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14 (월) 김건희, '대통령 놀이' 언제까지… '마포 시찰' 때 교통통제?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지난달 9월 10일 마포대교 도보 시찰 논란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가 마포대교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강변북로 교통을 통제한 정황이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났다"며 "국민이 왜 김 여사의 '대통령 놀이'를 지켜봐야 하느냐"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전 대표는 지난달 9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경찰과 마포대교 투신방지 시설을 점검하고 119 지구대를 방문했다.
당시 김건희 전 대표는 현장 근무자들에게 선제적 대응을 지시하고 용강지구대 순찰인력과 함께 마포대교 도보 순찰에 나서서 "추가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내놓아 논란을 일으켰다. 관련해 10월 11일 국회 행정안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건희 전 대표가 마포대교 시찰을 나선 시간대에 접수된 교통 불편 신고 112 녹취록을 공개했다. 당시 접수된 5건의 불편 신고에는 '양화대교에서 강변북로로 들어가는 길에 교통경찰이 통제하는데 대통령이 가는 것인가', '교통 통제 이유를 알고 싶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조지호 경찰청장이 당시 '교통 통제'는 없었다는 취지로 한 말과 배치되는 정황이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10월 12일 논평을 내고 "(김건희 영부인은) 자신의 건재함을 사진으로 남기겠다고 퇴근 시간에 경찰들을 동원해 국민의 발을 묶었다"며 "김건희 여사의 무개념은 차치하고 대체 무슨 권리로 퇴근길 교통을 막아 국민을 불편하게 하느냐"라고 비판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김건희 여사는 자신을 진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도 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아닌가. 남편의 권세를 믿고 호가호위하는 대통령 부인의 행태에 국가의 기강이 무너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김건희 여사는 국민이 두렵지도 않느냐. 국민 누구도 김건희 여사에게 공권력을 움직일 권한을 부여하지 않았다. 언제까지 이 나라가 제 것인 양 마음대로 국정을 농단할 생각인가"라고 비판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또 "김건희 여사의 '대통령 놀이'에 경비원 역할을 하는 게 경찰의 본분인가"라며 "조지호 경찰청장은 국감장에서 '교통 통제는 없었다'고 뻔뻔스럽게 거짓말했지만, 분명한 정황 증거 앞에서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13만 경찰 수장으로서 부끄럽지 않느냐"라고 비판했다.
한강 이은 겹경사 김주혜…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
러시아 최고 권위 문학상인 톨스토이 문학상(야스나야 폴랴나상) 해외문학상을 받은 한인 작가 김주혜(37)는 "한국인들의 깊고 뜨거운 영혼이 한국 문학의 힘이 된다"고 말했다. 김주혜는 10월 1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호텔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최근 한국 문학이 세계에서 주목받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주혜는 지난 10월 10일 데뷔작 '작은 땅의 야수들'로 톨스토이 문학상 해외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과 같은 날로, 한국 문학계에 또 하나의 경사다. 그는 "선배이시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님의 옆에서 거론되는 것 자체로 굉장한 영광"이라고 말했다. 또 'K문학이 세계에서 통하기 시작했다'는 언론들의 평가에 공감한다며 "작가 개개인의 실력이나 업적도 중요하지만, 한편으로는 한국문학번역원 등 국가적 지원에 더해 문화 전체적으로 한국의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일궈낸 쾌거"라고 분석했다.
그는 "작가마다 스타일이 다르겠지만, 한국 문학은 그 자체로 세계적인 장점을 갖고 있다"며 "한국 문학은 독자에게 감동을 주는 범위가 훨씬 더 크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이 깊고, 깊고 뜨거운 영혼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소설의 캐릭터는 입체적이다. 아주 선하지도, 아주 악하지도 않은 진정한 인간을 보여준다. 그래서 독자들은 악한 인간도 끝까지 지켜보며 사랑하게 되고 연민하게 된다"며 "내가 아닌 누군가에게 연민을 느끼고 그의 고통을 느끼도록 마음을 열게 하는 것이 문학의 힘"이라고 설명했다.
김주혜는 1987년 인천에서 태어나 9세에 미국으로 이주한 한국계 미국인이다. 그는 "한국계 미국인은 매우 정확한 표현"이라면서도 "나는 나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작은 땅의 야수들은 한국적 서사를 담은 소설이다. 일제 강점기 한반도에서 투쟁한 사람들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풀어냈다. 이는 김주혜가 독립운동가였던 외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자란 기억을 바탕으로 쓴 이야기다. 김주혜는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폭력, 가난, 기아, 환경파괴가 일어나는 상황에서 한국의 독립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현대를 절망스럽다고 생각하지만, 이 소설 속에서 우리 조상들은 더 막막한 시대, 생존도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이타심과 용기, 사랑을 잃지 않고 독립을 이뤄냈다"며 "사람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문학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김주혜는 한국 역사를 알린 소설이 러시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뜻깊다고 했다. 특히 개인적으로 '소설의 최고봉'이라 생각하는 '안나 카레니나'의 작가 러시아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 재단에서 수여하는 상이어서 더욱더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안나 카레니나를 여러 번 읽었다. 글을 쓰다가 흐트러진다는 생각이 들면 이 책의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따라 썼다"며 톨스토이의 책을 보며 작문을 익혔다고 돌아봤다. 이어 "러시아와 한국의 감수성에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우리 문학도 인도주의적, 인간주의적 성향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톨스토이상 심사위원 파벨 바신스키는 시상식에서 김주혜를 러시아 극작가이자 소설가인 안톤 체호프, '닥터 지바고'의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와 비교했다.
이에 대해 김주혜는 "과찬을 받았다"며 "앞으로 그에 걸맞은 글을 쓰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는 차기작 발표를 앞두고 있다. 러시아와 프랑스로 배경으로 발레리나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 다음 달 미국에서 출간된다. 한국에는 '밤새들의 도시'라는 제목으로 내년 상반기 다산북스를 통해 나온다. 그는 "내가 책 속에서 묘사한 러시아의 모습을 지금 모스크바에서 두 눈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웃었다.
‘충격고백’ 외교관 월급이 67만원… 북한 엘리트 실상
한국으로 망명한 리일규 전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참사가 북한 외교관을 ‘넥타이를 맨 꽃제비’에 비유하며 생활비를 밀수로 충당할 만큼 열악했던 실상을 증언했다. 리일규 전 참사는 평양외국어대를 졸업하고, 1999년 북한 외무성에서 외교관으로 입문한 엘리트다. 리일규 전 참사는 10월 9일 공개한 요미우리신문 인터뷰를 통해 “김정은이 북한 주민을 기근에 빠뜨린 채 사치스럽게 살고 있다. 그의 딸 주애가 고급스러운 옷을 입고 간부들의 경례를 받는 모습에서 북한 주민은 거부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리일규 전 참사는 2006년 북한 1차 핵실험 당시를 떠올리며 “처음에는 핵 개발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하지만 첫 핵실험 후 수년이 지나도 삶은 악화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은 핵무기가 ‘김씨 일가’(김일성·김정일·김정은)를 지키기 위한 수단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민심은 김정은에게 등을 돌렸다”고 주장했다. 해외로 파견된 북한 외교관의 열악한 실상도 폭로했다.
리일규 전 참사에 따르면 북한 외교관은 두 부류로 나뉜다. 한 부류는 외무성이나 대외경제성에서 해외로 파견되는 ‘정통 외교관’, 다른 하나는 국방성 소속 무관과 핵무기 제조 등에 관여해 자금을 조달하는 ‘비정통 외교관’이다. 리일규 전 참사는 지난해 11월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망명하기 전까지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일했다. 그는 “쿠바에서 월급은 500달러(약 67만원)였다. 아무리 절약해도 매달 나가는 최소 생활비만 1000달러(약 135만원). 리일규 전 참사는 쿠바산 시가를 밀수해 부족한 생활비를 충당했다.
리일규 전 참사는 “다른 나라의 외교관과 만나기 때문에 정장 차림에 넥타이를 조이고 있으나 실제로는 정말 눈물이 나올 정도로 힘든 생활을 보내고 있다. 사실상 북한 외교관은 넥타이를 맨 꽃제비”라고 언급했다.‘김정은을 직접 마주한 적 있냐’는 질문에 리일규 전 참사는 “2018년 쿠바 고위관이 평양에 왔을 때, 외교행사를 총괄했기 때문에 김정은으로부터 직접 질문받고 대답할 기회가 있었다”며 “김정은 자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의 행동을 싫어한다”고 말했다.
사하라 사막 50년만의 홍수… 모래언덕에 호수 생겨
전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사하라 사막 지대에 이례적인 폭우로 반세기 만에 홍수가 났다. 10월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모로코 남동부 지역에 이틀간 연평균 강수량을 웃도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홍수가 발생했다. 모로코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 라바트에서 남쪽으로 약 450㎞ 떨어진 알제리 국경 인근의 타구나이트 마을에서는 24시간 동안 100㎜ 이상의 강우량이 관측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위성 영상을 보면 당시 폭우로 소도시 자고라와 타타 사아에 있는 유명한 일시적 습지 이리키가 호수의 모양새를 갖추기도 했다. 모로코 기상청 관리인 후사인 유아베브는 "이렇게 많은 비가 그렇게 짧은 시간과 공간에 집중된 것은 30∼50년 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상학자들이 온대 폭풍으로 부르는 그런 폭우는 앞으로 몇 달, 몇 년간 이 지역의 기상 조건을 바꿀 수 있다"며 "공기 중에 수분이 많아지면서 수분 방출이 늘어나고 더 많은 폭풍을 유발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모로코에서는 지난달 홍수로 18명이 사망했다. 9월 중 지속된 강우로 남동부 지역 댐의 저수량은 기록적인 속도로 불어났다. 전체 면적이 940만㎢로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막인 사하라 사막은 아프리카 북부와 중부, 서부의 12개 나라에 걸쳐 있다. 지구 온난화와 함께 이 지역에서는 지난 몇 년간 극도의 가뭄 등 혹독한 기상 현상이 늘고 있는데, 과학자들은 향후에도 사하라 사막에 이번과 유사한 폭풍이 닥칠 수 있다고 예측해왔다.
셀레스테 사울로 세계기상기구(WMO) 사무총장은 최근 기자들에게 전 세계의 물순환의 변화가 점점 더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온난화로 인해 물순환 사이클이 빨라졌을 뿐만 아니라 더 불규칙하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우리는 물이 너무 많거나 너무 적은 그런 문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원주 용화산 소풍길 10월 아침 풍경........!!!!!!!!!
잔뜩 흐린 날씨의 10월 중순 아침......
칠엽수
치악초등학교
돼지감자꽃...... 뚱딴지
사근초꽃...... 서양등골나물
06:55 용화산 소풍길에.......
치악산 비로봉 조망.......
향로봉 조망.......
중앙공원 2교......
풍경채 사이로 보이는 명성산......
더샾 4차.......
중앙공원 1교.......
한지공원길.......
배부른산 - 감박산 - 봉화산......
당겨 본..... 원주시청 & 봉화산
다시 보이는 배부른산......
더샾 1차.......
더샾 2차........
치악남릉........
폐장한 보물섬물놀이장.......
원주종합운동장 둘레숲.......
대왕참나무..... Pin Oak
도영 흑풍대패삼겹.......
새마을공원
모과나무
남원로.......
정상주유소..... 휘발유 1563원 / 경유 1383원
구기자
대봉감나무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