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바둑 2월호 신간안내]
월간『바둑』 2월년호가 나왔습니다!
통권 500호를 1개월 앞두고 발행된 이번 월간『바둑』 2월호는 2008년을 결산한 특집기사(아듀! 2008 말말말로 본 한국바둑)을 비롯해 2008 바둑대상과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시상식, 이세돌 9단의 제36기 하이원배 명인전 등정기, 구리 9단의 도요타덴소배 우승 소식 등 풍성한 읽을거리와 장안의 화제가 된 명국 기보를 담았습니다.
특집 섹션‘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말처럼 2008년 바둑계에도 크고 작은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동안 한해를 결산하는 연말기사가 딱딱하다는 지적이 있어 2008년 바둑계를 총결산 기사를 「아듀 2008! 말말말로 본 한둑바둑」이라는 타이틀로 새롭게 구성했습니다. 프로기사의 말말말, 팬들의 말말말에 어떤 사연이 담겨 있는지 2월호 특집기사에서 확인해 보십시오.

▲ “유전은 무슨. 바둑 해설을 하기 위해 하루에도 거울을 수십 번씩 보며 갈고닦은 생존을 위한 발악의 산물이라고 할까.” -김성룡 9단
“2008년엔 이세돌 9단을 겁나게 하겠다.”-이창호 9단
“정말 대단해. 저 바둑을 이겨? 내가 10년 동안 끌어 모은 안티 팬들을 단 한 방에 모으겠는 걸?” -이세돌 9단 (일러스트/김정택)
상보 섹션
랭킹 1위, 이세돌이 왜 강한가?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리조트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졌던 제36기 하이원배 명인전 결승4국(이세돌 9단 vs 강동윤 8단)에 그 해답이 있습니다.(탑집중상보)
‘기량보다는 마음이 승부를 갈랐다!’ 중국동포 박문요의 결승진출로 관심을 모은 제4회 도요다덴소배의 최종국(결승2국)을 조명에서, 제7회 정관장배 스타 송용혜 초단의 7연승을 저지한 여전사 박지은의 기보를 화제국에서 만나보십시오.
강좌 섹션
‘기력은 쑥쑥~ 읽는 재미는 쏠쏠~’
강좌 섹션이 더욱 알차고 재미있게 바뀌었습니다.
연재 2회째를 맞고 있는 '백대박의 프로의 눈, 아마의 눈'에서는 삼성화재배 준결승2국을 진단하고, '김성룡의 수법의 진화'에서는 신수와 실수 사이라는 제목으로 독자를 찾아갑니다. 이밖에도 ‘좋은 手, 나쁜 手, 이상한 手’에서는 박카스배 결승3국에서 나온 이세돌 9단의 의표를 찌는 수(좋은 수), 정관장배 제9국에서 나온 박지은 9단의 문제의 한수(나쁜 수), 원익배 십단전 준결승에서 박정환 3단이 던진 변화구, 요상한 날일자(이상한 수)가 각각 소개됩니다.
인물/문화 섹션
인물/문화 섹션에선 노래하는 스님으로 바둑 팬들에게 널리 알려진 도신스님이 바둑으로 포교하는 스님으로 다시 등장합니다. 여덟 살 어린나이로 충남 예산 수덕사에 입산한 도신스님은 지금 충남 서산시 서광사 주지로 있으면서 사찰 내에 바둑교실을 열었다고 합니다. ‘이 사람의 하루’ 코너에서 만나 보십시오.
바둑계 일선 기자들의 구수한 입담으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코너, ‘취재방담-취중방담’에서는 한국바둑리그 시상식장을 뒤흔들었던 프로기사 5인조 ‘빅뻥’을 비롯해 중국 프로기사의 여자 친구와 아내를 들여다보고 연말 발표된 상금랭킹, 바둑대상 부문별 수상자 선정의 문제점들에 대해서도 짚었습니다.
정보/참여 섹션
1월부터 연재를 시작한 ‘배태일 박사의 레이팅으로 바라본 한국바둑’에서는 2009년 1월부터 새롭게 시행되고 있는 현 레이팅 제도의 궁금한 점 4가지에 대해 답하고, 1월의 레이팅 점수 분포와 ‘바둑 4천왕’으로 불렸던 조훈현, 유창혁, 이창호 이세돌 9단의 2001년 초부터 2009년 초까지의 레이팅 변화, ‘송아지 삼총사’에서 최근 ‘황소 삼총사’로 불리고 있는 최철한, 박영훈, 원성진 9단의 레이팅 변화를 살펴보았습니다.
1967년 8월호 창간호부터 지금까지 무려 42년 동안 월간『바둑』과 함께하며 독자들의 기력 향상을 책임지고 있는 ‘도전! 단급인정 시험’이 2월호에도 계속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출제 위원은 ‘영환도사’ 김영환 9단.
권말부록
중급자들의 필독 강좌로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권말부록-집중탐구’에서는 ‘공격형 포석에 대해 집중 조명합니다. 날일자굳힘 포석에서 펼칠 수 있는 공격형 포석의 기술을 이번 집중강좌를 통해 습득해 보십시오.
다가오는 설 연휴 잘 보내시고, 2009년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