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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게시판 All-about Blocks part 1
Statistics 추천 0 조회 1,676 10.08.02 18:21 댓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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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8.02 18:27

    첫댓글 정말 잘봤습니다. ^^

  • 10.08.02 18:41

    안드레이 키릴렌코가 얼마나 유니크한 선수였는지 느껴지네요.

  • 장기계약을 때린 이유도 그것이였죠. 참 아쉽네요..

  • 10.08.02 18:47

    멋진글 잘봤습니다^^ 닉네임다우신 글이네요 ㅎ

  • 10.08.02 19:01

    제 실명까지 거론하시며 심각한 오류를 지적하시니 가만 넘어갈 순 없겠군요. 지금은 시간이 없으니 나중에라도 대응은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리 봐도 모가 심각한 오류인지 알 수 없지만 말이죠.

  • 작성자 10.08.02 19:04

    단순 수치대입법으로 이튼이 올라주원보다 평블이 낫다라고 말씀하신 부분입니다.

  • 10.08.02 19:12

    제 생각에는 스태티스틱스님의 분석도 단순한 수치분석에 불과한 것 같은데 말이죠. 이튼과 올라주원이 함께 뛴 경기수까지 블록을 집계해서 0.1개 차이밖에 안나니까 이튼이 올라주원보다 더 나은 블로커라는 게 심각한 오류라고 주장하시는거 아닙니까?

  • 작성자 10.08.02 19:13

    추가경기수,동일경기수,초과시즌분까지 평균을 넘겼으면 돼는거 아닌가요? 저도 오류에 빠지는건가;;

  • 작성자 10.08.02 19:14

    실명까지 거론한건 죄송합니다. 막 쓰다보니 이렇게 되버렸네요 ㅜㅜ

  • 작성자 10.08.02 19:33

    하지만 젊었을때 11년 뛴 선수와 18년을 뛴 선수의 스탯 수치 비교도 그닥 온당해보이진 않아보입니다.

  • 10.08.03 02:05

    11년을 뛰었다지만 이튼은 26살에 NBA를 데뷔했습니다. 올라주원은 무려 4시즌이나 더 빨랐구요. 말마따나 올라주원은 리그 역사상 가장 민첩하다고 평가를 받는 레전드 빅맨입니다. 이튼은 올라주원보다 10cm는 더 컸지만 다만 크다는 걸 제외하곤 전체적으로 느리고 굼뜬 선수였구요. 그런 선수가 리그 역사상 최고의 슛블로커인 올라주원보다 커리어 블록 스탯이 0.5 가 앞섭니다. 커리어 스탯이 그만큼 앞선다는 게 얼마나 큰 차인지는 이미 스태스틱스님이 잘 아시겠죠. 전 기본적으로 올라주원의 블록 능력이 역대 최고급 포스라는 데는 당연히 동의합니다. 다만 그런 올라주원의 포스에 도전장을 내밀수 있으며 오히려 그보다

  • 10.08.03 02:08

    더 나은 블로커일 수 있다라는 선수를 소개하면서 이튼을 든 것 뿐이죠. 올라주원보다 더 컸지만 20살이 넘어서 겨우 농구공을 잡았으며 올라주원보다 기술이나 운동능력이 확연히 떨어졌으며 민첩성도 비교될 수 없을만큼 낮았던 선수가 한창때 올라주원을 능가하던 블록포스를 자랑했습니다. 그것도 미미한 수치 차이가 아닙니다. 이튼이 커리어 하이 블록을 찍었을 때, 리그 2위의 블로커였던 올라주원보다 무려 배가 넘는 블록을 기록했죠. 이후 이튼은 서서히 블록수치가 떨어졌고, 올라주원은 계속 성장해서 스태티스틱스님이 비교한 시점에선 둘의 차이가 거의 없었지만

  • 10.08.03 02:12

    그 시점을 두고봐도 이튼은 선수로서 불꽃을 있는대로 다 터뜨린 후였고, 올라주원은 아직 전성기가 남은 시점이었죠. 올라주원의 데뷔가 이튼보다 4년이나 빨랐고 (이튼은 농구를 늦게 시작해 26살때야 겨우 데뷔했습니다...) 이후 그 둘이 불과 4년 차이를 떼고 보더라도 커리어 블록 수치에 차이가 납니다. 하물며 이튼은 수비나 블록 이외에는 팀에 공헌할 껀덕지가 없어서 출장시간도 많지 않았습니다. 7-4의 신장에 나이가 들수록 타고난 민첩성과 스피드는 더 줄어서 블록 수치도 확연한 하락세를 겪었구요. 올라주원이야 블록 빼고도 리그 최고의 센터였기에 이튼보다 훨씬 안정적인 출장시간을 보장받았고 노쇠로 인해 운동능력이

  • 10.08.03 02:40

    떨어진 시점도 이튼보다 늦습니다. 제가 이튼의 전기를 쓰면서 역대 최고의 슛블로커들이 그에게 흑돌잡아야 한다는 표현은 이튼을 높히기 위해 다른 훌륭한 슛블로커들을 깔볼려는 게 아니었습니다. 다만 역대 최고의 슛블로커는 올라주원이다라는 인식이 깊게 박힌 현실에서, 이튼이라는 오히려 전성기 포스는 올라주원을 능가했던 대중적으로 덜 알려진 최고의 슛블로커가 있었다라는 걸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었죠. 말마따나 흑돌잡는다고 해서 그게 넘사벽의 차이입니까? 둘 다 훌륭한데 다만 판정을 짓다면 이튼이 조금은 더 앞선다고 단정지었을 뿐이지, 올라주원의 역대 기록을 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 작성자 10.08.03 02:20

    0.5개보단 0.4개에 가깝다고 보는게 맞겠죠. 3.09개니 실질적으론 0.41개..

  • 10.08.03 02:20

    자존심이라면 천하에 둘째라면 서러울 압둘-자바도 자신을 제일 잘 막았던 수비수로 주저없이 이튼을 꼽았습니다. 이튼이 엘모어 스미스나 매뉴트 볼, 브래들리, 래틀리프같이 단지 블록슛만 훌륭한 선수였다면 전 감히 압둘-자바, 올라주원, 유잉같은 역대 최고의 수비수들과 이튼을 한 세트로 얘기도 안했을겁니다. 슛블로킹 이외에 다른 대인 수비에서도 압둘-자바가 인정한 최고였으며, 슛블로킹 커리어 하이 시즌에 말도 안되는 5.5 블록을 찍었습니다. 심지어 출장시간 20분 미만일 때 3블록 이상을 찍었죠. 현역 최고의 슛블로커인 하워드도 3블록은 못찍어본 수치입니다. 전체적인 수비 능력에선 올라주원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 10.08.03 13:35

    하지만 어짜피 블록에 대해 얘기하는 토픽이니 역대 블록슛 포스에선 경쟁자보다 한때는 두배 넘는 블록도 찍었고, 블록 면에서 체임벌린의 50득점에 비견될만한 (역대 5블록 이상에 근접한 선수도 그리 많지 않죠...) 어마어마한 수치를 찍었으며, 수비나 블록 이외에는 너무 보잘 것 없어서 출장시간도 그리 많지 않던 빅맨이 리그 역사상 가장 다재다능하다던 빅맨보다 커리어 블록이 0.5가 앞섭니다. 이런 선수를 두고 역사상 최고의 슛블로커라고 하는게 모가 이상합니까?

  • 10.08.03 02:41

    올라주원도 위대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블록 수치에서만큼은 올라주원 못지 않은, 오히려 그를 능가하는 그런 슛블로커가 역사상 존재했다는 걸 많은 분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그런 표현을 쓴 것 뿐입니다. 그게 왜 치명적인 오류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단순 수치로 대입해도 엄연히 사실로 드러나며, 그 이외에 여러 부문들을 고려한다면 더 그렇습니다. 올라주원이 꾸준한 최고의 슛블로커였다면 이튼은 임팩트에서 그를 능가한 최고의 슛블로커였죠. 수치를 따져봐도 그리 크게 의심할 수 없는 사실인데 모가 치명적인 오류? 전 잘 모르겠습니다. 트리 롤린스를 올라주원과 비교해도 치명적이란 소리를 들을 순 없을텐데

  • 10.08.03 02:32

    하물며 이튼은 뭡니까? 이번에 스태스틱스님이 블록슛에 관해 정성이 담긴 훌륭한 글을 쓰신 것에 대해선 저도 많이 공감하고 인정하는 바입니다. 근데 무려 5년전에 졸필까지 언급하며 특정 회원의 주장을 까발려야 했는지에 대해선 의문부호가 남네요. 제가 어처구니없는 근거를 들어 이튼을 높힌 것도 아니고 나름 객관적인 입증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그 상대인 올라주원을 형편없이 깔고 뭉갠 것도 아니구요. 전성기 최강 포스이 조치훈, 조훈현에게 이창호나 이세돌이 흑돌 잡고 대국한게 그렇게 수치입니까? 둘 사이에 안드로메다의 차이라도 나는겁니까? 오히려 이창호 최고라는 일반적인 바둑판에 조치훈이란 덜알려진

  • 10.08.03 02:35

    최강도 있었다라는 심정으로 그런 표현을 한 것에 불과합니다. 객관적으로 다소 과장도 있었다고 볼 수 있죠. 근데 그게 치명적인 오류입니까? 제 표현이 과장되었다, 아무리 그래도 역대 최고의 슛블로커는 올라주원이다... 이런 주장이었다면 충분히 저도 수긍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대 최강 블록왕 포스를 자랑하는 올라주원에 그나마 도전장을 내밀만한 포스를 갖고 있으며, 어떤 측면에서는 올라주원도 능가하는 슛블로커라고 평가될 수 있는 선수를 다소 옹호했다고 그 주장이 터무니없는 오류라고 치부되는 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네요.

  • 10.08.03 02:38

    말마따나 데니스 로드맨이 러셀, 체임벌린 못지않은 리바운더라고 주장하면 가루가 되게 깔 포스네요. 단지 스탯만 들이대면 그럴 수도 있죠. 하물며 이튼과 올라주원 사이는 님이 그토록 신봉하는 스탯 차이도 크지 않습니다. 4년이나 더 먼저 데뷔한, 공격 수비 모두 갖춰서 출장시간도 더 많았던 선수가 20대 후반에 뒤늦게 느바 데뷔해 공격력은 쥐뿔도 없어서 출장시간도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었던 선수와 같은 기간에 0.1 블록 차이요, 커리어는 0.5차이까지 나는데 이게 무슨 비교거리도 안된다는 듯이 치명적인 오류라고 치부하는 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네요.

  • 10.08.03 02:45

    오히려 전 제 실명이 거론된 게, 예전 말론과 던컨 비교글을 님이 올리셨을 때, 제가 앞장서서 님의 주장을 까대던 인물이었기에 개인적인 악감정을 담아서 5년전의 글까지 캐치해서 언급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네요. 5년이든 10년이든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 역시 기본적으로 굉장히 스탯을 중시해서 글을 쓰는 사람이고 스탯으로 도전한다면 언제든지 맞받아칠 준비는 되어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많은 공력을 들인 훌륭한 글에 사족같이 잉여회원의 예전 표현까지 덧붙여가며 까대는 바람에 괜히 글의 묘미가 떨어지지 않았나라는 생각은 해봅니다.

  • 10.08.03 02:49

    저의 기본 취지가 이글과 크게 다르지도 않은 건 글을 보신 본인이 더 잘 아실텐데 왜 그러셨나요? 예전 활동할 때 부터 레전드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시고 스탯 연구도 활발히 하셔서 님이 글 남길때마다 더 주목해서 보곤 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매냐에서 특정 회원을 의식하는 낌새도 보이셨고 (솔직히 말해 그 분은 진짜 스탯에 관한 노력은 대한민국 누구도 넘볼 수 없을 정도로 최강이십니다. 스탯의 조던이라고나 할까요? 지식을 표현하는 스킬이 최고가 아니어서 덜 드러날 뿐이죠...) 그러면서 다소 무리수를 두신 것 같습니다. 매냐에서 뒤늦게 댓글도 봤지만 이렇게 공력을 들여 열씸히 쓴 글에

  • 10.08.03 02:52

    왜 반박 리플이 그렇게 줄줄 달려야 합니까? 저 자신도 당장 그렇네요. 어줍잖은 잉여회원의 과거 글 표현 따위야 그냥 스킵하고 넘어갔어도 무리 없었는데 그걸 언급한 걸 보면 사적인 감정이 실리다보니 무리수를 두지 않았나 싶네요. 점점 댓글 내용이 쪽지용으로 변하는 것 같아 이만 줄이겠습니다. 이런 훌륭한 분석글에 개인적인 지적이 들어와 어줍잖은 변명꺼리 늘어놓는 것도 그리 유쾌하진 않네요. 마지막으로 묻고 싶네요. 쓸데없이 뱀발은 왜 그리셨습니까?

  • 작성자 10.08.03 03:02

    숫자 살인자(원피스)님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분 특별히 의식한건 아닙니다. 아는 사이도 아니고 그냥 저 쓸거 쓰는 거구요. 이렇게 된건 정말 죄송합니다. 이튼도 올라주원도 사실 다 초특급 블락커인데 괜히 얼굴붉히게 만든건 저네요.

  • 10.08.03 03:17

    그 분을 특별히 인식하신게 아니라면 괜히 제가 주제넘었네요. 이 부분은 사과드립니다. 얼굴 붉힐 꺼 없죠. 어짜피 이런 주제에 대해 논쟁은 늘 있을 수 밖에 없고, 먼저 글 쓴 사람이 꼭 맞는 건 아니니까요.

  • 작성자 10.08.03 03:20

    그나저나 저땜에 잠도 못주무시는거 아닌가 심히 마음에 걸리네요.

  • 10.08.03 03:22

    헉 그건 아닙니다. 저 원래 이 시간에 잠 별로 잘 안자는 그런 인간입니다...^^;;;

  • 10.08.02 19:10

    막간을 이용해 엘모어 스미스 얘기를 하자면, 스미스가 몬스터 블록 시즌에 아무런 수비상을 타지 못한 건 안타깝습니다. 확실히 그 시즌에 블록 임팩트만큼은 대단했죠. 근데 스미스는 지나친 블록덕후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죽자사자 블록에만 목을 메는 스타일이었죠. 요즘에도 이런 선수들은 더러 있습니다. 티오 래틀리프가 대표적이고 마커스 캠비, 크리스 앤더슨 등이 이런 평가를 받죠. 물론 요즘에는 티오나 캠비같은 선수들도 수비상에 종종 이름을 올리곤 하지만 이들이 최고의 수비수냐?라는 물음에는 언제나 의문부호가 달립니다. 특히 티오가 심하죠. 엘모어 스미스는 70년대판 좀 더 큰 티오였습니다. 티오보다 더 좋은

  • 10.08.02 19:13

    신체조건에 티오처럼 기가막힌 타이밍 슛블로커였죠. 엘모어가 한창 뛰던 70년대는 아무래도 집계한 지 얼마 안되는 블록슛에 대한 평가가 상대적으로 박했던 것도 있을테구요. 이 선수도 한번쯤은 수비팀에 올랐어야 할 선수인데 타이밍도 안좋았고 지나치게 블록에 집착하다보니 전체적인 수비수로서 평가가 수치보다 나빴습니다.

  • 작성자 10.08.02 19:18

    그래도 스미스는 테오 래틀리프나 트리 롤린스 조지 존슨보다 더 뛰어난 리바운더였습니다. 똑같은 엑설런트 블락커에.

  • 10.08.03 01:50

    래틀리프나 조지 존슨보다 뛰어난 리바운더였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저도 엘모어의 베스트 시즌이 조금만 더 길었더라면 충분히 수비팀에 들만한 선수였다고 봅니다. 다만 스미스도 한창 블록슛이 집계되던 시즌에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이후 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커리어를 마쳤죠. 그게 크다고 봅니다. 이후 스미스가 그만한 블록포스를 적어도 한, 두 시즌만 더 가져갔어도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었을텐데 블록을 처음 세던 시즌에 최고를 찍고 이후 수치가 확연히 줄었죠. 상대가 나빴습니다. 하필 네이트 서몬드였으니까요. 서몬드는 블록왕들이 함부로 넘볼 수 있는 수비 포스를 지닌 선수는 아니었죠.

  • 10.08.03 01:55

    말마따나 케빈 가넷이 수비왕을 차지했을 때, 말마따나 그보다 더 높은 블록 수치를 기록한 빅맨은 쎄고 쌨습니다. 하지만 가넷은 그런거따위는 다 제치고 수비왕을 차지했죠. 써몬드는 전성기 시절 가장 빌 러셀스러운 수비포스에 근접했고 20리바 가깝게 잡던 보드 장악력을 자랑했으며, 전성기가 지난 시점에서 압둘-자바의 스카이 훅슛을 블록할 수 있었던 거의 유이한 선수였습니다. (나머지는 체임벌린...) 스미스가 아무리 커리어 최고를 찍어도 함부로 넘볼 수있는 네임밸류가 아니었죠. 상대가 나빴습니다. 오히려 스미스가 80년대에 그런 스탯을 찍었다면 충분히 수비 세컨드팀에 들을 수 있었겠죠. 볼과 비교해도 부족할 게

  • 10.08.03 01:58

    없었으니까요. 다만 블록슛을 처음 수치로 기록하던, 누구나 블록슛을 최고로 인정하지 않던 시즌에 하필이면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그때부터 이미 블록에 너무 치중하느라 전체적인 수비는 조금 부실하다라는 평가를 받던 선수였습니다. 저만한 블록 수치를 기록하고도 수상을 못한 건 안타깝긴 하지만 그게 말도 안될 정도로 당시 사람들이 부조리한 건 아니었습니다. 만약 스미스가 그만한 블록 포스를 한 시즌만 더 이어갔어도 충분히 수비팀에 들었을거고 롤린스나 래틀리프, 볼 못지않은 수상경력을 찍었겠죠. 수비팀이란게 참 보다보면 꼭 그 시즌에 최고의 수비수에게만 주어지는 건 아닙니다.

  • 10.08.03 02:01

    스미스야 수상 못한 건 아깝지만 당시는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좀 있었죠. 지금처럼 블록이 뛰어나지만 전체적인 수비력이 좀 떨어지는 선수가 무난하게 수비팀에 들던 때와, 스미스의 전성기는 상황이 달랐으니까요. 래틀리프도 70년대 뛰었다면 수비팀은 언감생심이었을겁니다.

  • 10.08.02 19:11

    잘봤습니다. 샼은 블록왕 한적 있는줄 알았는데 명단에 이름이 없네요.

  • 10.08.02 19:24

    잘봤습니다 이런글 정말 좋아합니다

  • 10.08.02 20:05

    엘모어 스미스의 경우는, 이 선수 자체가 전체적인 수비력이 그리 뛰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수비왕을 못 수상한 것입니다. 물론, 블락킹 능력은 최고였으나, 블락을 하러 빈번히 나가다 보니 자신의 마크맨을 비워둘 때가 자주 발생했던 것이죠. 철저히 대인방어만 허용되던 시절에, 또 역대급의 유능한 센터들이 즐비했던 시절에, 이들에게 자주 오픈 찬스를 허용하는 우를 범한 그였기에 수비수로선 좋은 평가를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 작성자 10.08.02 20:01

    래틀리프,볼,존슨,롤린스도 따지고보면 마찬가지 아니었을까요?

  • 10.08.02 20:37

    마찬가지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엘모어 스미스의 경우는 동 시대에 수비력이 뛰어난 센터들이 즐비했었다는 것도 수상을 못 한 하나의 이유가 될 것입니다. 서몬드, 압둘자바, 코웬스, 빌 월튼, 조지 존슨, 길모어, 모제스 말론, 콜드월 존스 등, 블라킹도 잘 했고, 특히 대인방어와 헬핑수비력에서 스미스보다는 한 수 위였던 선수들이니까요.

    한 가지 덧붙이자면, 수비력이 좋은 선수들이 블락이나 스틸도 잘 할 수는 있지만, 블락이나 스틸을 잘 하기 때문에 수비력도 자동적으로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 10.08.03 09:03

    비교자체가 잘못 된것 같습니다만.동등선에서 놓고 비교해야지 저런 비교면 뭐...쓰신 수고에 비해 공정성이 결여된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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