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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0.11.18(수요일)
2.어디를: 사천시와 담장을 마주하고 있는 고성군 하이면 뒷산 한바꾸~
3.누구와: 산이조치요 번개 산행팀과~
4.날씨: 연무로 시계 불량하고 높은 습도로 여름 무더위를 느끼게 함~, 미세먼지 나쁨~
5.산행 경로: 새고성농협 왼쪽 공터~뒤쪽 포장도로 따라 올라~파란물통~갈림길 왼쪽~완만한 오름~
사거리 안부(쉼터의자)~무덤울타리~전망바위~사당산(218.5m, 산불초소,쉼터,돌탑)~
정자뒤 돌탑 아래로~잡목지대 가파른 내림~넓은 작업 임도~송전탑~왼쪽 능선으로~
송전탑 갈림길(표지기) 왼쪽 능선~송전탑~무덤~천황산(152m)~송전탑 갈림길 빽~
갈림길 왼쪽(주의, 직진 오름길은 나무토막으로 막아 놓았음)~연이은 묵무덤~세멘도로
내려서서 절(?) 방향 직진~절 왼쪽으로 돌아나가~밭울타리 왼쪽으로 끼고 저수지 제방
통과~임도 오른쪽~밭 울타리 지나~포장 임도 접속~왼쪽 포장임도 따라~왼쪽으로
급히 휘어져 올라~잡풀 방향 묵은 임도로 직진~오른쪽으로 휘어져 오름~폐송신탑
관리동(?)~폐차단기~부엉산(245.7m, 서울청산수산악회 표지판)~왼쪽 잡목 능선~
안부~폐묘~△212.8봉(삼각점 못찾음)~오른쪽 천마산 200m 방향~안부~암봉 오름~
천마산(219m)~안부 빽~오른쪽 사면으로 돌아나가~능선 접속~경주 최씨묘~묵묘
연이어 지나~뚜렷한 산길따라~포장도로 접속~왼쪽으로 양촌교 지나~농가(?) 직전
작업 임도로~묘지군~오른쪽으로 치고 올라~능선 접속(작업 임도 만남)~작업 임도
따라 완만한 오름~평상 쉼터~철탑~무덤~평상~남산(137.4m)~다시 무덤군으로 빽~
도로로 내려서서 오른쪽으로~창고 지나~왼쪽 음촌마을 표석 안으로~제방길따라~
부평교 왼쪽으로 건너~하이면보건지소 지나~새고성농협 주차장 종료 종료(걸은 거리
10.2km, 걸린 시간 4시간 24분)
고성군 하이면: 고성군 남서부에 있는 면으로 대부분의 지역이 100~500m의 산지를 이루며,
북부와 동부에는 봉암산(435m), 향로봉(579m),백암산(406m) 등이 솟아있다.
면의 남부는 남해의 한려수도와 면해 있으며 북쪽은 사천시 사남면과 경계를 이루고
봉현천과 사곡천은 각각 서부와 남부를 지나 남해로 흘러든다.
남서부에는 소규모 간척평야가 조성되어 있으며 덕명리에는 1982년 국내 최초로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고생물화석 산출지(천연기념물 제411호)가 있어 학술적 보존
가치가 높다. 이 일대와 월흥리 일원은 상족암군립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행정리 기준 19개 리와 37.83㎢ 면적에, 인구는 2020년 10월 현재 2,756명이다.
남우 잔치집에 가는데 옷이 그기 뭐꼬?~
처삼촌 벌초하듯~ 카는 말이 있을 정도로 처가집 친.인척 행사에는 하도 오래 안가바가 무심하게
되는데 최근에 풍이 와가 한쪽 팔하고 다리를 못씬다 카는 처삼촌이 동촌 모 성당에서 막내이 장가를
보낸다 카미 청첩장을 보내왔다!~
예전 뫼들이 장가 가서 얼매 안되가 처조부 상을 당했는데 맏손주 사위가 되노이 그런강 권서방은
상복을 입으라~ 카미 오뉴월에 뚜껍한 삼베옷을 조가 상복을 입고 뻘쯤하이 열중 쉬어를 하고 있기도
뭐해가 하관이 끝나고 쓰레기를 모다 태우고 무거분 짐을 한곳에 모라놓는등 오만상 궂은 일을 하다
보이 너무 더버가 상복 허리 끄내끼를 풀고 구석에 안자가 토바꼬로 하얀 도나쓰를 만들고 있었띠
(이때는 담배를 끈끼전) 봉분 여패 모디가 있던 친척 할매들이 새신랑이 처가집 상가에 와가 땀을
줄줄 흘리는기 딱해 보있던지 권서방 상복 벗고 쉬라 케가 얼씨구 카미 난닝구만 입고 홀라당~
지나가던 처삼촌이 보디 상주 꼬라지가 그기 뭐꼬 카미 잔소리를 아까시 꽃잎 날리듯 해가 할수없이
다시 주섬주섬 상복을 고치 입었는데~
한참 지나가 남정네들이 삽자루같은 도구를 챙기고 올라오이 할매들이 또 권서방 인제는 하관 행사가
다 끝나시 옷을 벗어도 된다 케가 혹시나 시퍼가 돌아보이 장인하고 직계 및및만 상복을 입고 사촌도
상복을 벗었길레 당근 벗어도 될줄알고 상복을 벗었띠마는 뒷통수에 대고 또 처삼촌이 잔소리 대침을
날리쌌는다!~ 집에 갈때까정 상복을 입으라 카미!~
이 띠바가 웃기는 넘이네~ 저거 아들은(사촌) 덥다꼬 상복을 다 벗기노코 내 보고 다시 입으라꼬?~
사위는 백년 손님이라 카는데 대접하는 꼬라지를 보이 기가 차서!~
너거끼리 맘대로 해바라~카미 일부러 삽자루를 처삼촌한테 조떤지뿌고 초우는 지내고 가라 카는 장인
손도 뿌리치고 차를 몰고 대구로 와뿟는데 그 담부터는 내한테 쪼매라도 헛소리를 해싸마 조박아뿌이
처가집 행사가 있을때 멀리서 내가 오는걸 보마 실실 자리를 피해뿐다!~ 안비지 시퍼도 다 빈다!~
뫼들하고 다살 차이가 나는 처삼촌은 그런저런 악연으로 인연을 끈꼬 지낸지 20년이 훨씬 지났는데
마님이 인제 보마 생전에 다시 보겠나 카미 함 가보자꼬 하도 케가 따라가는데 상복용 검은 양복이
오래되가 예전에 마차났는 바지 허리가 빙빙 돌아간다!~
이거 바지가 안맞는데 콤비로 입고 가마 안되겠나?~이 띠바가 또 매를 벌고 있네!~ 웃도리 걸치마
안보인다!~ 코로나 때문에 밥안묵고 금방 나올낀데!~
유행이 지난 넙떡한 까만 쌔끼대이를 최대한 길게 맬라꼬 잡아 땡기뿌이 켁켁!~
구두도 마님이 애낀다꼬 짱박아났는 까만 고급 브랜드를 반짝반짝 따까났따!~
식장에 가가 완전 송장긋은 몰골을 해가 휠체어에 안자있는 처삼촌을 보이 예전 밉다카던 생각은
쏘옥 드가뿌고 애잔함만~ 늙음은 완급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누구나 피해갈수 없다!~
사람들이 들락날락 거리는 부페에 가기 실어가 약속이 있다 카는 핑계를 대고 마님이 좋아하는
복어집으로 갔는데 허걱!~ 여는 코로나도 없나?~ 무신 사람이 이래 만노?~
말간탕 한그릇을 묵고 나오이 엄마야!~ 내 신발이 어디 가뿟노?~ 내꺼는 뒤축이 빳빳한 샌삔데
남았는 구두는 전다지 뒷축이 꾸개진 헌 지기다비 뿌이다!~
마님하고 주인도 동원되가 새 구두를 찾느다꼬 10분 넘끼 마루를 왔다리갔다리 하다가 마님이
찾았다 카미 화장실 기티에서 들고 나온다!~ 화장실 갔다오미 고다 벗어났나?~
치매 걸리마 난도 환잔데 똥오줌 못봤는다 알겠나?~ 한 두분도 아이고 꼬집꼬집!~ 읏 따거버라!~
오늘은 번개산행팀이 고성군 하이면쪽 나즈막한 산에 간다 케가 전뿐 일요일 소떼봉 올라가다
깨구리가 된 몸상태가 완전 회복된 상태가 아이라가 잘됐네 카미 따라 갔는데 잘되기는!~떠벌~
홈플에서 7시 쪼매 안되가 출발해가 새고성농협 왼쪽 공터 주차장에 들어서이 8시 54분이다!~ 2시간이
채 안걸맀네~ 내리보이 맞은핀으로 하이초등학교 교정이 보이고~
주차장에는 현재도 사용을 하는지 의심이 갈만큼 꺼머이 녹신 컨테이너 건물이 보이고 무신 말을 하는지
알아묵도 못할만큼 퇴색된 표지판이 주차장 안쪽에 등산안내도라 카는 허울을 씨고 서가있다!~
포장 임도 들머리 입구에서 한쪽 발을 들고 쉬야를 하고 올라간다!~
군데군데 정원수인지 가로수인지 모를 나무들을 식재하는 현장을 따라 꼬불꼬불 올라간다~
이것도 오르막이라꼬 똥꼬에 힘을 주고 올라가이 마빡에서 금새 결로 현상이!~ 이씨!~ 날씨가 와 이리
텁텁하노?~ 한여름 비온뒤 습도가 높은날 산에 가는긋따!~
파란 물통을 지나면~
산길긋은 산길을 만나고~ 갈림길에서는 표지기를 걸어두고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평소긋으마 벌씨로 앞장섰을 김응응선배나 송교수가 와 안올라오지?~ 완만한 오르막을 쉬엄쉬엄
올라가면 무신 구조물의 기초로 사용했음직한 세멘 축대긋은 것도 만나고~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서면 길 양쪽으로 뚜렷한 갈림길이 보이는 쉼터 안부!~ 왼쪽으로는 부평마을,
오른쪽은 두수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인듯~
멧돼지 쒜이들이 들오지 마라꼬 그물망을 쳐논 묘를 지나 크다탄 바우를 돌아 나가면~
왼쪽으로 전망바위가 보이가 올라가 본다!~ 왼쪽 알로는 잠시후 일당들이 도로따라 원점회귀 할때
지나야할 부평교가 석지천 우에 몸을 누이고 있는기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장고개에서 와룡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살짝 보인다!~ 조망이 개떡긋네 참말로!~
쉬엄쉬엄 올라서면 멧돼지 쒜이들이 개판을 맹글어났는 곳도 지난다!~ 이넘 쒜이들은 산이 높고 낮고를
떠나 호작질을 안하는데가 없다!~ 얼마전 나홀로 산행을 하미 길없는 사면을 치고 내리오는데 나무둥치가
쌓이있는 구석에서 멧돼지 똥꾸렁네가 얼메나 나든지 식검하고 구불러 내리 오기도~
군데군데 제선충 흔적을 지나 제법 길게 올라간다!~ 등따리는 벌씨로 젖어가 축축하다~ 아 띠바!~
와 이리 덥노?~ 난중에 보이 김응응선배도 판죽긋은 땀을 흘리미 올라왔다!~ 더위에 강한 송교수도
덥다덥다 카는걸 보이 이 넘의 세월이 도로 빠꾸하나?~
육수를 한바가치 상납하고 올라서면 산불 초소와 돌탑 시개가 보이는 사당산 정상!~ 예전에 여다 사당을
차리났나?~ 근무자는 안보이네~ 코로나 때문에 방학을 했나?~
쉼터 정자 아패있는 돌탑에다 즉석 정상석을 맹글어 노코~
조망이 트이는 정상에서 마수걸이로 한컷한다~
오른쪽은 넓은 억새밭인데 와 몽땅 짤라 나시꼬?~ 시야에 방해가 되가?~ 어?~ 아지매가 올라왔네~
오늘 산행중 우리 일당들 외에 첨이자 마지막으로 만난 귀인이다!~산에서 븅알찬 낯선 사내 여러밍을
만나도 이바구를 척척 받아가미 보무당당이다!~ 노인네는 남자로 구분을 안하는 모양이다!~^^
가야할 부엉산과 212.8봉 삼각점봉에서 왼쪽으로 내리서서 하이저수지 제방으로 질러가 왼쪽 소똥
덩거리긋은 남산으로 올라갈 길을 찾아보이 수로 제방이 노파가 막빠리 치고 올라 가기는 어렵겠네~
와룡산 줄기는 여전히 오리무중이고~ 이 넘의 안개는 와 이리 안개이노?~
젤 꼬바리로 헥헥거리미 올라온 이사장한테 오른쪽 억새밭으로 내리가야 된다 카이 한점의 의심도
없이 고뤠 카디 오른쪽으로 빼딱빼딱!~ 난중에 사각 정자뒤 돌탑 알로 욜로 내리가지롱 카이 누구
농구나 카미 씩씩거리미 빠꾸한다!~ 그라이 아는척 떠드지마라 카이요~ㅋㅋ
미안시러버가 이사장을 앞세운다!~ 내림길은 잡목이 발밑을 가루는 가파른 사면이라 앞서 내리가는
이사장 폼이 가관이다!~ 쭈울딱!~ 이크~ 오메~, 니꺼리~ 뭐하능교?~ 스틱이 드가가!~ 돈벌이가
뭐하능교?~ 스틱 좋은걸로 바꾸소!~^^
잠시후 넓은 송전탑 작업 임도로 내리서고~
자세히 안보마 무덤인지도 모를 납딱 봉분을 지나면 한전 송신탑 표지기가 촘촘하이 달리가 있고~
한전에 표지기를 납품하는 업체는 돈이 되겠다!~ 칼라로 저리 촘촘하이 달아났는데다 허리끈처럼
지다타이 맹글어 나시~
송전 철탑을 지나면~
왼쪽으로 휘어져 봉우리로 올라선다~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서면 왼쪽 천황산을 찍고 빽해가 오른쪽으로 진행해야 할 갈림길 삼거리를
눈에 넣어 두고~ 송전 철탑 관리 표지기가 좋은 길라잡이가 된다~
왼쪽으로 송전 철탑과 문패없는 무덤을 연이어 지나~
살짝 올라서면 잡목 투성이의 밋밋한 봉우리가 천황산 짱배기 임을 오룩스 지피에스가 귀뜸을 한다~
표지기를 걸고 한컷 한다!~ 이자뿟는 마스크는 안직 배낭 사이드 주머이에 그대로 있는걸보이
천마산 잡목구디를 지날때 빠져나갔는 모양이다!~ 집에 와가 이자뿟다꼬 마스크 고리를 한개
더 돌라 켔다가 마님한테 허벌나게 조지킨다!~ 이분 달 들어가 벌씨로 시분째 이자뿐다 카미
정신을 어데두고 댕기노?~어이?~ 내가 생각해바도 한심타!~ 븅알 빼노코는 거의 다 한분씩
이자뿌이 예전 수리뫼산악회에서 산에 갈때 뫼들님 뒤에 따라가마 돈되겠다 카던 시즈꾸님이
문득 생각난다!~ 지금도 서울에서 열씸열씸 산에 댕기겠지 뭐~
다시 빠꾸해가 한전 송전 철탑 관리 표지기를 걸어났는 갈림길 삼거리로 돌아와가 안쪽으로 들어선다~
첨에 강일님 답사기를 보이 천황산에서 잡목을 헤치고 마을로 내리섰다 카는데 글로 가마 삐잉 돌아
가는긋해가 갈림길에서 능선으로 바로질러 가자 카미 제의를 했는데 옳소 옳소!~
지도상에 임도로 표시된 곳인데 길이 너무 좃네!~ 눈누난나!~
잠시 진행하다 보마 누군가 갈림길에 나무 짝대기까 막아났는데 다 이유가 있다!~ 티미한 넘은
지형도데로 봉우리에서 올라갈라 카다가 김응응선배가 길없다 카미 빠꾸~ 다시 일로 내리와가~
왼쪽 한전 표지기가 달린 사면으로 내리선다!~ 일로도 길이 조으네~ 잠시 내리가다 보마 능선에서
내리오는 흐릿한 길과 만난다!~
납딱 무덤을 연이어 지나면~
산길이 좁아지기 시작하디 가파르게 세멘 포장 도로로 내리선다~
부엉산으로 갈라꼬 세멘포장 도로를 직진해가 가는데 연등이 주랑주렁인 집은 절이가 무당집이가?~
문패가 없어노이 알 수가 없네!~ 부엉산은 전면 능선 복판 송신탑이 보이는 뒤쪽이다~
절 왼쪽으로 돌아나가가 밭 그물망따라 저수지 제방으로 올라가야 되는데 무심코 김응응선배 뒤를
따라 질러 갈라 카다가 그물망 안에 가치는 모양새가 된다~ 햇또를 잘못 돌린 탓이다~
다시 내리갈라 카이 가래이 싸이즈가 안맞아가 송교수가 유도하는데로 오른쪽으로 빠져 나온다~
그물망을 빠져나와 다시 음촌소류지 방향으로~
음촌소류지 제방을 빠져 나오이 어?~ 김응응 선배는 와 저리 왔다리갔다리 하노?~ 음촌저수지를 빠져
나오마 오른쪽으로 지형도상 임도로 되가 있는 곳을 언넘이 땅을 파재키가 밭으로 맹글어 낫따!~
저수지 전면으로 보이는 무덤 올라가는 나무계단을 무시하고 오른쪽 임도를 파재키노코 밭을 맹글어가
그물망은 쳐났는거는 미버가 조빼대고 올라서면 부엉산으로 이어지는 포장 임도와 만나고~
오른쪽, 왼쪽으로 이어지는 임도는 은근히 오르막이라 다시 수문이 열리기 시작한다!~
잠시후 왼쪽으로 급히 휘어지는 고바이를 만나면~
갈림길을 만나는데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포장도로를 버리고 잡풀이 우거진 직진길로 올라간다!~
초장에는 지저분하이 비도 들어서면 예전에는 잘 닦은 길이다!~ 나무잎에 더피가 그렇지 포장도로도
상태가 좋은핀이다~
잠시후 낙하 방지용턱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면~
장기간 관리를 안했는지 나무가지가 턱주가리를 들고 치는데도 있다!~ 하나하나 꺾으면서 올라간다~
뒤따라 오는 사람들은 이런 수고를 알라나?~
거친길을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다 보면 여도 묘지 관리 대행을 해준다꼬 쪼가리를 부치났따!~ 지금은
차가 못올라 오겠는데?~
왼쪽으로 틀어 올라서다 보이 어?~저기 무신 건물이지?~올라오는 길을 포장해논기 저 건물 때문인듯~
문이 열리 있어가 드가보이 송신 철탑이 삐쭉하이 올라와 있고 관리동 건물인듯한 구조물이~
쓰레기가 잔뜩인걸 보이 사용을 안한지 한참된듯~ 첨에는 주요한 시설이라가 관리동까지
맹글어 났는긋은데 무신 이유로 그 중요성이 없어졌는지 방치해났따!~ 나라돈이 썩어나간다~
부엉산으로 올라가다 보마 차단 시설도 보이고~
임도긋이 넓은 오름길을 햇또를 박고 올라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잘 정돈된 묘가 보인다!~ 후손들이
띠띠빵빵을 타고와가 관리를 하는 모양이네~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마 오른쪽 봉우리에 허연 판때기가 보이가 올라가보이~
서울 청산수산악회에서 흔적을 남기고 갔다!~ 판때기 쪽으로 가는데 발바닥에 뭐가 뿌시럭거리가
들씨보이 사이비 작명가도 따라온 모양이네!~ 그런데 여는 맞게 달아났는데 누가 띠내삐릿노?~
우에는 끈이 날라가뿌고 없어가 꺼꾸로 달아 논는다!~ 사진을 찍을라 카마 일바치야 된다~^^
티미한 넘이 셀카를 미리 찍은걸 이자뿌고 김응응선배 보고 다시 찍어 돌라꼬!~ 오늘은 본의 아니게
인물화를 너무 마이 찍는다!~ 목에 걸고 댕기는 수건은 안날라가고 안직 남아 있네!~
하도 이자뿌고 댕기이 산악회에서 땀수건을 얻으마 젤 먼저 두동가리로 짤라뿐다~
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남은 산행 시간이 얼마 안남아가 여기서 요기를 하고 가기로~ 잠시후 다음긋은
사설 지도에 부엉산으로 표시된 삼각점봉인 212.8봉을 찍고 안부에서 왼쪽 능선을 타고 마지막 산인
남산으로 갈라꼬 양촌교 방향으로 내리가기로~ 그런데 그곳에서 삼각점은 못찾고 천마산이라는
멋진 산 하나를 조 물줄이야 누가 알았으랴!~^^
흐릿한 족적을 따라 가는데 잡목의 저항이 심하다!~ 여서 마스크와 고리가 배낭에서 탈출해뿐다!~
타넘고 와보이 묵묘인줄 알겠다!~
잠시후 까시잡목 덤배기인 212.8봉에 올라서이 기대하던 삼각점은 안보이고~ 산따묵기 대가인
서울래기들의 낡은 표지기만~ 삼각점을 잘 찾는 송교수도 못찾겠다 꾀꼬리다~
그런데 오른쪽으로 200m 더 가마 천마산이 있다꼬?~ 이정표를 이래 잘 맹글어 났시마 꽁까는
아이지 시퍼가 일단 속는셈치고 오른쪽 천마산으로~ 지형도를 보마 그곳은 암봉이다~
표지기를 걸어두고 까시 잡목 속으로 머리터레기를 상납하미 진군한다~
잠시후 안부로 내리섰다 다시 올라서면 신선들이 공기 놀이를 한듯한 크다탄 바우들이 올라와 있고~
오른쪽으로 이동해가 바우 암봉으로 올라간다!~ 첨에는 빌로 기대를 안했는데~
올라서이 오우 멋져부러!~
알로는 태양열 시설이 되가있는 하이저수지가 훤히 내리다 보이고~ 못골 건너 봉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폭의 수묵화다!~ 오른쪽으로는 백암산에서 향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거침이 없고~
왼쪽으로는 와룡산 줄기의 벌바위도 보이는듯 하다!~ 날씨만 바차주마 직이는 조망이다!~
표지기를 걸어두고 단체 사진을 찍는다 카는기 저마다 이야 우와 카다가 이자뿐다!~ 흙속에서 진주를
줍는 기막히는 순간이다!~
이 바우들도 오랜 세월이 흐르마 무등산 서석대 맨치로 기똥찬 주상절리가 되겠다!~
보고 또 보고~
10분 넘끼 기경을 하고 한컷 남긴다!~ 오늘 산행 최고의 하일라이트다!~
아쉬움을 안고 돌아선다!~
마지막 산인 남산으로 가기 위해 오른쪽 능선 사면으로 가는데 바우들이 티나와가 태클을 건다!~
예전 집터인듯한 흔적을 지나~
능선으로 올라서면 흐릿하나마 지나간 족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경주 최씨 묘를 지나면~
납딱 묘가 연이어 나타나고~
철탑을 지나니 작업자들이 댕긴 흔적인지 뚜렷한 길이 이어진다~
묵묘를 연이어 지나니 오른쪽으로 묘길긋은 넓은 길이 보이는데 산행기를 때바리나게 씰라 카는지
김응응선배는 오른쪽 넓은 묘길을 따라 남산으로 간다 카미 가뿌고~
남은 일당들은 세멘 포장 도로로 내리선다!~
어?~ 하이저수지 뚝으로 내리서가 곧장 남산으로 갈줄 알았던 김응응선배가 후퇴를?~ 난중에
들어보이 배수로 세멘 뚝이 너무 높아가 포기를 했다고!~ 거럼 그러치!~
왼쪽으로 이동해가 양촌교를 건너간다!~
양촌교를 건너 전면으로 보이는 농가쪽으로 가다가 농가 직전 오른쪽 묘지길인듯한 넓은 길로~
넓은 길로 들어서면 얼마전까지 여가 지 위수지역이라 카미 왈왈 거맀을 개쒜이 집이 보이는데 우째
집이 쥐죽은듯 조용하노?~ 이사가고 빈집인강?~
잠시후 묘지군을 만나는데 티미한 넘이 오른쪽 조 뒤로 잡목이 두툼하이 커튼을 쳐논는 바람에 넓은
송전 작업도로가 있다 카는걸 깜쪽같이 속고 그냥 지나친다!~
묘지를 지나가이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을 지나친듯 해가 길없는 사면으로 올라 붙는다!~ 다행이 잡목이
없어가 가파르지만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붙는데는 이상무다!~ 저 저수조는 마을에서 사용하는강?~
무덤을 지나 올라서면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임도처럼 넓은 길을 만나고~
넓은 길을 따라 왼쪽으로 쉬엄쉬엄 올라서면 솔까시가 덕지덕지인 평상이 하릴없이 길손을 기다린다~
완만한 오르막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송전탑을 지나 앉은뱅이 평상이 있는 능선으로 올라선다!~
넓은 길을 따라 잠시 더 올라가면 남산이라 카는 이름표를 달고 있는 전국의 산은 대부분 정자도 있고
시설을 찌까번쩍하이 해났다 카드마는 여는 완존 잡목 구디네!~ 어?~ 서울 사이비 작명가가 여까정
올라와가 코팅지를 부치났네!~엉터리 고도 표시는 뭘보고 해났는기고?~
뫼들도 표지기를 걸고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에서 한방 박는다!~ 나즈막한 산인데도 6개를 허겁지겁
따묵고 나이 전뿐 일요일 여독하고 아다리가 됐는지 피곤타!~ 퍼져 안자가 후미를 기다린다~
잠시후 후미들도 다 올라와가 잠시 머물다가 내리온다!~ 왼쪽 건너핀에는 한동안 진한 감동을 주던
천마산 암봉이 나무가지 사이로 살짝 보이고~
넓은 길로 터덜터덜 내리오마 요까정 올라오는데 짐이 된다꼬 배낭을 나뚜고 올라온 일당들과
잠시 헤어져 혼자 터덜터덜 내리온다!~
올라오던데로 안니리가고 좋은 길이 어디서 올라오는강 시퍼가 넓은 작업 임도따라 계속 내리가다 보이
허걱!~ 아까 올라온 묘지 쪽이네!~ 잡목이 가라나가 못본 길이다!~
잠시후 올라온 도로로 다시 내리서서~
새고성농협 주차장으로 복기할라꼬 오른쪽으로 돌아 나간다~
넓은 창고터를 지나면 왼쪽으로 음촌마을 표석이 보이는데 번잡한 도로를 떠나 호젓한 석지천 제방길을
따라 갈라꼬 왼쪽으로 접어든다!~
음촌마을 직전 오른쪽 제방 도로로~
축사에서 소 시키들을 산보 시킸나?~ 소똥 냄새가 쪼매 나네~
터덜터덜 걸어가다 보마 저 멀리 삼천포 화력발전소도 보이고~ 수년전만 해도 저 발전소를 보미
남해쪽 섬들을 마이 돌아 댕깄는데~
전봇대가 보이는 곳에서는 제방쪽으로 안가고 우향우를 한다~ 글로 가도 어차피 돌아 나와야 하기 때문~
터덜터덜 걸어나가다 보마 왼쪽으로 지형도상 소전식품이라 카는 곳을 지나는데 명찰을 보이
'우양수산식품' 이네!~파란거는 꼬추장이고 누런거는 된장통인강?~
오른쪽 논 복판에 지형도상 석지리 지석묘가 있다 케가 기경을 하고 갈라 카다가 일당들이 뒤에
바로 따라와가 패쑤!~ 부평교를 왼쪽으로 돌아 나간다~
길 양쪽으로 차를 빽빽하이 대나가 중고차 매매업소인강 케띠마는~
허걱!~ 식당이라꼬?~ 고성군 긋이 쪼매한 군에 저래 큰 식당이 성업중인기 신기하기 까지~
문패에 정직한 밥이라 카는데 설마 밥만 파는거는 아이겠제!~
여는 전다지 묵자판이네!~ 박대장이 좋아하는 짱꿰이 집도 더러 보이고~
터덜터덜 걸어 내리와가 보건진료소를 지나 새고성농협 주차장으로 들어선다!~ 농협 화장실에 드가가
웃도리를 닦고 옷을 갈아 입을라 카다가 평일이라 근무하는 직원들이 불편하까바 공터에서 500cc
식수통 남은거를 수건에 부가 몸을 닦고 옷을 갈아 입는다!~
일당중 주당들은 소주로 뒷풀이를 대신하는데 뫼들은 목이 말라가 쪼매 떨어져 있는 하나로 마트에
가가 간단하이 캔맥주로 입가심을 할라 카이 입구에서 여직원이 꼼딱마!~ 케가 부동 자세로~
열 체크가 안되이 따까리를 벗어 주세요!~ 그라지 뭐!~
뭐어?~ 36.9도?~ 뭐 열나는 일이 있나?~ 캔맥주 한통 사묵는데도 절차가 디기 복잡하네 띠바!~
보따리를 정리하고 출발 해가 대구에 도착하이 오후 4시도 안됐다!~ 낼도 일병회 모임이 있어가
오늘은 집에서 간단스키를 할라꼬 모시모시 무전을 때리보이 닭찜 남은기 있다고!~ 얏호!~
용산역에서 지하철을 타이 어?~ 빈자리가 없네!~ 할수없이 노약자석에 안자가 가는데 맞은핀
영감재이가 꾸벅꾸벅 자불디 난중에는 코까지 골기 시작한다!~ 도라무통 끌는 소리가 나이
여패 안자있던 할마시가 일라가 저쪼로 가뿐다!~
만촌역에 다왔다 케가 일라가 문앞에서 기다리는데 뭐가 쿠당탕 소리가!~ 내리미 힐끔 돌아보이
영감재이가 네발로 기가 의자쪽으로 올라오고 있다~
이 띠바가 내가 좋아하는 날개하고 닭발을 및개 안남가났네!~
닭 날개가 열개는 되는줄 알았는 모양이지!~ 묵기 실으마 치아뿌까?~어허!~ 서방님 식사하시는데!~
이거만 해도 막걸리 한통은 묵겠다!~ 콸콸콸!~
소주 이거는 다무가는데 비아뿌까?~ 소주빙은 참기름통 하그러 내삐리지 마라 카이!~ 철썩!~
아 띠바!~ 이기 언제 쓰레기통에 드가있지?~
첫댓글 가시덤불이 그래도 여기는 다른 산에 비하면 그나마 양반이네요~
근데 이제는 뫼들님께서도 가시덤불에 적응이 다 되지 안으셨나요? ㅋㅋ
이젠 뫼들님도 연세가 있으신데 넘 무리한 산행은 조금 자제하셔야죠~ ^^
하긴 산행하다 보면 그게 잘 조정이 안되긴 합니다만...
그래도 사당산이 조망이 젤 괜찮은거 같습니다만.
잡목숲속에 가려진 밋밋한 봉우리들을 찾아 내시는것도 대단합니다~
첨에는 사당산을 지나마 길이 어떤지 걱정을 했는데
철탑 관리 임도, 묘지길 등이 겹치는 바람에 고생은
덜한듯 함미다!~^^
사당산은 산불 초소가 올라와 있어 조망은 당근 조은 곳이고요
생각도 안한 천마산 암봉도 멋지데요!~ㅎ
까시 잡목은 남쪽 지방이나 나즈막한 산에 가마 늘 부디치는 곳이기는 하지마는
그때마다 오늘은 부디 짤막하이 끝나시마 카고 기도함미다!~ㅋㅋ
안그래도 무릎이 고장나가 요새는 되도록이마 살방살방 갈라 카는데
산따묵기팀들하고 같이가마 안가본 산이라꼬는 전부
동네 야산급인 나즈막한 산이니, 까시 잡목은 늘 꼬리표처럼 따라 댕기고~ㅠ
인제는 겨울철이라 한여름 잡목이 빽빽하이 시야를 가릴때보다는 낮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