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는 대학교 도서관에 책들이 많긴하지만 솔직히 그 속에서 있으면 막 너무 헷갈립니다.
조건
1. 위인들의 얼굴 그림이 등장할것.
위인전기나 이런걸 읽을때 그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어떤 위인전기나 책 보면 진짜 완전히
글자로만 된 책이 있습니다. 그런 책은 사람을 너무 답답하게 합니다. 또한 한 사람의 얼굴에는 많은 생각들이 묻혀있죠
2. 특히 지도가 상세히 나올 것!
제가 역사책을 선택할때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지도입니다. 지도가 좀 상세히 있느냐 입니다. 위인전기의 많은 위인들도 결국
땅위를 걷은 차를 타든 움직니다. 그런 면에서 지리 공부겸 그들의 행적에 대해서 좀더 알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너무 찬양하지도 비판하지도 않을 것
마치 위인들이 해 놓은 일을 찬양하는 듯한 태도는 좀.. 그렇다군요. 분명 잘 못 한건 잘 못 한거고 잘 한 거는 잘 한건데...
요정도 조건이면 좋겠습니다. 전 책을 구매해서 읽는 편이라 꼭 사고 싶습니다. 덤으로 러시아의 근대사를 잘 설명한 책도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물론 위의 세 조건을 모두 갖추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일단.. 사진이 곁들여진 책이라면 마오쩌둥과 저우언라이 라는 책을 추천하구용 .. 그책에는 각각 마오쩌둥의 3명중 2명의 부인들 사진도 나오고.. 모택동과 주은래는 젊었을때 늙었을때 다 나오고.. 내용적인 면에서는 모택동 비록을 추천합니다.둘다 일본에서 저작한건데 모택동 비록 쪽이 모택동의 약진실패와 문혁운동의 실상이 매우 정교하게 나온 편 입니다.
까치에서 나온 <마오: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도 추천해 드립니다. 2권짜리인데, 모택동의 인생이나 그가 초래한 대약진운동과 티벳 점령, 문화대혁명의 내용이 상세하게 언급되어 있습니다.
마오의 사생활 이란 책이 진중문고에 있었는데.. 작자가 마오의 개인 주치의 였습니다.. 책을쓸당시는 미국에가서 이민을 한상태였는데(망명인지 이민인지 장기체류한상태인지는 저도모름) 군사적인 평가가 아닌 정치인으로서 마오를 썻었는데.. 볼만했습니다 -_-.. 마오에 대한 비판도 많았지만 마오의 애인에 대해선 최악의 평가를 내렸더군요..
세 권 짜리로 된 모택동의 사생활, 그거 저한테 있습니다. 그런데 나온지가 거의 10년이 넘어서 지금은 헌책방에나 가야 있을 겁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