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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통도사에 가서 불교에 관한 책을 한 권 사와서 읽고 있다. 제목은 '오계 이야기' 불교의 5가지 계율을 풀어서 적은 글인데 나같은 불교 문외한에겐 눈에 쏙쏙 들어올만큼 쉽게 적어 놓았다. 불교는 기본 계율이 다섯 개인데 그 중 5번째 계율이 술을 마시자 말라는 것이다. 저자는 술을 마시면 35종의 허물을 짓게 되는데 그 35종을 열거해 놓았다. 재물을 없애게 되며 여러 가지 병의 원인이 되며, 싸움의 원인도 된다고 설명한다. 옷이 흐트러지고 벗겨져도 부끄러움을 모르며 추한 이름과 나쁜 명성을 얻게 된다고도 적어놓았다.
이 대목에 이르러 최근 논란이 된 1군 사령관 신현돈님의 사건이 떠 올랐다. 자신의 모교인 한 고등학교에서 안보강연을 한 후 지인들과 과도한 음주를 하였고 부대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민간인과 마찰을 빚은 사실이 쉬쉬하다가 불거져 전역되었다고 한다. 그날은 대통령이 해외순방 중이었는데도 위수지역을 이탈하였으며 오창휴게소에 들렀을 때 전투화 한 쪽은 벗겨지고 대장 계급장이 붙은 정복을 흐트러지게 착용한 것도 보여졌다고 한다.
아이고 그의 입장에서 봐서는 무지 재수없는 일일게다. 나도 가끔 술 먹는다. 하지만 술을 먹고 실수하는 것은 우리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데 하물며 대장님이 그러니 세상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려져 민원까지 들어가고 그 민원인을 회유까지 하려했다니..참.. 다들 술 먹어도 정신차리자꾸나! 술은 좋은 것! 이 험한 세상 술 취한 눈으로 보는 세상도 좋을 수 있다는 것 인정도 하면서 그 기사를 보는 우리들은 착잡한 심경이라는 것..알랑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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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친구들아 다들 편한 잠 자고 있겠지?
회식하고 늦게 들어와 이제 들어와 본다.꿀잠 자고 있기를!
아직 근무중
서방님 수고 많으시네요~~ㅎㅎㅎㅎ
술앞엔 장사 읍다, 헤롱헤롱 되며 다 이쁘고 헬레레 된다
지금 세상은 무서워 SNS 날리면 그걸로 끝장
조심 또 조심, 부자 몸조심
그러게 4성 장군이었는데..
좋은 얘기. 풍류는 술이 있어야 되는데~~~~
삼봉은 드셔도 되오~~!
술은 좋을까? 나쁠까? (나의 생각 : 적당하면 좋다...)
난 다음날 지장이 없을만큼만 마시기로 다짐하는데....현재는 잘 지키고 있다...
그럼..다들 그렇지!
난 그게 잘안되
그좋은 술을 ~~~
내도...
술 묵을라고 운동하는데 ..내는 기분 좋은술만 묵는데..
순이글 새기 들어야 되겠다.
장군처럼만 안 하몬 된다이
난 술 실타
조깨이 묵어줘
부처님도 술한잔정도는 이해 하시겠지만...도가 넘으면 ...ㅎㅎ
그래도 우리 나이엔 실수 안할 정도만..
난~~~ 술이 좋~~~타..
조심해야지...
방가르
쪼매만 먹어면 안될까
돼요~~
분위기 맞추며 먹는 술을 배우려는데 일정량이 들어가면 술술 들어가니 그것이 문제더라구.에휴~!
그러게...단디 하자
백해무익한건 아닌듯해서 나는 즐긴다.
술은 좋은 것이여
나는순이가술인줄알았다....
와카노,,,
나는 술이 보약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일타 큰스님 오계의 말씀은 새겨야 겠지
보약, 쥐약, 다 맞습니다
^^
You,too
오르신 말씀인데-- 그게 잘 않되네 그려
그렇지 내도 그랴 그래도 싸음은 안하는편이여 집에 겨 들어가 내일 아침까지 쿨ZZZ
그리고 첫눈 떠졌을때 호주머니에 핸폰은 지갑은 안부가 궁금해 지기는하지....아직은 분실한적 없지만
@新作路 다행이네..분실한 적이 없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