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이 발간을 추진 중인 ‘동북아 역사지도’의 초기 고구려 국경선이 중국이 동북공정 일환으로 만든 지도와 일치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친일 사학자 이병도 전 서울대 교수의 사관이 동북아 역사지도 작성에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국회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61)은 24일 동북아재단이 2019년 발간을 목표로 준비 중인 동북아 역사지도에서 서기 120~300년 시기 고구려 국경선 위치 ‘비정’(比定·비교해서 정함)이 중국이 동북공정 일환으로 만든 중국역사지도집의 위치 비정과 완전히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요하 지역부터 한반도 서북부 지역을 중국 한나라 땅으로 편입시켜 놓고 있다는 것이다. 요하 양쪽 지역을 한나라 땅으로 편입시킨 것에 대해 도 의원은 낙랑군·대방군 등 한사군을 한반도에 위치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단 측도 역사지도의 위치 비정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했다.
김학준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지난 20일 국회 특위 업무보고에서 “(역사)학계에서 가장 뜨거운 논쟁의 대상이 바로 한군현(한사군 위치) 문제인데, 저로서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좀 더 심도 있게 검토를 하겠다”고 해명했다.
고구려의 위치 비정은 특정 데이터 값을 입력시키면 지도가 계산돼 나오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졌다. 동북아 역사지도 편찬사업 연구책임자인 윤병남 서강대 사학과 교수는 “우리가 입수할 수 있는 지명 또는 경계 관련 모든 자료들을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서 그것으로 지도를 만드는 것”이라며 “21세기 최신 시스템을 도입해서, 그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지도를 그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특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에 따르면 윤 교수팀이 입력한 사료 67개 가운데 35개의 작성자가 이병도 전 교수 한 사람이었다. 김 의원은 “(지도 작성에 쓰인) 기초사료의 편향성을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재야 사학자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은 “동북공정을 그대로 추종한 지도”라며 “위치 비정을 이렇게 한 1차 사료의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반면 재단 측 관계자는 “학계 의견과 국민 정서 및 재야사학자들 입장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교수팀이 만든 지도는 재단 내에서도 반발이 제기됐다. 지난 20일 업무보고에서 김학준 이사장은 지도 발행 여부를 묻는 질문에 “임나일본부를 주장하는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다. 또 발해는 논란의 여지없이 우리 역사다, 고구려도 우리 역사다”라고 말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3250600045&code=9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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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전 | 세계일보 | 미디어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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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큰일이네요..병도 한놈때문에
작년엔가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상고사관련 학술대회를 정례화한다고 한 것 같은데요.
급한 불 끄려고 둘러댄 것이었나...
해방된지 70년인데 아직 조선사편수회의 역사관에 머물러 있으니 걱정입니다.
1945년 일제 패망 때, 조선총독이었던 사이코가 일본으로 패주하면서 한 말이 떠오릅니다.
100년 후에 돌아오겠다고...
허구 반도설을 검증도 못한 것을 우리에 역사로 말 하면 안 됩니다 해방후 무엇을 검증 했는지 왜놈이 만들어준 그대로 답습하고 옹고집만 부리며 우기기만 한다면 다 된다고 생각하면 안되조 대륙을 호령한 대륙사의 증좌들은 검증하고 연구한 실적도 없으면서 허구 반도설이 옳다고 하면 천벌 받아야 합니다 자긍심이 뭔지 공부 먼저하시고 역사를 논하기 강단학자에게 권 합니다
원래 중국 사서라는 것들에도 명시되어 있는 것.
현재의 북경인근??내지는 그 이서지역이 소위 말하는 한사군??이라 말하는 지역들임,
(확실한 것은 태행의 인근이라는 점, 한서 하나만 제대로 보아도 알 수 있음)
한사군은 실제로는 그들이 정복했다기 보다는
당시 조선과의 접경지역 중 일부를 한나라식으로 이른 말이 그 시초라고 보는 것이 타당함.
(한 이후 한나라 지역에서 왕업을 일으킨 당나라 등에 의해 한사군이 마치 실제 했었던 것으로 각색됐을 뿐임...
그 이후의 사서는 당나라의 논리를 따랐을 뿐이고..ㅉ)
한반도 한사군 설은..
우리를 반도에 가둬 놓고 우리의 고역사를 날로 먹고자 하는 세력들의 근세적 작품.
그리고....
우리는 마치 중국이 한반도 한사군설을 주장한 것으로 오해하고 있지만...
사실 중국이 말하는 한반도 한사군설을 따져보면...
결국 그들이 주장하는 것은 '니들(강단/이병도 후학들)이 한사군이 한반도에 있었다고 했잖아.' 임.
사실... 중국 사학자들은 한사군 한반도설을 대놓고 주장한 자가 없음.
이게 현실임.
우리나라에서 주류역사학자들은 이병도의 식민사관에 길들어져야 한다 안 그럼 역사학 강단에 설수가 없다 그들은 친일 역적의 후손과 같다 그들 모조리 작두으로 목아지 땡강 잘라야 한다
이병도를 욕을 하더라도... 서울대학교에 역사학이라는 학과목을 개설한 공로는 잊으면 안됩니다.
이게 공과 사를 엄밀히 구분하는... 삼태극의 '실사구시' 정신이지요... 아닌가요?
근래... 건전한 토론은 없고... 집단주의, 패거리 집단으로 성격이 변해가는 카페를 보고 느낀 솔직한 감정입니다....... 실사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