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물 자연휴양림 >
절물이란 이름의 유래는 옛날 절옆에 물이 있었다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절물오름은 두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있는데 큰 봉우리를 큰대나오름, 작은봉우리를 족은대나오름 이라고 부릅니다
족은 대나오름은 큰대나오름과 함께 말굽형 분화구를 형성하고있으며 오름 전사면은 활엽수 등으로 울창한 천연림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름으로 오르는 길에 약수암이라는 절이 있고 그 동쪽으로는 절물약수터가 있습니다.
또한 생이소리길, 너나들이길, 장생의 숲길, 숫모르편백숲길이 있어 시원한 숲길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규모는 총300ha에 40-50년 생의 삼나무가 빽빽이들어있어 힐링하기 좋습니다
오늘의 일정은 절물오름 입구에서 출발 - 너나들이길 - 1전망대 2전망대- 장생의숲길을 거쳐 약수암쪽으로 내려왔습니다.
삼울길
입구부터 삼나무가 빽빽합니다
절물오름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귀포시
제주조릿대가 군락을 이루고있습니다
제주조릿대는 혹독한 추위와 적설을 견디는 강인한 생명력으로 60~100년간 생존하며
일생에 딱 한번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은뒤 사멸하는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황식물로서 최근엔 건강과 화장품 원료로 활용된다고 합니다
잣성
잣성이란 조선시대 제주중산간지역에 만들어진 목장경계용“잣”
또는 "잣담"이라고 부릅니다.
대체로 15세기 초부터 20세기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두줄로 쌓은 겹당구조로 되어있습니다
특히 제주절물자연휴양림 해발600m 일대의 상잣성은 말들이 한라산으로 들어갔다가
얼어죽는 사고를 방지하기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조선시대 중산간지역의 목축활동을 입증하는 소중한 자연유산입니다
장생의 숲길 (11.1km) 은 노면이 흙으로 되어있어 탐방코스로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약수암
영실 성판악쪽에서 네려오는 110번 도로의 숲터널은 환상적입니다
성판악 영실쪽에서 조금네려오다보니 기린사슴전망대라는 팻말이 보입니다
기린사슴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멀리 서귀포시가 어렴풋하게 보이네요)
통칼치구이를 잘한다는 집에 찾아갔는데 맛은 있는데 가격이 좀세네요
서울에서 살고있는 조카와 조카친구가 어버이날 효도를 못했다고 제주도까지 와서 점심을 사네요
덕분에 잘 얻어먹었죠.
점심을 먹고 헤어졌는데 제주 올레길을 걷는다고 하네요
회사일 끝내고 금요일 오후 왔다가 일요일 올라간다고....
요즘 젊은이들은 생각나면 어디론가 훌쩍 떠나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으니
우리세대와 많이 다른 듯합니다.
좀 더 오래 머물렀다면 함께하였을 터인데 여기서 작별인사
아쉽네요.
< 감귤 박물관 >
제주하면 감귤, 감귤하면 제주죠
그래서 감귤박물관을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서귀포시내에 있는 감귤박물관은 제주특산물인 감귤을 한눈에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여놓았습니다
귤의 역사와 종류, 세계 여러 나라 감귤의 모습 등
또한 민속유물전시실과 아열대 식물원이 마련되어 있으며, 감귤 쿠키와 머핀 만들기, 감귤 족욕 체험, 감귤 따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 2005년 2월 25일에 개관했다고 합니다.
대형 유리 온실로 만든 세계감귤원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 유럽, 아메리카 등 세계 여러 나라의 감귤 80여 종을 볼 수 있습니다
옥탑 층에 카페가 있네요. 감귤한라봉차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박물관앞의 감귤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옥탑층 카페에서 바라본 감귤박물관 주변모습
유리온실로 만들어놓은 감귤 전시관을 찾았습니다
세계감귤중 가장큰 감귤인 "문단"입니다
크기가 무려 2kg에 달한다고...
< 금능석물원 >
금능석물원은 약 40여년간 돌하르방을 제작한 장공익 명장이 제주생활의 모습들을 돌로서 표현한 33,058m²(10,000평) 부지에 조성한 공원입니다.돌조각공원 안에는 3,500점의 석물들이 어우러져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 내고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석물원은 옛 제주의 생활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불교적인 색채가 묻어나는 석불들 것 같습니다.
금릉석물원은 입장료를 받지 않는데 돌아가신 장공익선생의 유언 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내용과 모양들의 돌조각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녀굴
정녀굴은 사람이되고싶은 여우가
정녀라는 여인으로 변해 살았던동굴이랍니다
정녀굴에 모셔져있는 부처님상
물흐르는 소리와함께 시원한공기가 느껴집니다
돌로만든 불상에게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많네요
인자한 자모상
석공 명장 장공익 선생상
본인을 신선과도 같이 묘사하였습니다
오랫동안 한가지 작업에 몰두하게 되면 우리 모두는 신선의 경지에 오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듭니다
한 평생을 한가지 일에 투신한 사람에 대한 존경심이 절로 들게 됩니다.
제주의 전통적인 초가집
각국의 주요인사들을 조각해놓았습니다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상
제주도를 만들었다고 하는 여신
오백장군의 어머니이기도하고..
제주의 돌과정낭 밑에 설명을 잘 해놓았습니다
< 월령포구 선인장마을 >
그림같은 월령포구 해변
선인장들이 많다고 갔는데 별로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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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건 신부 표착 기념관>
최초의 한국인 사제이며 순교자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는 1845년 8월17일 중국상해 김가항 성당에서 조선교구 제3대교구장으로 임명된 페레올주교로 부터사제품을 받은후 페레올주교와 디블리신부등 일행 13명과함께 라파엘호를 타고 귀국하는도중 폭풍을만나 표류하다가 이곳용수리 해안에 표착합니다
이곳에서 김대건 신부는 죽을위험에서 구해주신 하느님의 섭리와 성모님의 도우심에 감사하면서 고국땅에서 감사의 첫미사를 올립니다
천주교 제주교구는 이러한 뜻을기려 기념관을 세웠습니다
옆에는 박물관이 있는데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가 있습니다
입구엔 김대건 신부님의 동상이 있습니다
김대건 신부표착기념관
김대건 신부님의 일대기 그린 박물관이 기념관 옆에 있습니다
김대건 신부님은 1846년6월 페레올 주교의 명으로 동료선교사들의 비밀입국 통로를 알아보기위해 입국하였다가 체포되어 심한 문초와 형벌끝에
그해 9월16일 새남터에서 25세나이로 참수됩니다
죽으면서 남긴말은 이렇습니다
"나는 천주님을 위하여 죽는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이 내게 이제막 시작됩니다
죽은 다음에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면 여러분도 천주교를 믿으십시요"
멀리 보이는 곳이 차귀도입니다
이곳에서 표류하였다고 하죠
용수리 해변에는 옛날에는 조선소가 있었다고 합니다
고장난배를 이곳에서 수리하였다고....
첫댓글 회원님들 제주에 가실기회가 있으시면 금능석물원에 가보시길 바랍니다
구경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몇 번 제주에 다녀왔지만 진짜 좋은 곳을 많이 놓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