥떡을 먹고 난 후 왕창 싸놓은 똥무더기처럼 보였습니다.
몽이 엄마가 터지려는 웃음을 애써 참으며 딸 아이에게 아빠가 똥 싼게 아니라고 설명을 하자, 몽이가 자신의 팬티를 내리고 가랑이를 한 번 쳐다 본 다음에 아빠의 가랑이를 뚫어져라 쳐다 보더니 "아빠가 똥을 쌌으니 빨리 치워야 한다."고 졸라 댔습니다. ㅎ ㅎ ㅎ
몽이 아빠가 공군사령부에서 방위근무 시절에 전투기 유리창 닦는 일을 담당 했는데, 유리창을 닦다말고 해찰하며 수시로 전투기 동체에 걸터 앉아 조오지를 까발리고 햇볕을 쪼이는 등의 장난을 쳤기 때문에 그것 색깔이 흑인종 처럼 되었고, 덕분에 성능이 좋아졌답니다. (몽이 아빠의 고백)
몽이 아빠 조오지 껍다구(껍데기)는 새까맣지만 마음 속은 새까맣지 않고 아름답습니다.
몽이 아빠는 술만 마시면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이기 때문에 술을 무척 좋아 하는데, 술 때문에 건강이 나빠질까 염려되니 술을 절제하고 조금만 마셨으면 참 좋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그대에게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겨서 예쁘고 하얀 이를 드러내며 얼굴 가득히 맑은 웃음을 짓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대 가슴에 그대를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5월을 가득 드립니다.
2011 년 5 월 10 일
김 진 성 올림
첫댓글 그친구가 누꼬?
ㅎㅎㅎ 몽이 엄마가 화장품을 사니까, 차라리 그 돈으로 내가 술을 마시면 당신이 훨씬 더 아름다워 보일텐데~ 라고 아쉬워한 그의 별명을 예쁜소녀님이 <아름다워>라고 지어 주었다네.
아름다워님과 30여년을 함께 살아온 친수(親嫂:친구 부인)가 건강에는 이상없는지 통큰 사업가인 자네가 종합검진을 시켜준다면야 내가 그 친구의 계좌번호와 실명을 알려줄 수도 있네. ㅎ ㅎ ㅎ
계좌번호 쏴주시게 칭구를위해 할수있다면 입금하려네 ㅋㅋㅋ~~~~ㅋ
자네가 동창회 회장을 다시 맡아야 되겠네. 왜냐고? 동창회 회장을 역임했으면 동창들의 신상에 대해서 훤히 알야지. 적어도 남자 동창중 조오지가 가장 새까만 사람과 가장 하얀 사람 그리고 가장 큰 사람과 가장 작은 사람 정도는 파악이 되어 있어야 하는데, 아직 그것도 몰랐기 때문이네. 나는 이미 오래 전부터 파악하고 있으며, 그 사유까지 파악하고 있다네. 언제 만나서 X파일을 자네 에게만 알려 줌세. ㅎㅎㅎ
오랜만일세 차기는자네란 답을주었네그려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현재 18개의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데, 사실 회원들의 애경사 챙기고 모임에 참여하느라고 자유시간이 모자라고,
나의 수입에 비하여 지출이 많은 편이라네, 아들 결혼 시키고 축의금 받기전에 몇곳은 정리할 계획인데 내게 실무를
맡기는 곳을 먼저 정리를 하기로 했지. 동창회를 탈퇴하는 일이 없도록 친구가 협조 해주게.
강해진 햇살에 초록은 더욱 푸르러 여름 기운이 점점 강해지는 6월, 웃음과 행운이 넘치는 나날 되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