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와 청라국제도시에서 서울 강남을 오가는 광역급행(M)버스 노선이 업체 선정 절차를 마쳐 빠르면 6월과 9월 운행이 예상된다.
인천시는 올해 초와 이달 초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검단신도시에서 강남역을 오가는 M버스 노선 1개와 청라에서 양재역을 오가는 M버스 노선 1개의 업체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검단~강남역 M버스 노선도.(출처 국토부)
노선은 ▲검암역로양파크씨티~독정역~인천해든초등학교~아라센트럴파크~바리미마을~아라동행정복지센터~유현사거리~강남역 ▲청라센텀로제비앙~국제금융단지~경명초등학교~청람초등학교~청라초등학교~가정역(루원시티)~양재역이다
지난해 9월 국토부 대광위는 노선조정위원회 회의를 열어 두 노선 신설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업체(사업자) 공모 정차와 면허발급, 차량 제작 과정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 운행이 예상됐다.
시는 검단~강남역 M버스는 빠르면 6월부터, 청라~양재역 M버스는 빠르면 9월부터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검단 M버스는 업체에서 버스를 5월 말께 공급받을 수 있고, 청라 M버스는 업체에서 8월 말께 버스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청라 M버스는 전기차로 운행할 예정이라 버스 공급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시 버스정책과 관계자는 “아직 몇가지 절차가 남았지만 두 노선이 예정대로 운행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청라~양재역 M버스 노선도.(출처 국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