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3월 18일) 오전에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열린 ‘박명윤ㆍ이행자 특지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하였다. 보건대학원 원장실에 필자의 막내딸(朴素賢 꽃그림 화가)의 작품(나비의 꿈)이 걸려있었다. 저녁에는 롯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서울대학교총동창회 총회에 참석하였다.
보건대학원 석ㆍ박사학위 논문 연구계획서 발표자 중 내용이 우수하여 2016학년도 1학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박사과정 1명(강문일)과 석사과정 2명(이하나, 고나윤)에게 소정의 장학금(학위논문 연구비)을 지급하였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보건대학원 김호 원장, 이태진 부원장과 논문지도 교수가 참석하여 축하했다. 수여식 후 김호 원장이 주최한 오찬에 전원 참석하여 환담을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본 장학회는 지난 1999년 12월 필자가 회갑을 맞아 1억원을 사회에 환원하면서 당시 서울대학교 ‘특지장학회’ 1구좌(5천만원)에 장학기금을 납입하여 ‘박명윤특지장학회’를 설립하였다. 그 후 2009년 고희 때 1억원을 사회 환원할 때 장학회에 5천만원을 추가로 납입하여 1억원이 되었으며, ‘박명윤ㆍ이행자특지장학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우리 부부는 서울대 보건대학원 동창이다.
2000학년도 1학기부터 매학기 장학생 3명에게 연구비를 지급하고 있다. 2001년 2월에 장학금을 받은 당시 석사과정 학생(김홍수)은 보건대학원 졸업 후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보건대학원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금년도 장학생 중 석사과정 이하나 학생의 논문(장기요양 필요노인의 서비스 미이용 관련요인 및 사망과 의료이용에 미치는 영향) 지도교수로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했다.
필자는 재단법인 서울대 관악회 이사로 서울대학교총동창회 총회에 참석하여 동창회 임원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관악회 이사이신 가천대학교 李吉女 총장께 인사를 드리면서 지난 10여년간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근무한 후 이번 학기부터 가천대 식품영양학과 조교수 겸 노화임상영양연구소 부소장으로 근무하게 된 둘째 딸(朴宣柱 이학박사)을 소개했다. 총회에는 동창생 약 1,000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박명윤이행자특지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단체사진
보건학 박사과정 강문일 장학생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
이길여 가천대 길병원 이사장/경인일보 회장/가천문화재단 이사장
김호 보건대학원 원장과 박소현 작품(나비의 꿈) 앞에서
(왼쪽부터) 보건대학원 이태진 부원장, 김호 원장, 박명윤 특지장학회 대표
첫댓글 靑松의 이웃사랑하는 삶, 주님의 향기가 풍기는 삶, 참 부럽습니다. 은헤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