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노스텔지어를 봤다.
(물론 다운받아서.)
20세기 노스텔지어는 일본 영화로 히로스에 료코 주연의 97년 학원물.
이 영화를 알게 된건 한창 히로스에 료코에 열을 올리던 고교 3학년.
그당시 이 영화의 포스터를 보고는.. 꽤나 기대를 해버렸다.
료코 답지 않은 허무한 표정으로 기차(버스?)창가에 앉아 허공을 쳐다보면서 카메라를 잡고 있는 모습과 제목이 뒤섞인 이미지로 다가온 영화라.
내 예상엔
'아. 20세기를 지나치는 혼란 스러운 시대에 지난 세기에 남겨 두었던.
하지만 다음 세기로는 가져 갈 수 없는 추억. 향수들을 카메라에 담으며.
멋진 영상미로써 료코의 아름다움을 한층 부각시는 영화다!!'
라는 것이었다.
(당시엔 학원 물인지도 몰랐다.)
약 90분 남짓한 영화를 1.2기가 용량으로 받으면서.
(약 10시간 걸린 것 같다.)
그동안 기대에 찬 가슴으로 우수에 찬 료코의 얼굴을 상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보고 난 후...
지금은.. 정신분열중....
방송 부원 료코가 외계인 이라 자청하는 남자를 만나.
캠코더로 자기들의 데이트 장면을 촬영한다는...
연애물...
그 영화도.
역시 료코를 내세워 얼굴로 승부 볼려는 쓰레기 같은.. 영화중 하나였다.
적응안되는 스토리와 화면과. 도 같은 여자들의 러쉬...
(일본 여자는 모 아니면 도)
보고 나서 .
미련없이 지워 버렸다.
젠장.
와사비나 다운 받아봐야 겠다.
양호열. .영화인생에. 지울수 없는 오점으로 남을 뻔 했지만.
교복입은 료코를 마음껏 봤으므로.
한점 후회는 없다..(쿨럭)
전체 평가. D (낙제점이긴 한데 재수강 하지 말라는 뜻으로.)
첫댓글 양호열.. 교복마니아 인생..
럴쑤...진호도 교복마니안데...
변태..나이값좀해라
호열이는 간만에 글써놓고도 쿠사리먹네...... 호열아 악플달아 미안테이~
오해가 있는 모양인데 난 교복입은 료코보다. 요즘 머리길어져 성숙해진 료코가 (내 컴 바탕화면) 더 이쁘다.
민석...나이값좀해라고 말할 자격이 있는거냐? 나는 차차에게서 손뗀지 오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