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옆집 총각이 와서 붕어빵 한봉다리 사 주고 간 거.
옆집 총각이 사 준거라고 자랑을 하면서
이분께 두 개 드렸고.
자동차로 빈 박스 수집하시는 분입니다.
업체로 다니면서 왕창 싣고 오시는 모양입니다.
누리애 표창장 주라고 추천하신 분이라
지난가을부터 안면 트고 잘 지내고 잇는 이웃 분입니다.
낮에 경로당으로 통닭을 몇 봉지 싣고 가시면서
주차 자리 봐준 대로 진입하시기 전에
시꺼먼 봉지 들라고 하시더니
닭다리부터 슬슬 나오더니
그래도 한 마리는 맞춰줘야 될 거 아니냐고..... ㅋㅋㅋ
닭다리 하나면 된다고 했더니
시장 통닭 한 마리 정도는 챙겨 주셨나 봅니다.
참말로 밋치고 팔딱 뛸 일입니다.
엊그제는 음료수 하나 사 준다고 편의점으로 가시는 거 극구 말려서 보냇고요.
박카스 하나 정도는 갚기도 쉽지요.
닭다리 하나씩 집어서 챙겨 주시는 마음 생각하면 참 고마운 情 ( 정 )입니다.
그 정이 스며든 통닭에 발동이 걸려서
두 마리 시켜다가 저녁 대신으로
정신없이 뜯어먹고.
생각만 해도 웃음이 실실 나오고 잇습니다.
첫댓글 ㅎㅎㅎ ~ 잼 있네요
뭐 먹어서 좋은 게 아니고.
주는 게 좋고
받는 게 좋아서요.
ㅋㅋㅋ하신 만큼 돌아 옴니다
누리애님이 베푸 셨어니 이런 정도 오가지요
누리애님 절말 굿 !!임니다
저기서 차 들어 오면 찜해 둔 주차 자리로 손짓을 헤 줍니다.
주차 정입니다.
이러든 저러든 고마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