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면에 고시원을 추천하려고해요~
카페에 마땅히 글올릴만한 게시판을 찾기힘들어서
여기올리네요 ~
제가있는곳은 호원고시텔
이에요~ 카메라가없어서 고시원사진은 올리지못하지만..
검색해서 홈페이지에가보시면 참고는 되실거에요~
근데 사진이 오래된거고 주인아주머니께서 일일히 업그레이드
하시지않아서 ...현재랑 좀 다른데요~
컴퓨터같은건 LCD모니터이고 사진과달리 비데도
설치되었어요~
고시원에서 가장좋은점은
주인아주머니 아저씨가 너무좋다는점이에요~
처음에 방보러왔을때는 고시원생활잘할수있을까
걱정도됐는데...좋다는 게시판 평보고 알바? 이런 의심도들었는데
(알바를 안쓰세요~그래서 글도 많이없구~
대신 고시원언니들이살아보고 진짜좋아서 글을남기는거에요~)
직접 7달정도 살아보니까 이젠 집보다편하고
무엇보다 주인아주머니아저씨 부부가 너무좋으신분들이에요
물건이 조금이라도 불편하거나 고장나면 "돈이얼마가들던지 고쳐주세요~ "
라고 A/S직원한테 말씀하시던거보고 너무감동받았습니다 ㅜㅜ
그리고 언제나 고시원에 24시간 계셔서 관리도 꼼꼼히하시고
총무나 알바가없고 직접 두분이서 다 하십니다...특히 아저씨 손재주는 굿~
CCTV있어서 규칙어기거나(특히 소방안전..정말 신경쓰십니다....실내흡연 같은거절대금지구요)
나쁜짓(?)하면 큰일나요~물론 개인방에는 설치안되어있지만~
부엌같은 공용공간에는 되어있어요~
남한테피해를준다는 건의가들어오면
직접 주인아주머니가 제어를해주세요~그래서 사람들간에 트러블도 적은거같아요~
맨날 샤워실이나 부엌같은데 물건잊어버리고 놔두고오는데
그자리에 가면 다 그대로있구요~없으면 주인아주머니한테 가면 다 있습니다~
처음들어왔을때 금반지, 지갑 주인한테 잘 돌아간거보고 놀랐습니다~ ㅜㅜ
그러다보니까
문도 안잠그고 학원가요...처음엔 방문도활짝열어놓고 어디가고그랫어요 ㅋㅋ
또 매일매일 주인아주머니께서 하루도 안빠지고 샤워실화장실부엌 공용공간청소며
한달에한번 냉장고 소독~ 늘 청결에 신경쓰셔서 좋아요
정말 하루도 안빠지구요~제가 올빼미라서 늘밤,새벽 깨어있는데
언제나 청소하세요 ...잠은 언제주무실까싶을정도에요 ㅠㅠ
세탁기소독도하구요~ 고시원내 사람들사이에선 오래된 건물인데도 불구하고
바퀴벌레,쥐없기로 유명해요 ~ㅋㅋ
반찬 휴지 식용유 세탁가루비누 같은 생필품 절대로 안아끼시구요 ~(좋은의미로 ~~)
사람들도 다 좋아서 매일매일 "00드세요"~ 라면서
부엌에 먹을게 계속 나오고요.... 저도 언니들한테 마니얻어먹어요~ㅋㅋ
이모(그러니까 주인아주머니죠 ㅋㅋ)께서
이름이랑 방호수랑 일일히 다 기억해서 좋아요~
막 이름불러주고 그래요 ..전 밤에공부하는스타일인데 이모가 고구마 많이삶아주세요~ㅋㅋ
밥도..흰밥& 잡곡밥인데요....
특히 잡곡밥은 여자분들이많이먹어요~ (남녀분리 고시텔입니다 여자2층 남자3층!)
살이 덜 찌니까~밥도 매일매일 새밥이고요~
반찬도 김치랑 다른반찬 2가지가 더 제공되요~ 이것도 위생상태 이모가 엄청신경쓰세요
냉방도 이모가 늘신경쓰세요~
아직 겨울에는 살아본적이없어서 잘모르지만 보일러한번틀어보니까
방이 더울정도였어요~ 에어컨은 제가 더위를마니타는데
이모가 그래서 온도를 낮게설정해주셨는데 가끔은 춥게느껴져서
긴옷입고잘때도잇엇어요~ 또 에어컨 트는 시기도 다른고시원보다 더
빠르다고 들었어요
그러다보니 다른고시원에 살다가
고시원 환경때문에 옮겨오시는분이 정말많아요~
이 가격에 이런 환경이 너무좋아서 그런거같아요...
창문있는방은 일반방보다 비싸지만 다른고시원이랑 비교하면 확실히 저렴하더라구요
홈페이지들어가보면 늘 만실이라서 사람들이 입실하려고 계속 기다려요..~
저도 좀 기다리가다 입실했거든요~
서면역이랑도 가깝고 바로앞에 밀리오레1층에 홈플러스있어서 장보기도 편해요~
늘 만실이라서 방이언제 나올지모르니까
한번 방문해보세요~