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매스콤에 1950년 보스톤 마라톤 영웅 함기용 선수가 지난 11월 9일 별세했다는 기사를 봤다. 기사를 자세이 읽어보니 존경심과 호기심이 들었다.
힘기용 선수는 1930년 11월 14일 출생하였고 양정고보 시절인 1950년 4월 19일, 세계 4대 마라톤 대회 중 하나로 꼽히는 보스턴 마라톤에 출전하여 2시간32분39초로 우승을 했고, 2등 송길윤은 2시간35분58초, 3등 최윤칠은 2시간39분45초로 입상하여 한국인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후로는 한국 선수가 국제 마라톤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건 처음이었다.
장례식장에 찾아가서 참배하고 싶어 차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갔다. 그곳에는 강원도지사를 비롯 많은 화환이 전시되어 있었다. 예전 회사 사장이었던 박정기 회장님 화환도 있어 반갑게 느껴졌다.
대한육상경기연맹 박정기(朴正基) 회장은 그분을 픽업하여 연맹 전무이사를 맡겼다. 그렇게해서 12년 동안 함기용 선수는 육상경기연맹 전무이사와 수석부회장을 맡아 일하면서 기라성 같은 선수를 발굴했다.예를 들면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황영조(黃永祚) 선수가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이봉주가 준우승했고 2001년 보스턴 마라톤에서 우승을 해서 육상의 황금시대를 열었다고 할수있겠다.
나역시 박정기 회장님이 한전 사장시절 활기있게 걷자의 영향을 받아 퇴직후 전혀 경험도 없는 마라톤에 도전하여 2009년 제 113회 보스톤 마라톤에 도전하여 완주한 경험이 있다. 또한 보스톤 마라톤은 애국의미로 마라톤이 시작된것을 알고는 애국의 의미를 되새기며 손기정평화마라톤, 안중근, 유관순 평화마라톤에 참가하기도 했다.
함기용선생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유명 국제 마라톤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분이라 더욱 존경스럽다. 항상 최고나 최초의 타이틀을 갖고 있는 분들은 더욱 의미있고 존경스럽게 느껴진다. 그분의 명복을 빌어본다.
2022년 11월 11일
첫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명복을 빕니다.......ㅎ
부디 편안하시길....
함기용씨가 별세 했군요
우리나라 마라톤계의영웅이지요
고인의명복을 빕니다
대단하시네요 ᆢ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함기용마라톤선수님고인의영복을빕니다 이런분들은 어째 명이 짧으신지요.
1930년 생이시니 장수하신 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