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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토크 스크랩 AFC, 제2의 리그 참여를 바라며...
ilovefootball 추천 0 조회 424 10.03.03 20:58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2005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의 출범으로 한단계 도약한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가 2008년에는 강팀위주로 리그로 탈바꿈시켜 대회의 권위가 높아졌으며 그에 참여하지 못한 리그들은 수준에 따라 AFC컵, AFC프레지던트컵등으로 세분화하여 참여시켜 대회를 운영하고있다. 또한 AFC컵의 우수팀들은 다음해에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해 AFC컵에 참여하는 팀들에게 AFC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도적으로 제공하였다.

 

  현 AFC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97, 98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의 2년 연속 우승팀인 포항스틸러스가 08년에는 조별 예선 탈락이라는 쓰디 쓴 잔을 마셔야했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09년도에 재도전하여 우승을 일궈내 국내에 수 많은 축구팬들에게 크나큰 기쁨을 안겨줄 수 있었다. 그와 더불어 09 클럽월드컵에서의 3위라는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한국 축구의 우수성을 한껏 세계에 과시할 수 있었다.

 

 09년부터 시작한 현재의 AFC의 포맷은 리그 수준별로 구분하여 대회에 참여할 수 있게하여 과거처럼 일방적인 반코트 게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였으며 대회 도중 불참해 버리는 불쌍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각 종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AFC챔피언스리그의 안정적인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그래서인지 이에 호응하듯이 상업적 흥행에도 점차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런 추세로 수년간 성장이 이어진다면 AFC챔피언스리그의 2부격인 제2의 리그 창설도 조금씩 타진해 볼 수 있지 않을까한다. 08년과 09년은 경쟁종목이 올림픽등의 국제대회에서의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국가대표중심의 흥행구도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스포츠 현실속에서 흥행에 참패할 수 밖에 없었으며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위기로 세계 경제가 많이 침체되어 수출로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우리에게 있어서는 원치 않은 경제 위기를 겪을수 밖에 없었다. 이어 경제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수 많은 기업들이 스포츠에 대한 투자를 많이 축소해 그 영향으로 K리그는 스폰서를 잡지 못하였고 기업구단들은 예산을 축소하였으며 시민구단들은 스폰서 확보하는데 있어서 매우 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AFC챔피언스리그에 참여했던 팀들은 안정적인 운영과 적그적인 투자를 받을 수 있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06년 AFC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던 전북현대는 그 이후에 적극적인 투자에 행보에 힘입어 창단 15년만인 09년도에 K리그 우승을 일궈낼 수 있었으며, 아시아 축구무대에 선보일 수 있게되었다.

 

 2009년도 K리그 최종순위는 전북,성남,포항,전남,서울,인천,경남등의 순위며 FA컵의 우승팀은 수원이였다. AFC의 챔피언스리그 권고사항에 따라 최종순위 1,2,3위인 전북,성남,포항과 FA컵 우승팀인(리그 10위) 수원이 2010년 챔피언스리그에 참여할 수 있게되었다. 리그 순위를 잘 살펴보면 인천과 경남이라는 재정적으로 열악하다는 시민구단 눈에 띌것이다. 모범적인 시민구단이라고 평가 받고 있는 인천유나이티드도 연간 120억원에 예산을 쓰고있어 수원이나 성남같은 기업구단에 비하여 100억 이상의 예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만약 이런 구단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제2의 챔피언스리그가 출범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글로벌 경제 위기로 GM대우의 스폰서를 놓칠뻔한 인천유나이티드가 그런 위기를 겪었을까? 도리어 국제적인 기업들에게 더 많은 스폰서 제의를 받지 않았을까? 적어도 제2의 챔피언스리그의 발족으로 안정적인 리그 운영이 가능해질수있도록 도와줄 수 있으며, 수많은 축구팬들에게 수많은 즐거움을 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긴다. 지금 당장에는 힘들꺼라고 여겨지며 이 대회 창설에 키를 가지고 있는건 일본축구협회와 아시아축구연맹이라(프로리그위원회등을 장악하고 있는것 역시 일본축구협회쪽 인사, AFC의 주요 스폰도 일본쪽 기업) 우리쪽에 발언권이 많이 약하지만 언젠가는 유로파리그에 해당하는 제2의 대회를 발족시켜 시민구단과 중견급 구단들에게 있어서 아시아 무대에 선을 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면 한다.

 

  축구팬으로서 꿀 수 있는 또 다른 꿈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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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3.03 21:24

    첫댓글 제2의 대회를 만들고자한다면, 현재 챔스리그의 32강이란 문을 더 넓히고, AFC컵에 빅리그의 팀들도 참가를 시키는방법밖에 없다고봄.// 하지만 개인적으론 AFC 컵 정책에 현재 동의할수밖에 없는게, AFC컵에 출전하는 나라에 대해서는 ACL 에대한 관심을 차단함으로써 오히려 대회자체의 흥행성을 높이는 역할은 할수있음.

  • 10.03.03 21:25

    아마도 그런씩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아,챔의 파이 가 좀더 커질 필요도 있고 대회규정,상금규모...등등
    여러가지 문제점 들을 보안해 나갈 필요가 있음으로
    아,챔 을 확고하게 만들어 놓은 후에 점진적으로 추진 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 10.03.03 22:12

    좋은 글인것 같습니다. 아챔 참가팀의 스폰서가 풍부해 지는것과 마찬가지로 4,5,6위팀이 나가는 아시아규모의 대회가 있다면 또 많은 구단들의 숨통이 트일겁니다. 꿈만 같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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